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365일 우리와 함께 하는 화학물질

by 18기이유정기자 posted May 06, 2020 Views 68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Screen Shot 2020-05-04 at 8.57.39 PM.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이유정기자]

보통 화학 물질이라고 하면, 과학 실험을 할 때나, 아니면 공장 같은 곳을 가야만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머무는 집도 온통 화학물질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365일 우리의 곁에서 함께 하는 화학물질들, 과연 어떤 종류들이 있을까? 

우선, 거의 모든 집이 가지고 있는 커튼, 소파, 바닥재, 카펫, 장식재, 또는 벽에 발라져 있는 페인트에는 폼알데하이드나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들어있으며, 만약 방출된다면 두통이나 마른기침, 눈, 코, 입의 따가움, 피부 건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텔레비전이나 냉장고 같은 전자제품에는 중금속이나 난연제가 들어가 있는데, 이는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들이라고 한다. 때문에, 전자제품을 버릴 때는 그런 화학물질들이 환경에 배출되지 않도록 꼭 정해진 수거 날에 정해진 폐기 장소에 버려야만 한다. 

화학물질은 주방에서도 많이 발견해 볼 수 있는데, 우선 설거지할 때 사용이 되는 세제에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건조증이나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왜 설거지할 때는 고무장갑을 끼고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이다. 세제뿐만이 아니라, 남은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 사용하는 랩에도 프탈레이트라는 성분이 들어있고, 플라스틱으로 된 주방 용기들에는 비스페놀이 들어있다. 음식을 먹고 만드는 주방에도 이렇게 여러 화학물질이 있었다니, 참 놀랍지 않은가?


집에 있는 화학물질들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혹시 샤워할 때 샴푸나 바디워시가 눈에 들어가서 눈이 따가웠던 경험이 없는가? 이는 우리가 샤워할 때 쓰는 샴푸, 비누, 바디워시 하나하나에도 라우릴황산나트륨과 라우릴 에틸렌 황산나트륨이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는 계면활성제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눈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위에 언급한 것 이외에도, 곰팡이 제거제, 방향제, 세탁용 세제, 가스레인지, 프린터, 살충제 등 우리가 쓰는 거의 모든 생활용품에는 화학물질이 들어가 있다. 몇몇은 인체에 무해할 수도 있지만, 몇몇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신경을 써야 할 듯하다. 예를 들어, 환기를 지속적으로 해주거나, 정기적으로 집 청소를 해주거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거나, 화학약품이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할 때는 용기를 잘 밀봉하여 보관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만약 우리 생활 곳곳에서 존재하는 화학물질들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거나, 유해한 물질들의 관리법이 궁금하다면, 화학물질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4기 이유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429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312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7005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난관 잘 헤쳐나가야 file 2021.05.10 김민석 5643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6299
강제로 뺏어 간 자연을 다시 되돌려주는 일, 환경과 기후 변화 협약 file 2021.05.03 박연수 8821
첫 mRNA 백신 등장,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PEG일까? file 2021.05.03 차은혜 8371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7792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2993
여러 민주화 시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가락의 영향력과 힘 2021.04.29 김경현 6910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9439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6876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의 미얀마 군부 대표 참석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위대 file 2021.04.27 김민경 5793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686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99588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5912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8668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6811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file 2021.04.20 서호영 6491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6738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6963
국내 연구팀,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형성 과정 밝혀내... file 2021.04.14 한건호 6524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6011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6221
민주당, 참패.... 文 대통령의 고민 file 2021.04.12 김민석 5473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7117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8158
수에즈 운하 열렸지만 문제는 여전히 file 2021.04.02 김민주 7164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8983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6806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7208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10342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8435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7385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7294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6736
美, 잇따라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 발생… file 2021.03.29 이지연 8220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8449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8023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015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012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7237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9300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7788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7683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10098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0973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file 2021.03.18 김민주 8375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9233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7398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75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