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신생아 낙상사고 후 3년간 사실 은폐... 의료윤리는 어디로?

by 11기한웅희기자 posted Jun 24, 2019 Views 123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168월 분당차병원에서 한 산모의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를 의료진이 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의료 과실이 발생하였다. 이는 수술에 참여한 의사 중 한 의사가 아이를 받아 옮기다 미끄러져 넘어진 것으로 이 과정에서 아이는 의사가 넘어지면서 의사 품에서 빠져나와 머리를 바닥에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아이는 소아청소년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숨졌다.

 설월화2 세션2 사이클2 후기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한웅희기자] 

 

그런데도 분당차병원 측에서는 아이의 사망 원인을 부모에게 숨기고 사망진단서에 병사로 사망하였다고 작성하였다. 결국 아이는 병사한 것으로 기록되어 뇌출혈과 같은 사망원인에 대해 부검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병원 측에서 자신들의 과실을 숨기기 위해 사망진단서를 조작한 것과 다름없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을 3년간 은폐하였다는 사실이다. 아이가 낙상한 후 소아청소년과에서 찍은 뇌 초음파 사진에 출혈의 흔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은 아이의 부모에게 사실을 숨겼고 태어날 때 이미 위독한 상태였으므로 숨진 것이라 설명하였다고 병원 측 관계자는 답하였다. 이 외에도 아이의 의료기록 중 현재 일부가 지워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당시 의료과실을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


이번 사건에서 의료과실을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는 2명의 의사가 구속되었고 이러한 사고의 횟수가 빈번해짐에 따라 병원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논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한웅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7774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567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59857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난관 잘 헤쳐나가야 file 2021.05.10 김민석 5614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6286
강제로 뺏어 간 자연을 다시 되돌려주는 일, 환경과 기후 변화 협약 file 2021.05.03 박연수 8776
첫 mRNA 백신 등장,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PEG일까? file 2021.05.03 차은혜 8348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7772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2930
여러 민주화 시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가락의 영향력과 힘 2021.04.29 김경현 6885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9404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6839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의 미얀마 군부 대표 참석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위대 file 2021.04.27 김민경 5778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649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99503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5896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8631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6765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file 2021.04.20 서호영 6459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6710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6935
국내 연구팀,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형성 과정 밝혀내... file 2021.04.14 한건호 6477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5958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6207
민주당, 참패.... 文 대통령의 고민 file 2021.04.12 김민석 5431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7088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8112
수에즈 운하 열렸지만 문제는 여전히 file 2021.04.02 김민주 7141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8950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6788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7183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10312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8410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7363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7255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6710
美, 잇따라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 발생… file 2021.03.29 이지연 8189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8431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8001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000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7989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7191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9273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7767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7647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10065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0928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file 2021.03.18 김민주 8346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9205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7369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75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