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by 6기유근영기자 posted May 14, 2018 Views 2212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문재인 정부가 실행한 최저임금 인상은 가장 논란이 많은 제도 중 하나이다. 작년(2017:6470)보다 16.4% 인상한 최저임금(2018:7530)은 현 사회에 여러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저임금이란, 최저가격제(가격하한제) 중 하나로, 일정 수준 이하의 임금 지급을 금지하는 제도이다. 최저임금제도는 단면적으로 보면 빈곤퇴치와 소득 불평등의 완화로 해석이 가능하지만 자세히 보면 여러 문제들이 있다. 가장 큰 두 가지 문제는 물가 상승과 일자리 감소이다.

  그림1.gif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유근영 기자]

 

 최근 많은 기업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코카콜라, 맘스터치, 오뚜기 등 여러 기업이 가격 상승을 발표하였다. 물가가 상승하면 오히려 실질임금은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정부가 정한 최저임금은 명목임금이므로 실제 물가와 연관된 실질임금에는 큰 타격이 미치는 것이다. 임금 상승보다 물가 상승이 더 크다면 사람들의 경제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최저임금은 초과공급이 발생하여 가격은 오르고 거래량은 감소하는 효과를 불러온다. 이는 일자리 감소(비자발적 실업)를 의미한다. 실제로 압구정에 있는 한 아파트는 경비원 조정에 나서 이슈가 되었다. 이 외에도 인건비 상승과 기술의 발전으로 단순 노동자들이 하는 일을 기계가 대신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업은 나라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경제활동 인구 중 실업자가 늘어나 경제가 침체되고, 정부 지출 중 실업수당의 비중이 늘어나게 된다.

 

 최저임금 인상의 의도 그 자체는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빈부 격차 감소에 굉장한 도움을 줄 수 있다. 2018년 최저 임금 상승의 문제점은 가파른 인상률이다. 최저가격은 시장 가격을 웃도는 수준에서 설정되어야 하는데, 경제 불황 시기에 16.4% 인상은 지나치게 급격하다고 볼 수 있다. 대기업들은 가격을 높임으로써 손실을 최소화하거나 최저임금 인상을 핑계로 더욱 많은 이윤을 챙기려고 한다. 결국, 가계 문을 닫거나 기업을 축소하는 사람은 자영업자들이다. 폐업과 기업 축소로 인해 해고당하는 노동자들도 많다. 따라서 노동자와 자영업자 업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6기 유근영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이승원기자 2018.05.22 20:40
    최저임금은 인상되었지만 여전히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 이 점도 빠르게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
    7기안디모데기자 2018.06.07 02:14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많은 가계들이 가격을 올렸으니 자영업자들에게 큰 피해는 없을 듯 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7960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783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1846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8596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유튜버 file 2020.12.29 윤지영 7507
중국의 아픈 곳을 건드린 호주 왜 그랬는가 file 2020.12.28 김광현 9423
잠잠하던 코로나... 태국에서 다시 기승 2020.12.28 이지학 9177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심 file 2020.12.28 명수지 6280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 배경은? 1 file 2020.12.24 정예람 15962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17069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6560
70% 더 빨라진 전파력,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발견 file 2020.12.22 박수영 6684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7554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10336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10778
영국 노딜 브렉시트와 유럽 회의주의의 파장 file 2020.12.15 박성재 10908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7767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7596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 새파란’, 회원정보 유출돼...논란 file 2020.12.03 김찬영 12918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가장 심각한 상황을 극복했다" 2 file 2020.12.01 김민수 8237
조 바이든, 공식적으로 정권 인수 착수 1 file 2020.11.30 차예원 9084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7155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7841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ile 2020.11.27 김성규 21352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6768
조 바이든 당선인과 첫 통화 후 2주, 한미 관계는? 1 file 2020.11.26 임솔 6890
미국 대선의 끝은 어디인가? 1 file 2020.11.25 심승희 8239
코로나19 시대,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나? 1 file 2020.11.25 전혜원 6269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17902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해결의 열쇠가 되나 1 file 2020.11.24 임성경 7106
야심 차게 내놓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과연 효과는? file 2020.11.24 김아연 6708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1336
심상치 않은 미국대선, 존재하는 변수는? file 2020.11.24 정예람 10020
블라디보스토크, 첫눈처럼 눈보라로 가겠다 2020.11.23 오예린 6810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1 file 2020.11.23 박수영 6870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7879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밍크에서 발견 1 file 2020.11.23 오경언 7597
정세균 총리, '코로나 대규모 확산의 길에 서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1 file 2020.11.23 명수지 6875
선거인단, 그게 무엇일까? 2 file 2020.11.19 김나희 8126
국내 인구 60%가량 접종할 백신, 그 효력은? 1 file 2020.11.19 임윤재 6497
'전태일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그리고 전태일 3법 1 2020.11.19 이정찬 7167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 file 2020.11.18 이유진 6766
코로나19 나흘째 확진자 200명 대, 좀처럼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 file 2020.11.18 이준형 7640
빌 게이츠의 꿈, 원자력 발전소로 이룬다 file 2020.11.17 최준서 10847
조작된 공포. 외국인 이주노동자 1 2020.11.16 노혁진 7270
조 바이든, 미 대선 승리 1 file 2020.11.13 최서진 6553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6961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7805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8079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13884
아파트 값과 전세값 앞으로는? 1 file 2020.11.05 박범수 84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