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by 2기홍다혜기자 posted Nov 01, 2015 Views 329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인간이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인 물!!

가정에서 사용하고 난 뒤 버려지는 오수는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아시나요?

물을 깨끗하게 재탄생시키는 하수처리장, 오산에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에 다녀왔는데요, 그곳에서의 물의 목욕과정을 알려드릴게요.

993cb1b98aa1788e299f05fc04ca7da9.jpg

하수처리는 생활하수나 공장 폐수 등으로 오염된 물을 자정능력이 가능한 수준으로 정화하여 하천으로 방류시키는 과정을 말하는데요. 하수처리과정을 거쳐 고형물(모래, 머리카락 등)제거, 오염물질과 유기물 감소, 산소회복 등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제가 방문한 오산에 있는 환경사업소 하수처리장에서는 이 과정뿐 아니라 부지 내 건립된 에코리움이 있어 무료로 생태학습체험까지 할 수 있어 오산주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하수처리 과정을 살펴보면

1. 가정에서 사용하고 버린 물은 하수구를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흘러갑니다.

2. 침사지에서 하수++각종 이물질과 쓰레기가 필터링 되고,

3. 침사지에서 유입된 하수를 분배조로 펌프를 이용하여 이송하여 하수의 침전을 위해 대형펌프를 이용해 하수를 퍼 올리는 유입펌프과정으로 거칩니다..

4. 다음으로 최초침전지로 이동, 하수를 뜨는 물질과 가라앉는 물질을 분리해 처리합니다.

5. 포기조는 하수의 오염원을 먹이로 하는 미생물을 증식시켜 약 8시간동안 유기물을 분해제거 시킨 후 처리수를 최종침전지로 보내는 시설로 과정을 거치면 유기성 고형물 80%이상이 제거됩니다.

6. 최종침전지는 포기조에서 미생물에 의해 생성된 슬러지를 3~4시간의 체류시간을 통해 침전시키고 침전된 슬러지를 긁어모아 포기조로 반송, 또 저류조로 이송하여 최종 처리된 상등수는 방류, 처리장내 용수로 재이용하는 시설입니다.

7. 다음으로 최종침전지의 상등수에 합류된 부유물질을 미세 여과막을 통과시켜 부유물을 제거하는 장치, MDF여과기를 거치게 되고요.

8. UV소독조 : 하천으로 방류하기 전 처리수에 포함되어 있는 세균성 병원균을 자외선으로 살균하는 장치를 통해 물이 아주 깨끗하게 목욕을 하게 됩니다.

 

동탄의 하수가 모두 오산하수처리장으로 오며 우리가 사용한 가정하수는 3시간만에 도착한다고 하니 정말 놀랍고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의 깨끗한 수질을 위해 아주 철저하게 관리 운영되고 있는데 하수도는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것과 그전에 먼저 우리도 물을 아끼고 되도록 깨끗하게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네요.

 

하천은 도시생태계의 중심축이라 하천이 죽어갈수록 우리 생태계도 파괴되므로 하천을 살리는 운동이 절실한 때입니다. 오산천은 용인시부터 평택시까지 흐르는 하천인데 화성, 오산, 평택, 용인시 등이 도시화되면서 수질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하네요. 동탄시민들이 많이 찾는 오산천과 근처 생태공원들, 앞으로도 사랑받는 힐링 하천이 될 수 있도록 맑은 오산천 만들기에 우리 모두 앞장서야 될 것 같습니다.

   

                                                                                                                   dahyehong@naver.com

                                                                                                                              홍다혜수석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심수연기자 2015.11.04 23:52
    직접 취재하신건가요? 고생하셨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
    2기박소미기자 2015.11.25 00:40
    무심코 사용하는 물이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 처리되는군요! 유의해서 더욱 더 물을 아껴야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
    2기이준서기자 2015.11.28 00:39
    물을 항상 아껴스겠다고 다짐하는데 이기사를 보니 정말 다짐해 물절약에 실천해야 겠어요^^
  • ?
    현지 2015.11.29 00:03
    물이 쉽게 정화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까다로운것같아요 기사보고 새로운 지식 얻어가요! 기사 잘읽었습니다.
  • ?
    2기정범윤기자 2015.11.30 23:22
    유익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권기경기자 2015.12.13 14:15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셨네요! 그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물 정화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것을 보면서 말로만 물 절약하자고 할 게 아니라 실천에 옮겨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84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68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8420
경제학이多 - 국제경제학 file 2018.11.12 김민우 13777
격화되는 G2 무역전쟁, 그 위기 속 해결방안은... file 2018.11.20 이유성 13780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3795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3818
박근혜 정부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3 file 2017.02.16 김지민 13826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13834
文 정부가 임용 대란의 해결사라 생각하는 1교실 2교사제란? 2017.11.16 박환희 13843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3847
3대 권력기관 개혁, 경찰 수사권 독립이란? 2018.01.23 김세정 13847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2 file 2019.02.26 김성철 13851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13852
언어는 차별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 2 2018.10.12 유형민 13854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3858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3885
안철수, 대전서 '김밥 같이 드시래요?' 2 2017.02.17 한훤 13889
난민 수용, 어디까지 가야 할까? 1 file 2019.10.22 전순영 13898
코로나19 재유행, 해외의 상황은? file 2020.05.18 유지은 13900
임산부 배려석,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8.08.14 남승연 13901
진정되어가는 마스크 대란, 전 세계의 상황은? 5 file 2020.04.06 유지은 13901
대중을 사로잡는 한마디,슬로건 4 file 2017.03.30 강민 13904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특검 연장을 요구하는 국민들, 레드카드를 치켜들다. 4 file 2017.02.25 소지인 13908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3912
갈수록 난민혐오 심해져. 2 file 2016.03.25 임유희 13919
경제학이多 - 마르크스 경제학 file 2018.11.05 김민우 13923
"앞으로 생리대 뭐 써요?" 아직도 논란이 되는 생리대 해결방안은 file 2017.09.27 한유진 13924
바른정당 광주·전남도당 창당대회 개최 “친박은 배신의 정치인” file 2017.03.07 황예슬 13940
우버와 에어비앤비 더 이상 공유경제가 아니다. file 2018.02.21 김민우 13942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3962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2 file 2019.11.25 이세현 13971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7 2017.03.02 방예진 13989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4011
제1268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잊지못할 그 날의 아픔 5 file 2017.02.20 김연우 14024
전례없는 사상 최대 규모의 언론 폭로,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 사건 4 file 2017.01.30 이소영 14027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4029
산사태와 폭우 피해를 줄여주는 사방댐 file 2019.10.28 윤혜림 14037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1 file 2016.10.24 박채원 14049
애국자인가 반역자인가? 4 file 2017.02.22 심지수 14059
그야말로 혼용무도 삼권분립은 어디로? 6 file 2016.02.27 이민구 14069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4089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4124
文정부 공약실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8 file 2017.08.12 이연인 14137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4145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4155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4162
참정권 없는 청소년, 또 한 번의 권리개혁 이루어질까 1 file 2017.05.25 최유진 14164
과열되는 거주민들의 분노, 이러다 주민 없는 유령도시 된다… 관광산업의 그늘 file 2017.08.25 신유진 14170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4177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418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