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골든글러브, 끊임없는 인기투표 논란

by 6기김나림기자 posted Jan 08, 2018 Views 1233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BO는 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열고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골든글러브'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여 수상하던 '골드글러브'를 본떠 국내 프로야구에서 포지션별로 최우수 선수 10인에게 수상하는 상을 의미한다.


 1루수 부문에서는 이대호(롯데)가 로사리오(한화-118), 러프(삼성-53)를 제치고 통산 5번째 수상을 하게되었다. 치열했던 2루수 부문에서는 안치홍(기아)이 박민우(NC)를 6표 차로 제치고 상을 받았다. 3루수는 모두의 예상처럼 최정(SK)이 받게 되었는데, 그가 받은 326표는 올해 최다 득표 수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김선빈(기아)이 감하성(넥센-86)을 제치고 수상하였다. 외야 부문은 손아섭,최형우,버나디나 순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 김재환(두산-140)과 박건우(두산-99)를 여유있게 제쳤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박용택(LG)이 이승엽(삼성-79), 나지완(기아-78)보다 2배 이상의 표를 얻었고, 포수는 강민호(삼성)가, 투수 부문은 양현종이 수상하였다. 더불어 유한준(KT)은 페어플레이상, 신본기(롯데)는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받았고, 골든포토상은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양현종의 모습으로 선정되었다.


캡처.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나림 기자]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인기투표냐는 논란이 일고있다. <제 13조 KBO 골든글러브상과 관련해서 각 연도의 수비, 공격, 인기도를 종합한 수상자를 투표인단이 선정한다>고 나와있는 내용에서 두 가지의 논란이 있다. 첫번째, 인기도와 관련된 내용이다. 야구선수들의 활약을 종합해서 시상하는 데 왜 인기도가 포함되어 있을까? 아무리 실력이 높아도 인기가 없으면 그 선수는 수상하지 못하는가? 이 때문에 1루수 부문에서 타율이나 홈런 수 등은 로사리오가 높았는데 이대호가 수상했다는 점에서 많은 네티즌들이 비난했다. 두번째, 투표인단의 논란이다. 취재기자 및 촬영기자, 해설위원, 아나운서 등 각종 KBO 리그와 관계있는 관계자들 383명 중 357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하지만 투표권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과 전문성이 증명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세번째 우승팀 혜택이다. 올해 우승팀인 기아에서 총 5명의 수상자가 나왔고, 작년 골든글러브 시상 때에는 작년 우승팀인 두산에서 4명이나 배출되었다. 이를 통해 우승팀에 속한 선수들이 이익을 많이 본다는 점에서도 비판받고 있다.


 매년 일어나는 골든글러브 공정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가지 대안이 나오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투표인단을 바꾸자는 의견이다. 공정한 투표기준과 전문성이 확보되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투표권을 줄 필요가 없다는 논리다. 그 외에도 수비지표, 성적지표, 승리기여도지표 등 정확한 기준을 정하고 상을 수여하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골든글러브 시상에 개선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김나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7738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531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59488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8582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유튜버 file 2020.12.29 윤지영 7498
중국의 아픈 곳을 건드린 호주 왜 그랬는가 file 2020.12.28 김광현 9417
잠잠하던 코로나... 태국에서 다시 기승 2020.12.28 이지학 9165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심 file 2020.12.28 명수지 6273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 배경은? 1 file 2020.12.24 정예람 15938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17063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6553
70% 더 빨라진 전파력,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발견 file 2020.12.22 박수영 6680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7547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10318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10744
영국 노딜 브렉시트와 유럽 회의주의의 파장 file 2020.12.15 박성재 10898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7757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7585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 새파란’, 회원정보 유출돼...논란 file 2020.12.03 김찬영 12903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가장 심각한 상황을 극복했다" 2 file 2020.12.01 김민수 8226
조 바이든, 공식적으로 정권 인수 착수 1 file 2020.11.30 차예원 9068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7140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7828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ile 2020.11.27 김성규 21332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6760
조 바이든 당선인과 첫 통화 후 2주, 한미 관계는? 1 file 2020.11.26 임솔 6881
미국 대선의 끝은 어디인가? 1 file 2020.11.25 심승희 8228
코로나19 시대,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나? 1 file 2020.11.25 전혜원 6253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17890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해결의 열쇠가 되나 1 file 2020.11.24 임성경 7094
야심 차게 내놓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과연 효과는? file 2020.11.24 김아연 6701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1326
심상치 않은 미국대선, 존재하는 변수는? file 2020.11.24 정예람 10015
블라디보스토크, 첫눈처럼 눈보라로 가겠다 2020.11.23 오예린 6797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1 file 2020.11.23 박수영 6856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7868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밍크에서 발견 1 file 2020.11.23 오경언 7589
정세균 총리, '코로나 대규모 확산의 길에 서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1 file 2020.11.23 명수지 6870
선거인단, 그게 무엇일까? 2 file 2020.11.19 김나희 8110
국내 인구 60%가량 접종할 백신, 그 효력은? 1 file 2020.11.19 임윤재 6482
'전태일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그리고 전태일 3법 1 2020.11.19 이정찬 7155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 file 2020.11.18 이유진 6759
코로나19 나흘째 확진자 200명 대, 좀처럼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 file 2020.11.18 이준형 7632
빌 게이츠의 꿈, 원자력 발전소로 이룬다 file 2020.11.17 최준서 10829
조작된 공포. 외국인 이주노동자 1 2020.11.16 노혁진 7266
조 바이든, 미 대선 승리 1 file 2020.11.13 최서진 6548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6950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7789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8063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13876
아파트 값과 전세값 앞으로는? 1 file 2020.11.05 박범수 83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