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투운동의 딜레마

by 6기정유민기자 posted Apr 04, 2018 Views 1118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bb486ba332db25e149cb3ba36d7d7833.png

[이미지 제작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정유민기자]


요즘, TV를 보거나, 인터넷을 보면 가장 이슈되는 이야깃거리는 미투 운동이다. 미투 운동은 미국에서 시작된 해시태그 운동을 말한다.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제작자인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 추문 사건 이후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나도 당했다(Me Too)’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글을 쓸 것으로 처음 제안하며 시작되었다. 이후, 많은 고위 인사들과 유명인들에게 자신이 당한 성폭행 등의 경험을 이야기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도 미투 운동이 퍼졌다. 그것의 시작은 20181월에 서지현 검사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안태근 전 법무부 국장의 성추행을 폭로하는 등 검찰 내의 성폭력 실상을 고발함으로써, 민단계, 연극계, 예술계, 정치계까지 퍼지게 되었다. 그 예로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김지은 공보비서에게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4차례 성폭행을 했으며, 수시로 성추행도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 운동을 통하여, 많은 여성들은 피해 사실을 고백함으로써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상하관계를 떠나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과 행동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이 운동에는 부작용이 있다. SNS에 글을 올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익명성을 이용하여 거짓 폭로를 하고, 폭로된 글이 사실이라고 밝혀지기 전부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뿐만 아니라, 펜스룰이라는 것이 나타난다. 펜스룰은 미국 부통령 펜스가 남성과 여성이 단둘이 있으면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며, 와이프 외에 여성과 단둘이 식사하는 자리를 한 번도 만들지 않았다는 것을 언급한 것을 바탕으로, 남성들이 직장 내 여성과 접촉을 일절 금지하는 행동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최근 우리 사회에 일부 남성들은 여성들과의 회식자리를 자제하거나, 함께 회식을 하지 않는 등 또 다른 차별이 발생하게 되었다.

남성들은 여성을 남성과 다른 성으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똑같은 인간, 동료로써 대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6기 정유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439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320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7099
로봇세 부과해야 하나 2021.03.08 김률희 12271
김치와 한복에 이어 BTS까지 지적한 중국 file 2021.03.05 박수영 8506
미얀마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 2021.03.05 최연후 7275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7028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file 2021.03.04 이승열 5988
2020년 의사 파업 그리고 현재 file 2021.03.03 이채령 7065
곧 국내에서도 시작되는 코로나 예방 접종… 각 백신의 특징은? file 2021.03.02 김민결 6390
조두순의 출소와 그의 형량과 해외 아동 성범죄 사례들 비교 1 2021.03.02 김경현 9862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7428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효과가 있었나 file 2021.03.02 이효윤 6683
코로나19 접종 시작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 file 2021.03.02 오경언 5917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6634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 정성회담 통화 file 2021.03.02 고은성 5628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7454
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file 2021.02.26 김정희 6821
가상화폐는 투기적... 주요 인사들의 경고 file 2021.02.26 김민정 6589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6801
전 세계 백신 접종자 1억 명 돌파. 대한민국은? file 2021.02.25 김진현 12084
허울뿐인 ‘딥페이크 처벌법’… ‘딥페이크’ 범죄, 막을 수 있을까 3 file 2021.02.23 장혜수 12537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17184
광주도 백신 이송 모의 훈련 진행.. file 2021.02.22 옥혜성 6373
한국 해군의 경항모에 제기된 의문들과 문제점 file 2021.02.22 하상현 10846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9508
산업재해로 멍든 포스코, 포항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 2021.02.18 서호영 6454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경기지역화폐카드 사용 시 혜택 1 file 2021.02.17 김수태 8305
문재인 대통령 '백신 유통' 합동훈련을 참관 file 2021.02.16 김은지 8036
질긴 고기 같은, 아동 학대 2 2021.02.15 이수미 11172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9006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주목받는 '은' file 2021.02.10 이강찬 7143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6581
산업부 삭제된 ‘北 원전 건설’ 문건 공개...원전게이트인가? file 2021.02.05 이승열 9800
임대료없어 폐업 위기, 소상공업자들의 위험 file 2021.02.01 최은영 7082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9622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8901
욕망과 자유 사이 '리얼돌'에 관하여... 2021.01.27 노혁진 6746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7442
백신 안전성...결정의 기로에 놓인 프랑스 국민들 file 2021.01.26 정은주 7534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2777
2020년 팬데믹에 빠진 지구촌 7대 뉴스 file 2021.01.25 심승희 8167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7573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8908
1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어떻게 달라질까? file 2021.01.20 신재호 8971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7937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 또 다른 리스크인 보험업법 개정 결과는? file 2021.01.19 김가은 6943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8422
양산 폐교회 건물 인근에서 훼손된 사체 발견 file 2021.01.11 오경언 11198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염려 사실 아니니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1 file 2021.01.11 백효정 7476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77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