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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이대로 괜찮을까?

by 8기지윤솔기자 posted Aug 13, 2018 Views 9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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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지윤솔기자]


지난 7월 6일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방송 후 한 스태프의 애도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은 해당 드라마의 카메라 담당 스태프인 30세 고 김규현 스태프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심각한 무더위 속에서도 촬영을 강행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각에서는 과로사라는 추측이 일고 있다. 


또한, 사건을 통해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이목이 쏠렸다. 2016년 기준 대한민국은 연평균 근로시간이 2,069시간으로 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과 생활의 균형은 24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근로자의 삶의 질이 보장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7월 1일 '주 52시간 근로'가 인정되었다. 그러나 정부의 노동환경 문제점 개선을 위한 노동시간 개정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안에 촬영을 마쳐야 하는 방송사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최근 노동환경 논란이 시작되었지만, 방송 콘텐츠 제작현장에서의 노동문제는 꽤 오래된 문제이다. 작년 고발프로그램의 스태프 과로사 사건과 tvN 혼술 남녀 PD의 죽음 등 오래전부터 피해사례들이 등장해왔다. 비극적인 상황이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얼마 전 방송업계는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방영시간을 줄이고, 이를 법적으로 제한하기 시작했다. 제도적인 뒷받침이 생겼기 때문에 이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방송사의 태도가 중요해 보인다. 또한, 밤샘촬영, 쪽잠 등의 노동의 시달리는 상황을 당연시하는 상황과, “열정페이”와 같은 사회적 악습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지윤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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