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정의당 원내대표 故 노회찬 국회의원 영결식 국회장으로 엄수

by 10기허기범기자 posted Jul 31, 2018 Views 1029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대청기_노회찬 (2).jpg

국회 떠나는 노회찬 국회의원 운구 차량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727() 오전 10, 국회의사당 정현관 앞에서 여야의원과 각계각층 인사,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회찬 국회의원 영결식이 엄수되었다. 오전 9,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후 장례행렬은 국회로 이동했다. 726(), 노회찬 국회의원은 정의당장에서 국회장으로 승격되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고, 국회의원 299명이 장례위원을 맡았다.


영결식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영결사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 김호규 금속노동자의 조사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노회찬 국회의원의 생전영상을 상영하였고 장조카 노선덕 씨가 유족을 대표해 조사를 낭독한 데 이어 대법원장과 여야 대표, 동료 국회의원들 순으로 헌화와 분향이 진행되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영결사에서 제가 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까? 어떻게 하다가 이 자리에서 노회찬 의원님을 떠나보내는 영결사를 읽고 있는 것입니까? 태양 빛 가득한 계절이건만 우리는 모두 어두운 터널에 들어선 듯 참담한 심정으로 모여있습니다. ··· 노회찬 의원님 당신은 정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당신은 항상 시대를 선구했고 진보 정치의 상징이었습니다. 정의를 위해서라면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만류에도 거대 권력과 싸움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낭독하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드러냈다.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당신은 인천에서 저는 구로공단에서 노동운동으로 알게 되어 이후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그리고 정의당에 이르기까지 노회찬 심상정은 늘 진보정치의 험준한 능선을 걸어왔습니다.”라고 눈물의 조사를 낭독했다. 노회찬 국회의원과 심상정 국회의원은 노동운동가로 시작해 정계로 진출하면서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역사를 함께 써내왔다. 그러면서 주위 사람들은 두 사람을 닮은꼴 인생이라며 성을 따서 노심초사 인생이라고 불렀다.


대청기_노회찬 (1).jpg

노회찬 국회의원 국회장영결식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유가족과 동료 국회의원들은 영정과 위패를 들고 노회찬 국회의원의 사무실이 있는 의원회관 510호실로 이동했다. 노회찬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사진과 흔적들을 본 유가족과 이정미 대표 등 동료 국회의원들은 오열했다.


영결식은 1시간만인 오전 11시에 마무리되었지만, 시민들은 영정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오후 1시까지 헌화하였다.


노회찬 국회의원은 “20163월 두 차례에 걸쳐 경제적 공진화 모임으로부터 모두 4,000만 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 한다.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 이정미 대표와 사랑하는 당원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 사랑하는 당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723() 오전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허기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마준서기자 2018.08.01 03: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7기이선철기자 2018.08.02 02:24
    평소 사이다 같은 비유로 존경하는 정치인이셨는데 안타깝습니다.
  • ?
    8기김진진기자 2018.08.05 02:48
    평소에 존경하는 정치인이셨는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7기심건우기자 2018.08.05 12:40
    평소 무시하거나 잘 알지 못했던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데에 앞장 서고 제가 느낀 바이지만 사람을 위해 힘써주셨던 정치인이셨습니다. 열심히 일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8기장혜성기자 2018.08.08 19:51
    두 번째 사진을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습니다. 다른 목적으로의 활용은 전혀 하지 않을테니 허락해주실 수 있을까요?
  • ?
    10기허기범기자 2018.08.13 16:19
    네 필요하시다면 메일로도 보내드리겠습니다
  • ?
    8기지윤솔기자 2018.08.14 22:30
    정말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602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38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778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변질: 블레임 룩(blame; 비난, look; 주목) 3 file 2017.02.28 조나은 14494
최순실 1심 판결, 징역 20년·벌금 180억 원·추징금 72억 원 file 2018.02.22 허나영 9171
최소한의 투표권도 얻지 못하는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8.13 장혜성 8809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6458
총선 투표율, 이대로 안녕한가? 3 file 2016.03.12 고건 16345
총선 국면 돌입한 정치권...국민의힘, 민주 당내 갈등에 이목 쏠려 file 2023.11.22 김도민 1945
총기 규제에 대한 미국 내의 두 반응 file 2018.04.05 전병규 10511
촛불집회 노벨평화상후보에 오르다? 3 file 2017.04.15 한한나 10432
촛불집회 100일...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나 5 file 2017.02.09 장인범 15688
촛불의 시발점, 광화문 3.1운동 100주년 기념 file 2019.03.11 장민주 11700
촛불시민에게 ??? 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1 file 2017.10.02 문서연 9468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file 2017.03.20 김윤영 8345
촛불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보내다 file 2017.05.16 김소희 9034
초콜릿은 모두에게 달콤하기만 한 것일까? file 2019.09.23 이채윤 8733
초유의 '4월 개학' 확정 2 file 2020.03.19 류경주 6933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6386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 해 연안 도서 및 美 남부 강타해 피해 속출 1 file 2017.09.11 이윤희 10408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7410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를 질식사하게 한 미국 경찰, 그리고 이어진 '플로이드 사망 시위' file 2020.06.02 김가희 6261
청학고 새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3 file 2016.04.23 문채하 16832
청천 프로젝트: 한중 공동의 미세먼지 해결법 2 file 2017.05.24 임형수 10679
청주시 기록적 폭우, 사후 대책은 어떻게? 25일까지 수해피해신고 마감! 1 file 2017.07.24 조영지 10237
청주 서원구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연이은 아쉬운패배 file 2020.04.28 한재원 7217
청와대, '난민법, 무사증 입국 폐지/개헌' 거부 답변을 내놓다 file 2018.08.07 김나현 9226
청와대, "5월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 file 2020.05.04 박가은 6549
청와대 해명에도 불구하고 점점 가중되는 '차이나 게이트' 의혹 file 2020.03.24 임재완 7639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7497
청와대 국민청원 '시작은 좋았으나' 2 file 2018.09.03 김지영 9018
청와대 게시판 '난민신청 허가 폐지/개헌' 청원 70만 돌파 4 file 2018.07.27 김정우 9954
청와대 '오보괴담 바로잡기' 3 file 2016.11.20 김다현 18305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의 권리 2 file 2017.07.25 최지오 10277
청소년이 보는 소년법 "법의 헛점을 노린 교묘한 범죄 잇따라..." file 2018.09.27 8기심채은기자 8729
청소년의 흡연과 실질적인 방안 2014.07.28 김서정 20838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6.05.24 최시헌 21791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2106
청소년을 향한 담배 광고, 괜찮은 걸까? file 2020.06.01 김가희 7015
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 교육이 나서야 한다 3 file 2018.12.18 황준하 10182
청소년을 보호하는 소년법, 개정 혹은 폐지? 4 2017.11.09 박찬영 13422
청소년에게 듣는 '19대 대선과 대한민국' 1 file 2017.05.20 박상민 8876
청소년보호법과 소년법은 다르다? 7 file 2017.09.21 김주은 15954
청소년들이여 흡연의 불씨를 꺼라 2014.07.26 양나나 21006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정치 1 file 2017.02.09 정재은 14742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질문 하나, 과연 문명의 발전은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2 2019.01.11 임효주 10762
청소년들의 흡연 file 2014.07.30 1645 18519
청소년들의 흡연 2014.07.30 변다은 20317
청소년들의 일상이 되어버린 SNS 2 file 2018.01.03 정유정 10852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7488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6588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