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피해액만 200억 원! 필라델피아, L.A. 등의 한인 상점 약탈

by 18기심승희기자 posted Sep 23, 2020 Views 87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인타운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심승희기자]

미국 내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약탈 시위로 번지면서 한인 타운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120건이 넘는 한인 상점 피해 사례가 신고되었고 특히 한인 7만 명이 거주하는 필라델피아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흑인 시위의 발단은 다음과 같다. 지난 525일 오후 8시 조지 플로이드라는 흑인이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기 위해 20달러를 지불했는데 편의점 점원이 위조 지폐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 4명이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그가 술에 취해 있다고 판단해 권총을 조준하며 협조를 요구했다경찰차로 연행되는 것을 거부한 플로이드는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경찰관 데릭 쇼빈은 단순한 변명으로 판단하고 수갑을 채운 뒤 조지 플로이드를 바닥에 엎드리게 한 후 무릎으로 목을 눌렀다. 이때 플로이드는 숨을 못 쉬겠다고 애원했지만, 경찰관은 묵살했다. 결국, 플로이드는 코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었고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이 사건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시민들은 분노하기 시작했고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는 약탈과 방화로 이어지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미국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끊임없는 미국 경찰의 흑인에 대한 과격한 진압 논란과 정치인들의 막말이 맞물리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흑인 사회의 감정들이 약탈과 방화, 폭력을 동반한 폭동으로 이어졌다.


미국 전역의 마트와 소매점 등을 대상으로 약탈과 방화가 이어지고 있고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필라델피아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6 4일을 기준으로 한인 상점 피해는 총 126곳이며 필라델피아 56, 시카고 14, 미니애폴리스 10, 세인트루이스 10, 워싱턴 D.C 4건 등으로 집계되었다. 6 1일부터 주 방위군은 LA 한인타운의 치안 유지와 시위대의 한인 상점 약탈 등을 막기 위해 군 병력 투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윌셔대로의 한인타운 주요 길목 곳곳에 주 방위군이 배치되어 삼엄한 경계에 들어갔다고 한다. 상점을 운영하는 한인들은 시위대가 올 것을 우려해 총을 차고 근무하고 있다.


민경득 워싱턴 한인식품 협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성난 흑인들에게 대응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고 주 미 대사관 영사과에서는 대규모 항의 시위가 계속되는 위험 지역의 방문을 자제하고 긴급 상황 시에는 영사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한인 단체 등과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며 한인 밀집 지역 법 집행 기관과의 치안 협력 강화 등 재외국민 보호 대책 본부를 설치하는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심승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57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21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918
로봇세 부과해야 하나 2021.03.08 김률희 12188
김치와 한복에 이어 BTS까지 지적한 중국 file 2021.03.05 박수영 8422
미얀마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 2021.03.05 최연후 7155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6925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file 2021.03.04 이승열 5924
2020년 의사 파업 그리고 현재 file 2021.03.03 이채령 7022
곧 국내에서도 시작되는 코로나 예방 접종… 각 백신의 특징은? file 2021.03.02 김민결 6337
조두순의 출소와 그의 형량과 해외 아동 성범죄 사례들 비교 1 2021.03.02 김경현 9812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7354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효과가 있었나 file 2021.03.02 이효윤 6631
코로나19 접종 시작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 file 2021.03.02 오경언 5832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6547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 정성회담 통화 file 2021.03.02 고은성 5570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7341
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file 2021.02.26 김정희 6777
가상화폐는 투기적... 주요 인사들의 경고 file 2021.02.26 김민정 6529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6733
전 세계 백신 접종자 1억 명 돌파. 대한민국은? file 2021.02.25 김진현 11906
허울뿐인 ‘딥페이크 처벌법’… ‘딥페이크’ 범죄, 막을 수 있을까 3 file 2021.02.23 장혜수 12449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17024
광주도 백신 이송 모의 훈련 진행.. file 2021.02.22 옥혜성 6309
한국 해군의 경항모에 제기된 의문들과 문제점 file 2021.02.22 하상현 10753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9471
산업재해로 멍든 포스코, 포항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 2021.02.18 서호영 6389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경기지역화폐카드 사용 시 혜택 1 file 2021.02.17 김수태 8237
문재인 대통령 '백신 유통' 합동훈련을 참관 file 2021.02.16 김은지 7979
질긴 고기 같은, 아동 학대 2 2021.02.15 이수미 11133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8902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주목받는 '은' file 2021.02.10 이강찬 7100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6557
산업부 삭제된 ‘北 원전 건설’ 문건 공개...원전게이트인가? file 2021.02.05 이승열 9702
임대료없어 폐업 위기, 소상공업자들의 위험 file 2021.02.01 최은영 7012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9541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8818
욕망과 자유 사이 '리얼돌'에 관하여... 2021.01.27 노혁진 6702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7377
백신 안전성...결정의 기로에 놓인 프랑스 국민들 file 2021.01.26 정은주 7458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2686
2020년 팬데믹에 빠진 지구촌 7대 뉴스 file 2021.01.25 심승희 8091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7512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8826
1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어떻게 달라질까? file 2021.01.20 신재호 8882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7859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 또 다른 리스크인 보험업법 개정 결과는? file 2021.01.19 김가은 6872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8356
양산 폐교회 건물 인근에서 훼손된 사체 발견 file 2021.01.11 오경언 11140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염려 사실 아니니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1 file 2021.01.11 백효정 7391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76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