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1020 정치참여, '젊은 정치' 가능할까?

by 4기최은지기자 posted Feb 11, 2017 Views 2705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에 대한 관심으로 가득 차 있다.

사람들의 뜨거운 외침을 담은 촛불이 오늘도 광장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다.


어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정치에 도전장을 던지며 촛불집회에 10대와 20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보더라도 현재 10대와 20대가 기성 정치에 실망감을 갖고 있음과 새로운 개혁의 바람을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우리 청소년과 현재 선거권을 가진 20대의 정치인식은 얼마나 될까, 투표 연령이 낮아진다면 10대와 20대가 이끌어 가는 '젊은 정치'가 가능할까?

또, 어떤 정치를 지향하는지 앞으로의 동향을 파악하고 10·20대의 정치참여를 증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 설문조사를 기획, 시행하게 되었다.


다음은 '네이버 오피스'를 사용해 2017년 1월 15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 인터넷 불특정 다수 200명을 상대로 시행한 '10·20 정치 인식/선호도 조사' 결과이다.



설문응답자의 연령.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은지기자]


본 설문조사에는 10~15세 18명, 16~20세 148명, 21~29세 34명으로 총 200명이 참여해주었다.



현재 정치에 대한 관심도.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은지기자]


현재 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물어보는 질문에 '매우 높다'고 답한 응답자는 49명으로 24%의 수치를 기록했다. '높음'으로 답한 응답자는 106명으로 53%의 수치를 기록했고 '낮음'으로 답한 응답자는 41명으로 20%의 수치를 기록했다. 정치 관심도가 '매우 낮다'고 답한 응답자는 4명으로 2%의 수치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보아 현재 10·20대의 정치 관심도는 높다고 볼 수 있다.


정치에대한 관심도가 낮은 이유.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은지기자]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낮음'과 '매우낮음'으로 답한 32%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정치에 대한 관심이 낮은 이유를 물어보았다.

결과는 '정치에 대한 상식 부족'이 1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정치에 대한 혐오감'이 8%, '정치를 접할 기회가 부족'이 7%, '기타'가 3% 순이었다.

따라서, 정치에 대한 상식을 증진할 수 있는 교육방침을 모색한다면 청소년들이 정치 관심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치에 대한 선호도.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은지기자]


다시 2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현재 정치에 대한 선호도를 물어보았다.

결과는 '매우 높음'이 16명으로 8%를 기록했고 '높음'이 16명으로 8%, 그리고 '낮음'이 92명으로 46%, '매우 낮음'이 76명으로 36%의 수치를 기록했다.

이로 보아 현재 10대와 20대의 정치에 대한 선호도는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정치에대한 선호도가 낮은 이유.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은지기자]


정치에 대한 선호도가 낮다고 답한 75%의 응답자에게 선호도가 낮은 이유를 물어보았다.

이유는 '정부의 무능력함'이 4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정책의 실용성, 실현도가 낮은 보여주기 식 정치'가 22%를 기록했다. 그 외 '기타'의견이 7%, '재벌의 정경유착 심화'가 6% 를 기록했다.


다음은 '정치에 대한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서술형으로 물어본 결과이다.


익명의 설문 응답자 중 한명은 '정치인사들의 행세나 보도매체들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들에서 가식적인 면모를 관찰하게 된다. 그들이 솔직하게 기자들의 질문에 답해주고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한민국 정치권은 이전보다 함양된 정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익을 추구하지 않는 정치계, 청렴한 정치권이 형성되면 더불어 사람들의 관심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된다.'라며 정치인들의 청렴한 태도가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 답했다.


또 다른 응답자는 '정치불신보다 무서운 것이 무관심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청소년들의 정치참여는 철저히 봉쇄되어 있어 정치 접근성을 어렵게 만든다. 학교에서 정치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같은 것을 활성화 시키면 정치가 그저 민감한 주제라는 인식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에 (SNS 등) 스스로 정치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정치가 우리의 생활이나 사회 또는 삶에 끼치는 영향을 알립니다. 특히 정치가 어렵고 지루한 것, 우리와는 별 연관이 되지 않는 것이라는 사회 인식부터 바꿀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방송매체에서도 정치에 대한 강연이나 토론방식의 프로그램을 늘려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라며 정치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통한 정치 인식 개선이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 답했다.


다른 의견으로는 '선거연령을 하양해서 보다 일찍 정치에 대한 책임감과 참여의식을 키우자', '민주 시민으로서의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과정 개편이 필요하다'며 정치를 학교에서 필수 교육으로 하고 학업에 대한 부담을 낮춰 자연스럽게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다음은 이렇게 정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과연 다음 대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여 대선에 대한 설문조사도 같이 시행해보았다.


다음 대선에 대한 기대도.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은지기자]


다음 대선에 대한 기대도에 관한 질문에 '매우 높다'고 답한 응답자는 34명으로 17%를 기록했다.

그리고 '높음'으로 답한 응답자는 87명으로 43%, '낮음'으로 답한 응답자는 55명으로 27%, '매우 낮다'고 답한 응답자는 24명으로 12%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보아 다음 대선에 대한 기대도는 높다고 볼 수 있다.


