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마크롱 정부에 반발한 '노란 조끼 운동' 시위

by 8기정혜연기자 posted Dec 10, 2018 Views 97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27C191D6-98F5-4636-9011-05A6DD1E6E03.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정혜연기자]


 11월 17일 첫 시위를 기점으로 현재 프랑스에서는 일명 '노란 조끼'라고 불리는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은 노란 조끼를 입고 시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노란 조끼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노란 조끼(gilets jaunes)는 프랑스에서 운전자들을 상징한다. 2008년부터 프랑스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 안에 의무적으로 형광 노란 조끼를 배치하게 하였다. 시위의 근본적인 원인인 유류세 인상에 반발을 표출하기 위해 자동차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을 나타내는 노란 조끼를 입고 시위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크롱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유류세를 인상하였다. 경유는 23%, 휘발유는 15% 올랐고, 내년 1월부터 추가로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중산층의 시민들은 이에 반발하였다. '노란 조끼' 시위는 유류세 인하를 목적으로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시위의 본 목적은 유류세 인상의 철회를 주장하는 것이었지만, 이는 곧 마크롱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리 길거리에는 Macron demission(마크롱 퇴진)라는 말을 내세우며 시위를 전개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다. 시위 초반에는 경찰 측에서는 최루탄과 물대포가 등장하고 시민들은 개선문에 '마크롱 퇴진'이라는 글을 쓰는 등 시민과 경찰의 격한 마찰이 일어났었다. 영국 BBC는 시위 도중 3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체포됐다고 12월 3일 보도했다. 이에 12월 5일(현지시각) 마크롱 정부는 유류세 인상을 아예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은 시위는 계속 전개될 거라고 했다. 


 8일(현지시각) 열린 네 번째 시위에 13만 6천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에 정부는 전국에 경찰을 8만 9천 명을 배치해 놓았고, 시위는 전보다는 과격함이 덜 했지만 아직까지 폭력이 일어났다. 하지만 프랑스 시민들은 이에 시위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 정부는 폭력적인 형태로 이어지는 시위를 완화해 다치는 시민들이 없도록 하고, 하층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발표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정혜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96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30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633
로봇세 부과해야 하나 2021.03.08 김률희 11814
김치와 한복에 이어 BTS까지 지적한 중국 file 2021.03.05 박수영 7982
미얀마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 2021.03.05 최연후 6774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6493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file 2021.03.04 이승열 5623
2020년 의사 파업 그리고 현재 file 2021.03.03 이채령 6614
곧 국내에서도 시작되는 코로나 예방 접종… 각 백신의 특징은? file 2021.03.02 김민결 6010
조두순의 출소와 그의 형량과 해외 아동 성범죄 사례들 비교 1 2021.03.02 김경현 9418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6952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효과가 있었나 file 2021.03.02 이효윤 6287
코로나19 접종 시작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 file 2021.03.02 오경언 5548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6282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 정성회담 통화 file 2021.03.02 고은성 5203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7011
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file 2021.02.26 김정희 6512
가상화폐는 투기적... 주요 인사들의 경고 file 2021.02.26 김민정 6235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6394
전 세계 백신 접종자 1억 명 돌파. 대한민국은? file 2021.02.25 김진현 11452
허울뿐인 ‘딥페이크 처벌법’… ‘딥페이크’ 범죄, 막을 수 있을까 3 file 2021.02.23 장혜수 12035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16377
광주도 백신 이송 모의 훈련 진행.. file 2021.02.22 옥혜성 5911
한국 해군의 경항모에 제기된 의문들과 문제점 file 2021.02.22 하상현 10374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9081
산업재해로 멍든 포스코, 포항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 2021.02.18 서호영 6136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경기지역화폐카드 사용 시 혜택 1 file 2021.02.17 김수태 7857
문재인 대통령 '백신 유통' 합동훈련을 참관 file 2021.02.16 김은지 7641
질긴 고기 같은, 아동 학대 2 2021.02.15 이수미 10847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8478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주목받는 '은' file 2021.02.10 이강찬 6847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6314
산업부 삭제된 ‘北 원전 건설’ 문건 공개...원전게이트인가? file 2021.02.05 이승열 9263
임대료없어 폐업 위기, 소상공업자들의 위험 file 2021.02.01 최은영 6675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9201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8426
욕망과 자유 사이 '리얼돌'에 관하여... 2021.01.27 노혁진 6353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7100
백신 안전성...결정의 기로에 놓인 프랑스 국민들 file 2021.01.26 정은주 7150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2335
2020년 팬데믹에 빠진 지구촌 7대 뉴스 file 2021.01.25 심승희 7725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7158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8451
1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어떻게 달라질까? file 2021.01.20 신재호 8364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7566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 또 다른 리스크인 보험업법 개정 결과는? file 2021.01.19 김가은 6537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8023
양산 폐교회 건물 인근에서 훼손된 사체 발견 file 2021.01.11 오경언 10840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염려 사실 아니니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1 file 2021.01.11 백효정 6984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72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