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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일상 속의 과학기술,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속에?

by 15기서수민기자 posted Apr 22, 2020 Views 8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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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_20200420_17_01_20_Pro.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서수민기자]


최근 들어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가 세계 곳곳에 퍼져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SARS-COV-2)에 의해 발병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며, 전염성이 강력하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는 빠른 진단이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빠르고 정확한 진단키트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중 단연코 돋보이는 것은 한국산 코로나 키트이다. 미국과 폴란드, 프랑스 등 많은 국가에서 키트 지원을 요청했고,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는 국가 또한 있다. 이렇듯 많은 나라들이 한국산 코로나 키트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빠르기와 정확성, 그리고 비교적 낮은 가격 때문이다.

 

RT-PCR은 현재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검사법이다. 코로나의 여부를 확인하려면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알아야 한다. PCR(Polymerase Chain Reaction)은 중합 효소연쇄반응을 의미하며, DNA의 양을 증폭시켜 코로나의 여부를 알게 해준다. 증폭된 유전체는 그 분자량이 코로나바이러스와 일치할 때 코로나바이러스라고 판정된다.

 

유전자와 관련된 검사는 이전부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친자 확인을 할 때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유사성을 비교하여 친자일 가능성이 얼마인지 알아낼 수 있다. 또한 범죄 현장에 남은 미세한 침, 머리카락 등으로는 소량의 DNA를 증폭시켜 범인을 찾아낼 수 있다. 이때 PCR 방법이 사용되며 그 정확성 또한 보장되어 있다. PCR 검사는 코로나와 함께 등장한 낯선 검사가 아니다. 전부터 유전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왔기 때문에, 코로나를 더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이다.

 

키트는 유전자를 합성하는 효소와 프라이머, 핵산 염기와 완충액 등을 섞어주기만 하면 된다. 재료들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기업들에 의뢰하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이 키트에 검체를 넣은 뒤, 매뉴얼대로 하면 빠른 시간 내에 검사를 완료할 수 있다.

 

PCR 검사는 2~3시간, 준비나 이동시간 등을 포함하면 6시간쯤 소요된다. 하루 종일 걸리는 다른 키트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빠른 시간이다. 또한 정확도는 거의 100%에 가깝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5기 서수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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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기조윤혜기자 2020.04.23 01:32
    대한민국이 코로나 사태에 잘 대응하는구나, 진단키트를 잘 만드는구나 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기사를 통해서 진단키트의 원리는 무엇인지에 대해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되어서 신기했고 원리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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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기김햇빛기자 2020.04.23 01:44
    우리나라 키트를 전 세계가 이용하고 있다니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자긍심이 생기네요!! 진단키트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뛰어나 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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