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산성터널 시내버스', 부산 300번 버스 타봤더니

by 9기양재원기자 posted Nov 02, 2018 Views 165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4580e191ca67f415af91c0768da8ef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양재원기자]


노포역~화명역 30분 만에 주파


지하철보다 최대 40분 이상 단축


배차 간격은 수정해야


장전동과 화명동을 잇는 산성터널에 시내버스가 달린다.


지난 9월 30일, 금정공영차고지에서 산성터널을 거쳐 화명역까지 가는 왕복 28km의 300번 버스가 개통했다. 먼저 9월 18일 개통한 산성터널을 완주하는 300번 버스는 도시철도에 비해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다른 버스와 달리 부산대학교를 경유하지 않아 시간적 단축이 가능한 이 버스는 차고지부터 산성터널 입구까지 1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IMG_20181003_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양재원기자]


수 명의 승객을 태운 버스는 산성터널에 진입했다. 이 노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산성터널은 부산시 교통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확실했다. 지금까지 도시철도를 이용할 경우 연산역, 덕천역에서 환승하여야 하는 수고로움이 따르는 데다 1시간 이상 걸려 대중교통의 사각지대라 불려왔다. 그러나 300번 버스는 이를 30분 만에 주파해 부산대 학생들과 장전동, 화명동 주민들의 편의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점도 있다. 부산대 학생을 겨냥했지만 부산대를 경유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부산시의 무리한 배차 조정으로 기사들의 휴식시간이 온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0번 버스를 운행하는 기사는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부산시가 교통정체를 고려하지 않고 러시아워(RH) 왕복 소요시간을 70~80분으로 잡았다"며 "러시아워 실 소요시간은 편도 50분이 넘는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는 배차 간격이 20분 이상 벌어져 15분 간격을 준수하기 어렵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게다가 노선개통을 위해 타 노선에서 차량을 감차하는 바람에 특히 131번 버스가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도 운행에 두시간 가까이 걸리는 131번 버스는 300번 버스 개통 때문에 한대가 감차 되어 17대, 배차 간격 20분으로 운행하고 있는 상태다. 131번 승객들은 이와 같은 부산시의 안일한 탁상행정에 분노를 표하고 해결을 요청했다.


300번 버스는 삼신교통, 세진여객, 화신여객에서 2대씩 공배 하며 첫차는 5시, 막차는 22시 50분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양재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584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52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159
청소년을 보호하는 소년법, 개정 혹은 폐지? 4 2017.11.09 박찬영 13759
리우올림픽 D-10, 불안한 치안부터 러시아 도핑 논란까지 4 file 2016.07.27 이소민 13760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13770
3대 권력기관 개혁, 경찰 수사권 독립이란? 2018.01.23 김세정 13774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3781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13802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3805
박근혜 정부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3 file 2017.02.16 김지민 13806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2 file 2019.02.26 김성철 13819
경제학이多 - 마르크스 경제학 file 2018.11.05 김민우 13820
진정되어가는 마스크 대란, 전 세계의 상황은? 5 file 2020.04.06 유지은 13820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3821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3821
文 정부가 임용 대란의 해결사라 생각하는 1교실 2교사제란? 2017.11.16 박환희 13826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3839
언어는 차별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 2 2018.10.12 유형민 13841
코로나19 재유행, 해외의 상황은? file 2020.05.18 유지은 13856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3859
난민 수용, 어디까지 가야 할까? 1 file 2019.10.22 전순영 13860
바른정당 광주·전남도당 창당대회 개최 “친박은 배신의 정치인” file 2017.03.07 황예슬 13864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3868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특검 연장을 요구하는 국민들, 레드카드를 치켜들다. 4 file 2017.02.25 소지인 13875
안철수, 대전서 '김밥 같이 드시래요?' 2 2017.02.17 한훤 13876
대중을 사로잡는 한마디,슬로건 4 file 2017.03.30 강민 13883
임산부 배려석,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8.08.14 남승연 13889
"앞으로 생리대 뭐 써요?" 아직도 논란이 되는 생리대 해결방안은 file 2017.09.27 한유진 13907
갈수록 난민혐오 심해져. 2 file 2016.03.25 임유희 13908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7 2017.03.02 방예진 13913
우버와 에어비앤비 더 이상 공유경제가 아니다. file 2018.02.21 김민우 13923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3949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2 file 2019.11.25 이세현 13952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4004
전례없는 사상 최대 규모의 언론 폭로,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 사건 4 file 2017.01.30 이소영 14011
산사태와 폭우 피해를 줄여주는 사방댐 file 2019.10.28 윤혜림 14011
제1268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잊지못할 그 날의 아픔 5 file 2017.02.20 김연우 14012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1 file 2016.10.24 박채원 14035
세종시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갈등 2019.06.27 황수빈 14036
그야말로 혼용무도 삼권분립은 어디로? 6 file 2016.02.27 이민구 14041
애국자인가 반역자인가? 4 file 2017.02.22 심지수 14050
소셜그래프, 청소년 도박 중독의 시작 file 2019.06.13 양재성 14058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4061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4077
포항 지진 결국 원인은 '지열발전소' 2 file 2018.05.31 한유성 14091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4102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4110
文정부 공약실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8 file 2017.08.12 이연인 14115
지구 온난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1.24 신지수 14137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41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