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by 14기정다은기자 posted Jan 06, 2020 Views 1003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진 최종.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다은기자]


  1230일 오전 0032분경, 잠들어 가는 도시에서 갑자기 사나운 경보음이 울린다. 깜짝 놀라 무슨 일인지 고개를 들어 일어나는 순간 세상이 크게 흔들린다. 핸드폰을 열어 인터넷에 들어간다. 실시간 검색어로 지진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은 실시간 채팅창에 '지진인가요?', '지진 났어요. 집이 흔들렸어요.' 등 두려움이 가득한 댓글을 올린다. 곧바로 속보 뉴스가 올라오고 사람들은 여진의 두려움에 눈을 뜨고 밤을 지새우며 아침을 기다린다.


  이번 지진은 밀양 동북동쪽 14Km 지역에서 규모 3.5로 발생했다땅속 20km 지점에서 발생했기에 강하진 않으나 제법 강한 정도로 진도 3.0 - 3.9 사이는 많은 사람들이 느끼며, 피해는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 두 차례 정도의 여진이 발생했으나, 피해 신고는 없었으며 더 이상 큰 지진은 일어나지 않았다.


  2016년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 2017년에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었으며, 그로 인해 사람들은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또한 하루 전날인 29일에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2.3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이렇게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면 왜 지진이 일어나는 것일까? 지진이란, 지구 내부에서 급격한 변동이 일어날 때 발생하는 에너지가 지표로 전달되는 현상이다. 주로 지층이 끊어져 어긋나는 대규모 단층에 의해 발생하며, 화산 폭발이나 지하 동굴의 붕괴 등도 원인이 된다. 우리나라는 유라시아판의 내부에 위치하는데, 일본은 해양판인 태평양판과 필리핀판, 대륙판인 유라시아판이 서로 충돌하는 경계에 위치하기에 우리나라보다 지진이 잦고 강도가 심하다. 우리나라는 판의 경계에서 떨어져 있는 편이라 상대적으로는 안전하나 점점 지진 발생 횟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그렇다면 지진이 일어나면 우리는 어떻게 행해야 할까? 크게 실내와 실외로 나누어보자. 먼저 실내에서는 진동을 느끼면 탁자나 책상 밑으로 피해야하며 머리를 보호한다. 당황하지 말고 사용하던 전열기나 가스레인지 등을 꺼야 한다. 또한 문이 뒤틀려 열리지 않을 수도 있기에 재빨리 문을 열어 탈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실외에서는 좁은 길이나 담 근처로 피하지 않고, 간판 등의 떨어짐을 주의하며 넓은 공터나 운동장으로 향해야 한다. 대피할 때는 가방이나 담요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산 근처에 있다면 산사태 발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산에서 멀리 떨어져야 하며 해안가 근처에 있다면 지진 해일의 발생 위험성이 있기에 해안가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진이 멈춘다면 대피할 때 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며 주위 부상자를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하며, 여진을 대비해 집에서 응급사항을 위한 소지품 즉 약, 담요, 겉옷, 간단한 먹거리를 챙겨서 나와야 한다. 또한,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의 재난 방송을 통해 지진 사항을 계속해서 확인해야 한다.


  아직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진이 발생하는 정확한 시간이나 규모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건물이나 집이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를 하고, 평소 지진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잘 익혀 두어야 한다. 그렇기에 국가와 학교에서 실행하는 지진대피훈련에 진지한 자세로 참여해야한다. 나아가 지진 예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2기 정다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72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45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8175
계속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가격 떨어지나 2021.12.28 유지훈 5768
[기자수첩] AI, 인공지능이 규제되어야 하는 3가지 이유 file 2023.07.26 서예영 5809
정부, ‘위드 코로나’ “9월 말 이후 검토”... 일상 회복의 신호탄 될까 file 2021.08.23 김은수 5816
이란, 이라크 이르빌 향해 미사일 공격 file 2022.03.16 권강준 5817
[기자수첩] '검정 고무신' 작가의 죽음이 사회에 남긴 것 file 2023.04.12 김진원 5817
2022년 차기 대선, 20대의 '보수화' file 2021.09.23 김준기 5826
코로나19 접종 시작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 file 2021.03.02 오경언 5836
소수의 권력층에 의해 행해지는 전쟁, 그 참상에 대하여 file 2022.04.01 강도현 5857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5867
제2 벤처붐 분다 file 2022.03.15 류민성 5867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5904
[공동취재] 기획기사 ③ 꿀잠, 그래서 뭐 하는 곳인데? file 2021.12.27 이유림 5919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5934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file 2021.03.04 이승열 5935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도보 이동권 문제, 청년들이 내놓은 개선 방안 공유 file 2022.07.15 이지원 5958
필리핀 코로나 상황 속 한국 교민들 file 2021.09.14 최윤아 5962
코로나19, 중국은 회복 중? file 2021.08.27 강민지 5974
가사근로자법안 발의, 환영의 목소리만 있을까 file 2021.05.31 하수민 5993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6003
경기도지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 file 2021.10.15 고대현 6006
부동산 투기,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에게도 일어나는 문제 file 2021.05.27 이수미 6009
국민의힘 경선 투표율 50% 이상 달성, 역대 최고치로 전망 file 2021.11.04 이승열 6013
[공동취재] 기획기사 ② 비정규노동자들의 쉼터 ‘꿀잠’, 재개발 속 부딪히는 이해관계 file 2021.12.27 함지원 6018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화정아이파크' 전면 재시공 file 2022.05.09 김명현 6022
삼성은 반도체 패권을 가져갈 수 있을까? file 2021.05.26 이준호 6037
2년 만에 한국 정상회담…성공적인가? file 2021.05.27 이승우 6060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6138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file 2020.06.09 김서원 6139
코로나 시대.. 울고웃는 지역경제 file 2021.08.20 이성훈 616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어디로 정했나? file 2022.04.26 강준서 6167
인도의 "검은 곰팡이균" file 2021.06.14 이채영 6169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6181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 file 2021.05.24 이수현 6184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6213
끝나지 않는 가슴 아픈 종파 싸움, 시리아 내전 file 2021.09.30 류채연 6225
코로나19 시대,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나? 1 file 2020.11.25 전혜원 6229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심 file 2020.12.28 명수지 6246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6256
애플페이, 교통카드 국내 도입 테스트 중...ios17부터 도입될까 file 2023.07.26 신지윤 6257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6271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유엔 연설 file 2021.09.27 최서윤 6272
뜨거운 감자 기본소득제, 정말 불가능한 정책일까? file 2021.09.01 최서윤 6277
PK8303의 추락. 이유와 결과 2020.06.10 이혁재 6281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대표 이낙연, 그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것인가 file 2020.09.04 문해인 6308
광주도 백신 이송 모의 훈련 진행.. file 2021.02.22 옥혜성 6311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개최 file 2021.09.27 이지은 6339
곧 국내에서도 시작되는 코로나 예방 접종… 각 백신의 특징은? file 2021.03.02 김민결 6342
새로운 형태의 자산 가치 상승, 현대 사회가 가지는 또 하나의 숙제 file 2021.05.26 한형준 63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