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by 6기조현아기자A posted Mar 26, 2018 Views 1136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인상되며 곳곳에서 문제점들이 야기되고 있다. 최저임금 차등화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을 보자면 노동계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가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반감시킨다며 기존의 반대 입장을 주장했다. 하지만 경영계는 정기상여금 외에 식대·교통비 등 각종 고정수당도 모두 최저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종·지역별 차등 적용과 관련해서도 경영계와 노동계는 서로 반대 입장을 밝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처럼 노사 간 팽팽한 대립으로 합의가 불발되자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을 그대로 고용부에 넘기기로 했다.


 1986년 12월 최저임금법 제정 당시 ‘최저임금은 사업의 종류별로 구분해 정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산업별 차등 적용을 한 건 제도 시행 첫해인 1988년뿐이었다. 이후엔 노동계의 반발로 언급도 되지 않았다.


 2018년 3월 19일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최저임금 할 말 있다'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안 마련 및 상여금·숙식비 등을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하는 방안 등이 다뤄졌다. 이처럼 최저임금 차등화는 아직도 많은 논쟁을 낳고 있다.


KakaoTalk_20180323_20295458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조현아기자] 


 최저임금 차등화는 이미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 적용되고 있다. 사실 기업마다 매출, 수익도 다르고 노동의 양도 다른데 최저임금이 모두에게 획일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역차별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합리적인 가치를 설정하고 한 쪽에 더 무게를 실어야 한다. 다양한 정책과 연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미 실행되고 있는 사례들을 참고하여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나타난 부작용들을 치료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6기 조현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강지희기자 2018.03.27 00:03
    저도 동일한 최저임금을 부여하는 것은 별로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우리 정부가 서로 잘 의견을 조율하고 최대한의 다수가 수혜받을 수 있게 노력하며 신중하게, 좋고 현명한 결정을 잘 내렸으면 좋겠네요. 생각해 볼 만한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363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240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6281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난관 잘 헤쳐나가야 file 2021.05.10 김민석 5643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6298
강제로 뺏어 간 자연을 다시 되돌려주는 일, 환경과 기후 변화 협약 file 2021.05.03 박연수 8817
첫 mRNA 백신 등장,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PEG일까? file 2021.05.03 차은혜 8371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7790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2989
여러 민주화 시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가락의 영향력과 힘 2021.04.29 김경현 6907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9434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6870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의 미얀마 군부 대표 참석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위대 file 2021.04.27 김민경 5792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683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99583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5910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8666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6808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file 2021.04.20 서호영 6489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6736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6962
국내 연구팀,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형성 과정 밝혀내... file 2021.04.14 한건호 6522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6008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6221
민주당, 참패.... 文 대통령의 고민 file 2021.04.12 김민석 5471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7114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8152
수에즈 운하 열렸지만 문제는 여전히 file 2021.04.02 김민주 7159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8978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6803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7207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10340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8432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7382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7291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6733
美, 잇따라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 발생… file 2021.03.29 이지연 8218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8448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8023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015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011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7234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9295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7788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7680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10096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0969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file 2021.03.18 김민주 8374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9232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7395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75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