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지구온난화 심각···몇십 년 내에 사과농장 사라져···

by 5기김정환기자 posted Nov 27, 2017 Views 117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크기변환_FB_IMG_150937661567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정환기자]

사과는 중앙아시아 초원지대의 온난한 환경에서 적응한 식물의 열매로, 1900년대 초 한국에 처음 재배가 시작되어 100년 가까이 명절날 제사상에 올라간 국민 과일 중 하나이다. 하지만 100년 후 사과의 국내 생산 가능 여부가 불안해지고 있다. 


한국에서의 연평균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의 통계 수치에 따르면 1920년 한반도 연평균 기온이 11도 후반을 웃돌던 반면 2000년대에서는 14도까지 치솟았다. 이렇게 기온 상승에 따라 8~11도에서 생산 적지인 사과의 생산 가능 지역은 점점 줄어가고 있다.

굥룡룡룔ㅇㄹㅇㅇㄹㄹㅇㄹ.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정환기자]

현재 한반도 기후와 사과 재배 가능 지역을 종합하여 분석한 결과 1도 상승 시 사과 재배 가능 지역이 15%, 2도 상승에는 34% 그리고 3도 상승할 경우 45%가량이 줄어든다는 전망이다.

통계에 따르면 1920년부터 2000년대까지 한반도에서의 평균기온이 약 2도 상승했다. 또 기온 변화율은 더욱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몇 십 년 뒤 주요 사과 재배지가 분포되어있는 대구, 경북 지역은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대구에서 사과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K 씨는 '대구와 경북 부근에서 생산되던 사과가 요즘엔 기온이 높아져서 생산 가능한 지역이 계속 북쪽으로 옮겨가 강원도에서 사과 농장이 생기고 있다. 아직 사과 생산 기술이 발달하여 큰 피해를 입지는 않고 있다."라고 인터뷰에 응답해주셨다. 양구, 철원 등 강원도에서 사과 생산이 시작되어 앞으로 몇십 년간은 수요가 가능하지만 사과 생산이 불가능한 아열대 한계선이 계속해서 북상하여 사과 생산지역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지구온난화로 새로운 사과 생산 최적지로 자리 잡은 강원도는 홍콩으로 첫 수출을 하는 등 생산 규모가 커지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2010년 대비 사과 생산지역이 395% 증가했다.


FB_IMG_151144602739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정환기자]

경남 하동군 화개면의 어느 녹차밭이다. 1200년 신라 시대에 처음 녹차가 심어져 몇백 년간 한국의 전통차 생산을 역할을 했다.


기온 변화로 인한 농작물 생산지 변화는 사과뿐만이 아니다. 차 시배지인 하동과 보성에서 강원도의 고성으로 녹차 생산 적지가 이동했다. 또 한라봉은 제주도에서 나주와 김제로, 포도는 경북 김천과 영천에서 강원도 영월 이동하는 등 많은 농작물의 생산 가능 지역이 북상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김정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오태윤기자 2017.12.05 01:45
    저희 할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네요 대구에 사과농장이 없어졌다구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44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00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642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변질: 블레임 룩(blame; 비난, look; 주목) 3 file 2017.02.28 조나은 14795
최순실 1심 판결, 징역 20년·벌금 180억 원·추징금 72억 원 file 2018.02.22 허나영 9373
최소한의 투표권도 얻지 못하는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8.13 장혜성 9105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6720
총선 투표율, 이대로 안녕한가? 3 file 2016.03.12 고건 16722
총선 국면 돌입한 정치권...국민의힘, 민주 당내 갈등에 이목 쏠려 file 2023.11.22 김도민 2288
총기 규제에 대한 미국 내의 두 반응 file 2018.04.05 전병규 10789
촛불집회 노벨평화상후보에 오르다? 3 file 2017.04.15 한한나 10737
촛불집회 100일...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나 5 file 2017.02.09 장인범 15953
촛불의 시발점, 광화문 3.1운동 100주년 기념 file 2019.03.11 장민주 12052
촛불시민에게 ??? 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1 file 2017.10.02 문서연 9693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file 2017.03.20 김윤영 8564
촛불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보내다 file 2017.05.16 김소희 9295
초콜릿은 모두에게 달콤하기만 한 것일까? file 2019.09.23 이채윤 9091
초유의 '4월 개학' 확정 2 file 2020.03.19 류경주 7185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6668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 해 연안 도서 및 美 남부 강타해 피해 속출 1 file 2017.09.11 이윤희 10730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7655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를 질식사하게 한 미국 경찰, 그리고 이어진 '플로이드 사망 시위' file 2020.06.02 김가희 6451
청학고 새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3 file 2016.04.23 문채하 17087
청천 프로젝트: 한중 공동의 미세먼지 해결법 2 file 2017.05.24 임형수 10974
청주시 기록적 폭우, 사후 대책은 어떻게? 25일까지 수해피해신고 마감! 1 file 2017.07.24 조영지 10608
청주 서원구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연이은 아쉬운패배 file 2020.04.28 한재원 7448
청와대, '난민법, 무사증 입국 폐지/개헌' 거부 답변을 내놓다 file 2018.08.07 김나현 9474
청와대, "5월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 file 2020.05.04 박가은 6740
청와대 해명에도 불구하고 점점 가중되는 '차이나 게이트' 의혹 file 2020.03.24 임재완 7951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7823
청와대 국민청원 '시작은 좋았으나' 2 file 2018.09.03 김지영 9244
청와대 게시판 '난민신청 허가 폐지/개헌' 청원 70만 돌파 4 file 2018.07.27 김정우 10171
청와대 '오보괴담 바로잡기' 3 file 2016.11.20 김다현 18560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의 권리 2 file 2017.07.25 최지오 10693
청소년이 보는 소년법 "법의 헛점을 노린 교묘한 범죄 잇따라..." file 2018.09.27 8기심채은기자 8946
청소년의 흡연과 실질적인 방안 2014.07.28 김서정 21130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6.05.24 최시헌 22136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2526
청소년을 향한 담배 광고, 괜찮은 걸까? file 2020.06.01 김가희 7270
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 교육이 나서야 한다 3 file 2018.12.18 황준하 10523
청소년을 보호하는 소년법, 개정 혹은 폐지? 4 2017.11.09 박찬영 13762
청소년에게 듣는 '19대 대선과 대한민국' 1 file 2017.05.20 박상민 9169
청소년보호법과 소년법은 다르다? 7 file 2017.09.21 김주은 16243
청소년들이여 흡연의 불씨를 꺼라 2014.07.26 양나나 21341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정치 1 file 2017.02.09 정재은 15058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질문 하나, 과연 문명의 발전은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2 2019.01.11 임효주 11091
청소년들의 흡연 file 2014.07.30 1645 18800
청소년들의 흡연 2014.07.30 변다은 20629
청소년들의 일상이 되어버린 SNS 2 file 2018.01.03 정유정 11168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7843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662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