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by 18기박지훈기자 posted Dec 07, 2020 Views 76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SBS의 뉴미디어 브랜드인 비디오머그가 전두환 씨의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사건 유죄 선고에 관한 게시물을 올리면서 전두환 씨가 헬기 사격 명령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것처럼 제목을 작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11) 30일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5.18 헬기 사격을 목격한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관련한 전두환 씨의 1심 선고가 있었다. 이날 전 씨는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5.18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음을 인정해 40여 년간 이어져 왔던 계엄군의 헬기 사격 여부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와 관련해 비디오머그는 사건 선고가 있었던 날 여러 사이트에 혹시나?! 역시나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 비디오머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후 123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영상 링크와, “차량은 달걀+밀가루 범벅 / 광주 시민들은 눈물범벅이라는 자막과 전 씨의 차량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영상은 전두환 씨의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사건 유죄 선고 및 이에 관한 광주 시민들의 반응을 담은 콘텐츠였다.

 

문제는 영상의 제목인 혹시나?! 역시나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가 전두환 씨가 사자 명예훼손 때문이 아닌 헬기 사격을 명령한 것 때문에 유죄 선고를 받은 것처럼 서술되어 있었다는 데 있었다. 또한, 재판부가 전 씨의 헬기 사격 혐의에 아주 약한 형량을 선고했다는 인식을 줄 수 있는 제목이었다.

캡처5.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박지훈기자]


게시물들에는 곧이어 비디오머그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아니 헬기 사격으로 집유가 아니라 사자명예훼손에서 집유가 나온 거지;; 설명 이상하게 하네 ㅜㅜ”, “제목 작성한 기자님은 언론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끼시길 진심으로...” 등의 댓글이 많은 좋아요를 받고 상단에 노출되었다구독을 취소하겠다는 댓글도 여럿 있었다비디오머그 측은 이 같은 여론의 비판에도 아직 게시물을 수정하거나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비디오머그는 SBS NEWS가 운영하는 뉴미디어 브랜드이다. 비디오머그는 각종 포털 사이트, SNS, 동영상 플랫폼에서 영상과 스토리텔링 위주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20 12 4일 기준 98만 명의 페이스북 팔로워와 94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해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박지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7기김성규기자 2020.12.04 13:51
    공영방송사에서 가지고 있는 파급력이 있는 만큼 보도에 신중히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339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215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6006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난관 잘 헤쳐나가야 file 2021.05.10 김민석 5641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6297
강제로 뺏어 간 자연을 다시 되돌려주는 일, 환경과 기후 변화 협약 file 2021.05.03 박연수 8817
첫 mRNA 백신 등장,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PEG일까? file 2021.05.03 차은혜 8370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7790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2988
여러 민주화 시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가락의 영향력과 힘 2021.04.29 김경현 6907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9433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6870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의 미얀마 군부 대표 참석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위대 file 2021.04.27 김민경 5791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682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99580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5910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8664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6808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file 2021.04.20 서호영 6488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6736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6960
국내 연구팀,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형성 과정 밝혀내... file 2021.04.14 한건호 6522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6007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6221
민주당, 참패.... 文 대통령의 고민 file 2021.04.12 김민석 5470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7114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8152
수에즈 운하 열렸지만 문제는 여전히 file 2021.04.02 김민주 7158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8978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6802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7207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10340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8432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7382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7289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6733
美, 잇따라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 발생… file 2021.03.29 이지연 8218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8447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8022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013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011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7234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9294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7788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7678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10095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0968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file 2021.03.18 김민주 8372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9231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7393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75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