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by 유예원대학생기자 posted May 10, 2019 Views 1018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노트르담1.jpg

[이미지 제공=오봉파리 블로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노트르담 사진2.jpg

[이미지 제공=오봉파리 블로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2019년 4월 15일 오후 6시 50분경,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지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보수 공사 중이던 첨탑 주변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첨탑과 그 주변 지붕이 붕괴되었다. 약 15시간 만에 화재가 완전히 제압되었고, 전 세계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화재 진압과정을 생방송으로 지켜보며 함께 마음을 졸였다.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고 재만 남은 이 시점에서 현 프랑스 정부는 화재 원인 규명과 재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재건을 위해 모인 성금은 1조원의 문턱을 넘어섰다고 전해진다.

 

 최근 파리에선 성당의 재건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대표적으로는 재건을 반대하는 노란 조끼 시위대가 23번째 집회를 열며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재건 예상 비용인 10억달러(약 1조 1340억 원)를 '레미제라블;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당을 재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문화적 유산일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재건으로 역사적 가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가?'이다. 이러한 반대의견에도, 재건을 찬성하는 집단 뒤에는 이익을 취하는 자들이 존재한다. 바로, 관광객 유치로 인해 돈을 버는 집단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하루 평균 3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성당 내부 관광료는 무료지만, 종탑은 10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이 외에도 근처 소상공인이나  많은 기업들은 이윤을 취하고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모인 기부금들을 재건이 아닌 다른 곳에 쓰는 것은 아마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다만, 재건을 반대하고 구제를 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묵살해선 안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기 유예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10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70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350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8454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유튜버 file 2020.12.29 윤지영 7442
중국의 아픈 곳을 건드린 호주 왜 그랬는가 file 2020.12.28 김광현 9386
잠잠하던 코로나... 태국에서 다시 기승 2020.12.28 이지학 9110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심 file 2020.12.28 명수지 6241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 배경은? 1 file 2020.12.24 정예람 15838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16950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6533
70% 더 빨라진 전파력,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발견 file 2020.12.22 박수영 6640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7513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10239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10668
영국 노딜 브렉시트와 유럽 회의주의의 파장 file 2020.12.15 박성재 10841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7725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7530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 새파란’, 회원정보 유출돼...논란 file 2020.12.03 김찬영 12839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가장 심각한 상황을 극복했다" 2 file 2020.12.01 김민수 8149
조 바이든, 공식적으로 정권 인수 착수 1 file 2020.11.30 차예원 9010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7100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7786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ile 2020.11.27 김성규 21165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6720
조 바이든 당선인과 첫 통화 후 2주, 한미 관계는? 1 file 2020.11.26 임솔 6852
미국 대선의 끝은 어디인가? 1 file 2020.11.25 심승희 8189
코로나19 시대,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나? 1 file 2020.11.25 전혜원 6224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17776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해결의 열쇠가 되나 1 file 2020.11.24 임성경 7054
야심 차게 내놓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과연 효과는? file 2020.11.24 김아연 6672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1287
심상치 않은 미국대선, 존재하는 변수는? file 2020.11.24 정예람 9976
블라디보스토크, 첫눈처럼 눈보라로 가겠다 2020.11.23 오예린 6727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1 file 2020.11.23 박수영 6803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7805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밍크에서 발견 1 file 2020.11.23 오경언 7563
정세균 총리, '코로나 대규모 확산의 길에 서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1 file 2020.11.23 명수지 6836
선거인단, 그게 무엇일까? 2 file 2020.11.19 김나희 8046
국내 인구 60%가량 접종할 백신, 그 효력은? 1 file 2020.11.19 임윤재 6436
'전태일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그리고 전태일 3법 1 2020.11.19 이정찬 7096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 file 2020.11.18 이유진 6736
코로나19 나흘째 확진자 200명 대, 좀처럼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 file 2020.11.18 이준형 7591
빌 게이츠의 꿈, 원자력 발전소로 이룬다 file 2020.11.17 최준서 10762
조작된 공포. 외국인 이주노동자 1 2020.11.16 노혁진 7254
조 바이든, 미 대선 승리 1 file 2020.11.13 최서진 6510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6901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7719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8006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13806
아파트 값과 전세값 앞으로는? 1 file 2020.11.05 박범수 83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