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달 탐사 경쟁, 중국의 선취점

by 9기백광렬기자 posted Feb 07, 2019 Views 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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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인류는 달을 한쪽 면만 보면서 살아왔다. 한 천체가 다른 천체의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공전주기라 하고, 천체가 스스로 한 바퀴 도는 시간을 자전주기라 하는데, 달은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같아서 지구에서는 달의 한쪽 면밖에 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달의 뒷면을 탐사하는 것은 우주 강국들의 경쟁과도 같았다. 경쟁의 시작은 나사의 기상관측 위성이 달의 뒷면을 촬영해 세상에 공개하면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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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백광렬기자]


처음 보는 달을 뒷모습에 누리꾼들은 신기함을 보였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3일 중국의 '창어 4호'가 달 뒷면에 착륙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1969년에 이미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에 성공했지만, 지구에서 볼 수 없는 달 뒷면에 착륙한 것은 '창어 4호'가 세계 최초이다. 그렇다면, 달 뒷면 착륙에 대한 시도는 단순한 경쟁심 때문이었을까?


달 뒷면과 지구는 달이 가로막고 있어서 통신이 어렵다. 전파는 지구에서 직진하다가 달에 가로막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통신할 수 없는 달 뒷면에 착륙을 시도하는 것은 매우 대담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 달 뒷면 착륙에 성공 후 교신에도 성공하면서, 자신들이 우주 강국임을 보였다. 그렇다면 '창어 4호'는 어떻게 교신에 성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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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백광렬기자]


답은 위성 하나를 더 쓰는 것이다. , 중국은 미리 위성 하나를 보내놓고, 그 위성에게 달 뒷면과 지구와의 중계 역할을 부여한 것이다. 교신에 성공한 '창어 4'는 탑재해놓은 '위투 2'를 통해 본격적으로 달 뒷면의 지질탐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중국은 창어 5호부터 8호까지 계획 중이며, 연말에는 '창어 5'를 발사하고, 내년에는 화성에 탐사선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9기 백광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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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기김채현기자 2019.02.07 19:32
    중국이 여러 방면에서 선두로 달려나가는 추세인 것 같아요. 저렴한 값에 질이 좋지 않은 물건들이라는 인식을 어느새 벗어내고 저렴한 값의 가성비 끝판왕이 되어가고 있네요. 이제는 세계를 넘어 우주로 나간 모습을 보니 대한민국 기술의 미래도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결론은 학생인 우리가 공부해야 기술력을 키울 수 있다는.. 아무튼,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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