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빈곤과 가난은 옛이야기일까?

by 6기박상미기자 posted Jul 04, 2018 Views 1082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Photo_2018-07-03-13-53-03_52.jpe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박상미기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룬 나라 중 하나이다. 2018년도 현재의 우리나라가 얻어낸 경제적 성과는 1950년도에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수준이다. 1953년도 6.25 전쟁을 끝으로 우리나라는 가난과 빈곤의 문제에 휩싸였다. 1950년대 당시 우리나라 도시의 공장과 학교와 주택들은 전쟁의 피해로 파괴되어 더 이상 도시의 형상을 띄지 않았고 전쟁고아들은 길거리를 떠돌며 배고픔과 슬픔으로 나날을 보내야 했다. 조금의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에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루어 나아갔다. 일명 '아이티 강국'이라 불리는 2018년의 대한민국은 현재 많은 나라들로부터 뛰어난 디지털 기기 제조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도 겨루어볼 만한 실력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러한 눈에 띄는 발전 속에서도 사회의 약자들은 우리나라의 1950년대와 다를 바 없이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겉으로는 아름답고 찬란하게 꾸며져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잊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인 많은 문제들 속에서도 계속되는 고령화로 빚어진 노인 빈곤 문제는 아주 심각하다. 산업화와 의학 기술의 뛰어난 발전으로 많은 편리함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지만 이는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접어들게 했고 이에 따른 노인 빈곤율은 급격히 상승하였다. 


2017년 '고령화 사회'를 끝으로 '고령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겉으로 빛나는 성장과 성취에 눈이 멀어 고령사회 계층이 겪고 있는 불화와 고통을 잊곤 한다. 노후 준비 부족, 낮은 소득 수준, 자산 미보유 등으로 인하여 많은 고령층은 끼니를 해결하기에도 벅찬 나날을 보낸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49.6%로 OECD 회원 국가들 중에서 1위를 차지하고 2위 국인 아이슬란드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또한 OECD 국가들의 노인 빈곤율의 평균은 11.4%로 이를 보았을 때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 수준은 아주 심각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인 소득 보장 정책, 노인 주거 복지 정책, 노인 의료 보장 정책, 등 고령사회를 위하여 많은 제도를 만들었다. 또한 고령사회로 변화하게 된 주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는 제도 또한 만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들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인 계층은 오늘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반면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와 같은 초고령 인구와 베이비 부머의 문제를 겪은 미국은 시니어의 생활과 의식을 상승시키기 위하여 많은 정책을 세웠고 이를 실행하였다. 미국은 시니어 노동시장을 확산하고 시니어 고용 정책을 시작하여 시니어들의 경제력 상승을 위해 노력하였고 앙코르닷오알지(Encore.org)와 같은 사회 혁신에도 힘을 쏟았다. 이와 같은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미국을 롤모델로 삼아 우리나라는 보다 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겉으로 빛나는 발전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한 발짝 뒤로 물러서 모든 사람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국 외 우리나라와 같은 문제를 겪은 나라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그들의 성공적이었던 조치를 우리나라 사회에도 영입해 노인들이 더 이상 굶주림에 시달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박상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김서현기자A 2018.08.07 00:52
    우리나라는 너무 큰 빈부격차가 문제라는 생각이듭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39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93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552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7682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7407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7503
코로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활 속 거리두기 함께 하기 file 2020.05.12 임효주 7069
코로나 시대.. 울고웃는 지역경제 file 2021.08.20 이성훈 6158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598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2683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8551
코로나 사태로 인한 총선 판도의 변화 2020.04.13 김경민 8568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8899
코로나 백신, 그에 대한 국내외 상황은? file 2021.05.18 마혜원 7104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6902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19180
커지는 소년법 폐지 여론..‘소년법 개정’으로 이어지나 9 file 2017.09.07 디지털이슈팀 12790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발표 2018.10.23 정혜연 8646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9451
카타르, 고립되다? file 2019.03.18 이솔 8514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4082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9656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1305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file 2018.11.14 조제원 8962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8008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13119
칭다오 세기공원의 한글 사용 실태 file 2019.08.02 유채린 11709
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 제품 포장재질 및 과대포장 검사 전문기관으로 지정 file 2022.08.22 이지원 4921
치열했던 선거 경쟁, 이후 후보들의 행적은? 2 file 2017.05.25 정유림 8962
치솟는 부동산 가격, 9.13 부동산 대책으로 잡나? file 2018.09.18 허재영 8454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file 2019.06.07 이지수 9438
치명률 30% 메르스 우리가 예방할 수 있을까? 1 file 2018.09.28 박효민 8536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9941
춘천에서의 맞불집회..김진태 태극기집회 vs 김제동 촛불집회 3 file 2017.02.22 박민선 27981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1309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2447
추운 겨울, 계속 되는 수요 집회 3 file 2017.02.04 오지은 17369
추석 연휴 마지막 날도 진행된 제1354차 수요시위 file 2018.09.28 유지원 14366
최종적 무죄 판결, 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 file 2020.10.21 전준표 10704
최저임금, 청소년들은 잘 받고 있을까? 2 2018.09.17 박세은 9987
최저임금, 정말로 고용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까? file 2020.08.18 이민기 9665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8139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11253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1960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공약 file 2021.07.15 변주민 8593
최저임금 인상, 양측의 입장 1 file 2017.12.11 원혜랑 10907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3143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9536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8439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8191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198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