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국제우주정거장의 민영화

by 11기이민재기자 posted Jul 15, 2019 Views 112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998년, 미국의 우주왕복선과 러시아의 소유즈 그리고 15개 국가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국제우주정거장이 지구의 궤도를 돌기 시작하였다. 가로 72.8m, 세로 108.5m로 축구장 크기의 국제우주정거장 지상 400km에서 떠다니는, 세계 최대의 우주 실험실이다.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효능이 높은 의약품을 실험하기에 용이하고, 더 먼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우주인들의 전초기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우주정거장의 필요성에 의문을 갖고, 2024년까지 국제우주정거장에 국가 예산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뒤, 나사는 국제우주정거장의 존망을 위해 서서히 이를 민영화하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그 시작점은 일 년에 두 명에 한하여 국제우주정거장 관광을 허용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이용료는 물, 편의시설, 공기를 포함한 하루 숙박비인 $35,000와 지구와 국제우주정거장을 이어줄 왕복우주선 이용료 $76,306,740이다. 터무니없이 비싸 보이는 값이지만, 실제 미국이 1년에 국제우주정거장에 지출하는 $40억 달러와 비교하면 매우 적은 돈이기에, 민영화를 위한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 볼 수 있다. 


현재 화성 현지화를 위해 고액의 돈을 투자하고 있는 엘론 머스크의 Space X와 보잉이 민영화의 선두주자를 달릴 것으로 보이며, 천문학적인 돈이 국제우주정거장의 건설과 유지에 투입된 만큼 NASA는 민영화를 최대한 정확하고 신속히 이루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제우주정거장의 민영화는 기업들의 우주 진출을 의미하기 때문에, 새로운 법률 개정이 필요하겠지만, 우리가 상상하던 미래의 모습이 곧 현실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주정거장1.jpg

42000피트 상공에서 보이는 지구의 모습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이민재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기 이민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46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02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685
이재명-김동연 → 윤석열-안철수, 막바지 판도 흔드는 단일화 변수 file 2022.03.04 김희수 6795
대선에만 치우친 시선, 2022년 재보궐선거는? file 2022.02.25 고대현 7908
드디어 임박한 토론, 후보들의 앞에 놓인 과제는? file 2022.02.03 김희수 8234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3579
우후죽순 터지는 인사 실패와 망언들, 급락하는 윤석열의 지지율 file 2021.12.27 윤성현 6647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7228
2주 남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 최후의 4인은 누구 file 2021.09.27 윤성현 8977
격해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표절 공방 file 2021.09.27 송운학 8760
심상치 않은 미국대선, 존재하는 변수는? file 2020.11.24 정예람 9979
복잡한 미국의 대선 방식, 어떻게 진행되고 왜 그럴까? file 2020.11.04 김진현 11762
최종적 무죄 판결, 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 file 2020.10.21 전준표 10706
유승민 비대위원장 수용 의사 밝혀, 바른당 자강론으로 가닥 file 2017.09.27 조인성 12253
민주주의 꽃 1 file 2017.05.04 신승목 10300
대선 토론회 북한 주적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3 file 2017.04.20 김동언 15853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진실을 밝히고 미래를 열겠다” file 2017.04.09 황예슬 12234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073'... 엇갈린 입장 1 file 2017.03.31 4기박소연기자 12845
세월호 인양, 장미대선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인가 file 2017.03.25 최푸른 12425
'장미대선'을 앞둔 안철수의 교육정책, 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보다 file 2017.03.22 홍정민 16275
탄핵 후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 file 2017.03.19 박윤지 10665
손학규 대선 출마 선언 “국민주권의 시대, 우리가 열어가야 할 미래” file 2017.03.19 황예슬 10953
2017 대선,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게 될까? 4 file 2017.02.06 김수연 20722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미국 대선 8 2016.02.29 송채연 321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