다음 대선에서 제일 기대하는 것.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은지기자]


이에 따라 다음 대선에서 가장 기대하는 정책을 물어보았다. 대선의 기대도가 '높음'과 '매우 높음'으로 답한 80%의 응답자 가운데 '경제 활성화 정책'이 가장 기대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25%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청소년 정책'이 24%, '대북·안보·외교 정책'이 15%, '기타'정책이 8%, '여성 인권 강화 정책'이 6%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10대와 20대의 설문조사 응답자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현재 10대와 20대가 다음 대선에서 가장 기대하는 정책은 '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과연 10대와 20대가 '경제 활성화 정책'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아마도 이미 사회에 진출했거나 앞으로 진출할 세대인만큼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부담감이 들어서가 아닐까? 한달 88만원으로 생활하는 일명 '88만원 세대', '3포 세대'를 넘어 '5포 세대'까지, 극심한 취업난 등 '나도 곧 저렇게 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의 결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차기 대선에 도전하는 대선 주자들은 젊은 세대들의?표심을 얻기 위해 이런 젊은 세대들의 고민과 의견을 정책에 적극 수렴해야 하지 않을까?


또한, 정치는 기성세대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되어왔던 고정관념에 금이 가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 사회의 주역이 될 10대와 20대가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미래의 방향이 결정되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최은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경제부안희진 2017.02.12 19:56
    좋은 주제로 좋은 내용을 써주신것 같아요! 잘 읽고 갑니다!
  • ?
    4기경제부안희진 2017.02.12 19:56
    좋은 주제로 좋은 내용을 써주신것 같아요! 잘 읽고 갑니다!
  • ?
    4기경제부안희진 2017.02.12 19:56
    좋은 주제로 좋은 내용을 써주신것 같아요! 잘 읽고 갑니다!
  • ?
    4기이건학기자 2017.02.12 22:44
    다음 대선에 대한 정치기대도가 아쉽네요. 한 나라를 이끌어갈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는 것이기 때문에 작년 최순실게이트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 ?
    4기최민주기자. 2017.02.13 14:20
    우리나라 젊은 사람들은 투표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을 많이해요. 투표는 주로 중장년층이 많이하죠. 정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점은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큰일이 생겼을 때 바짝 관심을 가지고 금방 식어버리니까요. 그래도 최근에는 10들이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걸 친구들과 대화에서 간혹 느껴요. 앞으로의 정치가 변화하기를 바랍니다.
  • ?
    4기박민서기자 2017.02.13 15:05
    통계자료를 통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볼 수 있는 기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대통령이 집권하면 경제 활성화를 꼭 이루어야 될 것 같습니다.
  • ?
    4기손예은기자 2017.02.13 15:28
    청소년들이 요즘 사건으로 인해 정치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관심만큼 정치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진도나가기에만 급급해서 수박 겉 핥기 식으로만 넘어가고 있으니까요. 이번 기회로 교육제도도 개편 되었으면 좋겠네요.
  • ?
    6기김나림기자 2017.02.14 22:07
    현재 여러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프로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셔서 현재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 ?
    4기정무의기자 2017.02.17 11:44
    예전에는 젊은세대들은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인식이 많았었는대 최즌들어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정치에 관심을 가져서 저런 인식들이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ㅎ
  • ?
    4기정무의기자 2017.02.17 11:44
    예전에는 젊은세대들은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인식이 많았었는대 최즌들어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정치에 관심을 가져서 저런 인식들이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ㅎ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7960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783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1840
격화되는 G2 무역전쟁, 그 위기 속 해결방안은... file 2018.11.20 이유성 13841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3851
경제학이多 - 국제경제학 file 2018.11.12 김민우 13865
박근혜 정부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3 file 2017.02.16 김지민 13879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13884
3대 권력기관 개혁, 경찰 수사권 독립이란? 2018.01.23 김세정 13892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3895
文 정부가 임용 대란의 해결사라 생각하는 1교실 2교사제란? 2017.11.16 박환희 13899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3907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13914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3921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2 file 2019.02.26 김성철 13925
안철수, 대전서 '김밥 같이 드시래요?' 2 2017.02.17 한훤 13929
대중을 사로잡는 한마디,슬로건 4 file 2017.03.30 강민 13931
난민 수용, 어디까지 가야 할까? 1 file 2019.10.22 전순영 13939
임산부 배려석,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8.08.14 남승연 13941
언어는 차별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 2 2018.10.12 유형민 13941
갈수록 난민혐오 심해져. 2 file 2016.03.25 임유희 13950
진정되어가는 마스크 대란, 전 세계의 상황은? 5 file 2020.04.06 유지은 13962
"앞으로 생리대 뭐 써요?" 아직도 논란이 되는 생리대 해결방안은 file 2017.09.27 한유진 13970
우버와 에어비앤비 더 이상 공유경제가 아니다. file 2018.02.21 김민우 13975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특검 연장을 요구하는 국민들, 레드카드를 치켜들다. 4 file 2017.02.25 소지인 13977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3980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3987
코로나19 재유행, 해외의 상황은? file 2020.05.18 유지은 13989
바른정당 광주·전남도당 창당대회 개최 “친박은 배신의 정치인” file 2017.03.07 황예슬 13995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3998
경제학이多 - 마르크스 경제학 file 2018.11.05 김민우 14018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2 file 2019.11.25 이세현 14019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4029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7 2017.03.02 방예진 14040
전례없는 사상 최대 규모의 언론 폭로,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 사건 4 file 2017.01.30 이소영 14046
제1268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잊지못할 그 날의 아픔 5 file 2017.02.20 김연우 14052
애국자인가 반역자인가? 4 file 2017.02.22 심지수 14088
그야말로 혼용무도 삼권분립은 어디로? 6 file 2016.02.27 이민구 14111
산사태와 폭우 피해를 줄여주는 사방댐 file 2019.10.28 윤혜림 14117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1 file 2016.10.24 박채원 14141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4155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4168
文정부 공약실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8 file 2017.08.12 이연인 14177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4181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4186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4193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4204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4207
참정권 없는 청소년, 또 한 번의 권리개혁 이루어질까 1 file 2017.05.25 최유진 14208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4224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42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