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투의 끝은 어디인가

by 14기박세빈기자 posted Aug 02, 2018 Views 100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7월 20일 "부산 A여자고등학교의 실체를 밝힙니다"의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에 여고의 성희롱을 고발하고 이에 따른 처벌을 요청하는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에 위치한 A여자고등학교의 몇몇 선생님들은 학교 학생들에게 '여자는 애 낳는 기계다' , '너희 어머니들은 삭아서 화장해야 된다', '여자는 이렇게 생겨야 한다 너처럼 생기면 안 된다'며 여자 나체 그림을 보여주는 등 학생들에게 성희롱을 스스럼없이 계속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성희롱을 일삼아 하는 선생님들에 대한 학생들의 끊임 없는 징계 요청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이를 외면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광주 B여고에서도 학생들을 상대로 한 교사들의 성적 희롱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B여고는 2015년에도 교사 2명이 연루된 성 비위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 사건을 학교 측에서 해당 교사에게 경징계와 감봉을 내리고 사건을 은폐하려 하였다. 현재, 경찰은 광주 B여고 학생들과 성희롱 의혹과 관련하여 면대면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학생들은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에게 각종 성희롱을 당하였다 진술하였다. 피해를 입은 학생 대부분이 고3이었으며, 고1, 고2 학생도 다수 포함되있다. 곧 다가오는 2018 수학능력 시험을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학생들은 온갖 수치심을 느끼며 학교를 다녀야만 했다.


2018년 7월 20일 시작된 부산 A여고 성희롱 관련 교사 처벌을 요청한 국민 청원은 현재 7,600명 가까이 동의한 상황이며, 8월 19일날 청원이 마감될 예정이다.


미투 운동을 단순히 남과 여의 성 문제로 바라보는 것 대신 권력, 재산, 명예 등을 가진 사람과 갖지 못한 사람 간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이 맞는 듯하다. 따라서 미투 운동이 진행되고 해결될 때마다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상당히 진전될 것이다. 


20180731_18074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세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박세빈기자 ]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77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12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409
로봇세 부과해야 하나 2021.03.08 김률희 11804
김치와 한복에 이어 BTS까지 지적한 중국 file 2021.03.05 박수영 7920
미얀마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 2021.03.05 최연후 6766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6486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file 2021.03.04 이승열 5616
2020년 의사 파업 그리고 현재 file 2021.03.03 이채령 6607
곧 국내에서도 시작되는 코로나 예방 접종… 각 백신의 특징은? file 2021.03.02 김민결 6005
조두순의 출소와 그의 형량과 해외 아동 성범죄 사례들 비교 1 2021.03.02 김경현 9405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6944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효과가 있었나 file 2021.03.02 이효윤 6280
코로나19 접종 시작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 file 2021.03.02 오경언 5545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6280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 정성회담 통화 file 2021.03.02 고은성 5199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7006
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file 2021.02.26 김정희 6507
가상화폐는 투기적... 주요 인사들의 경고 file 2021.02.26 김민정 6230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6387
전 세계 백신 접종자 1억 명 돌파. 대한민국은? file 2021.02.25 김진현 11444
허울뿐인 ‘딥페이크 처벌법’… ‘딥페이크’ 범죄, 막을 수 있을까 3 file 2021.02.23 장혜수 12023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16370
광주도 백신 이송 모의 훈련 진행.. file 2021.02.22 옥혜성 5902
한국 해군의 경항모에 제기된 의문들과 문제점 file 2021.02.22 하상현 10364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9073
산업재해로 멍든 포스코, 포항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 2021.02.18 서호영 6133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경기지역화폐카드 사용 시 혜택 1 file 2021.02.17 김수태 7843
문재인 대통령 '백신 유통' 합동훈련을 참관 file 2021.02.16 김은지 7636
질긴 고기 같은, 아동 학대 2 2021.02.15 이수미 10837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8466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주목받는 '은' file 2021.02.10 이강찬 6839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6311
산업부 삭제된 ‘北 원전 건설’ 문건 공개...원전게이트인가? file 2021.02.05 이승열 9255
임대료없어 폐업 위기, 소상공업자들의 위험 file 2021.02.01 최은영 6670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9194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8420
욕망과 자유 사이 '리얼돌'에 관하여... 2021.01.27 노혁진 6349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7095
백신 안전성...결정의 기로에 놓인 프랑스 국민들 file 2021.01.26 정은주 7147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2327
2020년 팬데믹에 빠진 지구촌 7대 뉴스 file 2021.01.25 심승희 7718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7155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8441
1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어떻게 달라질까? file 2021.01.20 신재호 8355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7565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 또 다른 리스크인 보험업법 개정 결과는? file 2021.01.19 김가은 6529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8016
양산 폐교회 건물 인근에서 훼손된 사체 발견 file 2021.01.11 오경언 10831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염려 사실 아니니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1 file 2021.01.11 백효정 6977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72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