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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칭다오 세기공원의 한글 사용 실태

by 11기유채린기자 posted Aug 02, 2019 Views 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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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과 나무가 푸르른 5월, 중국 칭다오의 세기공원은 산책을 나온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중국 산둥성 칭다오 청양구에 위치한 세기공원은 칭다오의 명소 중 하나로, 아름다운 호수의 풍경과 공원 곳곳에 올림픽 경기를 테마로 한 동상들로 유명하여 "올림픽 공원"으로도 불리는 공원이다. 그리고, 중국 사람들은 물론, 칭다오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사람들과 다른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장소이기 때문에, 세기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여기저기 눈에 잘 띄는 곳에 중국어, 영어, 한글 이렇게 세 나라의 언어가 모두 적혀 있는 팻말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세기공원을 자주 가는 한국인이라면, 이러한 팻말들의 문제점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팻말 위에 적혀 있는 우리말이 문법과 의미를 무시한 채 이상하게 적혀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말이 잘못 적혀 있는 팻말들을 보면 신경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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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유채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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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유채린기자]


  다음 사진들은 실제 세기공원에 붙어있는 표지판들이다. 위의 표지판에는 "조심 충돌하다."와 "공원으로 금지되는 애완동물과 차량"이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이러한 표지판에 쓰이는 우리말의 형태와 문법을 모두 고려했을 때, "충돌 조심"과 "애완동물과 차량은 금지됩니다."로 쓰이는 것이 훨씬 올바른 표현이고, 팻말이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칭다오는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한인촌 중 하나로, 항상 칭다오로 여행을 온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곳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이러한 문제점들이 개선되어 세기공원이 더욱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국어 사용 실태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1기 유채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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