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부정선거와 선거 불복...혼돈의 볼리비아

by 13기신주한기자 posted Dec 26, 2019 Views 77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볼리비아.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신주한기자]


지난 11일, 볼리비아의 지도자이자 약 14년 동안의 최장기 집권을 이뤄내고 있었던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대선 부정 논란 끝에 14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야권의 거센 부정 선거 주장과 대선 불복 시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부정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버텨온 모랄레스 대통령은 미주기구(OAS)의 감사 결과 발표가 부정 선거를 증명하자 결국 사퇴를 발표했다.


이러한 부정 선거 시위, 반정부 시위는 지난달 20일에 치러진 볼리비아 대선에서 나타난 개표 조작 의혹으로 인해 촉발되었다. 대선 1차 투표 개표를 약 85% 정도 완료한 상태에서 모랄레스 대통령과 야당 후보인 카를로스 메사 전 대통령 사이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이는 2차 투표가 유력한 상황이었는데, 볼리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돌연히 개표 과정 공개를 중단했다. 그리고 다음 날. 개표가 약 96% 정도 완료된 상태에서 두 후보의 격차가 10% 이상으로 벌어졌고 모랄레스 대통령은 4선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볼리비아 국민과 야당 의원들은 갑자기 벌어 난 개표 격차와 돌연히 개표 공개를 중지한 볼리비아 선거관리위원회의 석연치 않은 결과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는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모랄레스 대통령의 당선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는 많은 국민들의 반발을 불러왔고 지금까지 반정부 시위가 진행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대통령궁 경호부대를 비롯한 몇몇 대도시 경찰들이 정부에 반기를 들며 시위에 가담한 것 또한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한 볼리비아 야당 상원의원 부의장은 시위를 잠재우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각 지방의 치안 유지가 허술해지면서 몇몇 볼리비아 국민들은 상점을 약탈하는 등 범죄를 벌이고 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앞으로의 볼리비아가 어떻게 이 상황을 수습할지는 의문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3기 신주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608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45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852
경제학이多 - 경제학의 흐름 2 file 2018.11.23 김민우 16138
경제학이多 - 마르크스 경제학 file 2018.11.05 김민우 13420
경제학이多 - 정보경제학 file 2018.11.01 김민우 13837
경제학이多 - 후생경제학 1 file 2018.10.25 김민우 13762
경제학이多 - 행동경제학 file 2018.10.19 김민우 14278
경제학이多 - 미시경제학과 거시 경제학 file 2018.10.15 김민우 196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