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by 14기서하연기자 posted May 04, 2020 Views 73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곤욕을 겪고 있는 요즘, 사람들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있다.


 스터디카페와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접촉할 수 있는 공간에서는 손 소독제를 비치해 놓은 것을 쉽게 볼 수 있으며 학원들에서는 감염에 대비하여 손 소독제뿐 아니라 학생들이 학원으로 들어가기 전 체온계로 체온을 잰 후 정상 체온이 나올 경우에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시스템을 마련해놓은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몇몇 학원들은 몇 주간 휴원을 하고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앱을 통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종교활동을 하기 위해 모이던 성직자와 교인들도 대다수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예배를 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이후로 이렇게 생활 패턴들이 많이 달라진 것을 보며, 현재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노력으로 인한 효과 탓인지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세도 주춤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노력한 만큼 사람들의 피로도도 높아져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야외로 나가고 싶은 사람들도 많아졌을뿐더러 추위가 꺾이고 바야흐로 봄은 오고 말았다.


 집 밖을 나서면 활짝 만개한 꽃들이 사람들의 흥을 돋우고 봄에 느껴지는 따스한 기운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준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과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모두 잊게 만드는 이런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에 인파가 몰리는 명소로 꽃 구경을 가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마스크를 안 쓴 사람들을 찾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마스크를 안 쓰고 길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수도 많이 늘어난 것을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안정되어가는 추세이지만 세계적으로 볼 때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무감각과 안전불감증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재반격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우리는 조금도 안심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은 국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 방역으로 개념을 바꾸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려고 한다. 생활 방역으로 개념을 바꿈으로써 사회적 피로도를 낮추고 서서히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염두에 둔 듯하다.

 

 하지만 아직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긴장감을 늦출 시기가 아니다. 오히려 더욱더 긴장하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켜 나가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을 자각하지 못하고 방심하는 것이 지금과 같은 시기에 코로나바이러스를 다시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로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해외 유입자들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하루 확진자가 0명에 도달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자가 격리가 해제된 사람들 중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재발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우려를 결코 낮춰서는 안 되는 것이다. 특히 젊은 청소년들인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넉넉히 있다고 해도 우리의 불감증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옮아 죽을 수도 있는 노약자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생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소독제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서하연기자]

 

 인파가 많은 곳은 되도록 피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은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접촉 후 손을 씻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코까지 가려서 쓰는 생활을 조금만 더 지켜나간다면, 또 긴장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생활한다면 우리나라의 코로나바이러스는 더 큰 재앙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서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60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497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218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난관 잘 헤쳐나가야 file 2021.05.10 김민석 5056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5941
강제로 뺏어 간 자연을 다시 되돌려주는 일, 환경과 기후 변화 협약 file 2021.05.03 박연수 8318
첫 mRNA 백신 등장,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PEG일까? file 2021.05.03 차은혜 7893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7321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99543
여러 민주화 시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가락의 영향력과 힘 2021.04.29 김경현 6471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8935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6309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의 미얀마 군부 대표 참석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위대 file 2021.04.27 김민경 5404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207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96083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5520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8152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6359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file 2021.04.20 서호영 5953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6274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6452
국내 연구팀,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형성 과정 밝혀내... file 2021.04.14 한건호 5999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5606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5852
민주당, 참패.... 文 대통령의 고민 file 2021.04.12 김민석 5052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6683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7696
수에즈 운하 열렸지만 문제는 여전히 file 2021.04.02 김민주 6761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8521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6460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6800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9837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8014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7041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6764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6375
美, 잇따라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 발생… file 2021.03.29 이지연 7731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7970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7611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7637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7621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6795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8891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7307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7226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9626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0410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file 2021.03.18 김민주 7937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8767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6945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71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