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하와이, 38분의 공포

by 6기전영은기자 posted Jan 22, 2018 Views 102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전영은.png

[이미지 제공=Jackie Anderson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을 허락받음]


지난 1 13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하와이에 미사일 공격 경보가 발령됐다하와이주민들 및 관광객들은 “탄도미사일이 하와이로 날아오고 있다빨리 대피소를 찾아라이건 훈련이 아니다라는 미사일 경보를 통해 공포에 떨었다.  10분 뒤 미국 주 정부가 트위터를 통해 “하와이에 대한 미사일 위협은 없다"라고 밝혔지만 SNS를 통하여 메시지를 전달받지 못한 상당수의 사람들은 여전히 공포감에 빠져있었다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잘못된 경보임이 알려진 것은 처음 경보 문자의 38분 뒤였다.

 

 이에 배우 짐 캐리는 “살기 위해서 10분 만에 잠에서 깨어났다”, “거짓 경보였지만 정신적으로는 진짜 경보였다."라며 트위터에 충격적이었던 상황을 표현했다골프선수 존 피터슨은 “가족들이 욕조에 숨어있다”, “경보가 거짓이길 바란다."라며 자신의 심정을 드러내는 글을 올렸다하와이주의회 매트 로프 러스티 의원은 CNN 인터뷰에서 “아침에 경보를 받고 공포에 떨면서 아이들과 함께 욕조 속으로 대피해 기도했다"라고 말했다

 

 미국 주 정부의 긴급 기자회견에서 하와이주지사 데이비드이게는 미사일 공격의 잘못된 경보 발령이HEMA 작업 교대 도중에 경보 시스템을 점검하다가 버튼을 잘못 눌러 빚은 실수였음을 밝혔다이어서 이게 주지사는 ‘고통과 혼란을 일으킴에 대해 사과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미국 하와이에 대한 미사일 공격의 잘못된 경보 발송 때문에 미국 국민들이 주 정부 비상관리국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됐고하와이주민 수천 명이 공포에 떨며 대피를 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후 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인 14(현지시각), 미연방 교통 위원회는 사태 조사 후에 “ 하와이주 정부가 허위 경보가 발령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통제 제도나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못했다"라고 결론을 내렸다아지트 파리 위원장은 성명을 발표했고,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가짜 경보는 경보 제도에 대한 국민의 불신으로 향후 진짜 비상사태에 효율적인 대비를 하기 어렵게 만든다.”라고 간연했다. 국토 안보부도 성명을 발표했고국민들에게 정부의 경보에 대한 신뢰감을 잃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커스틴 닐슨 장관은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하여 “정부의 시스템을 믿어 달라우리는 매일 점검을 하고 있다이번엔 불행한 실수였지만 초기 경보가 치명적이고 불과 몇 초와 몇 분에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전영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박환희기자 2018.01.23 00:07
    하나의 오류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것 같네요. 실제 상황이 아닌 것이 천만다행이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해프닝이 반복되지 않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완비되어 있는 모습은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기사 쓰시느라 수고했어요^^
  • ?
    6기문종원기자 2018.01.24 00:37
    미사일 경고 문자가 저한테도 온다면 많이 무서웠을 것 같네요. 만약 몇분이라도 더 늦게 대처했더라면 많은 사람들이 더 피해를 봤을 것이고 기업 쪽에서도 또한 피해가 컸을텐데 빠르게 대처해서 다행이네요.
    좋은기사!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기사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 ?
    6기박건목기자 2018.02.05 02:06
    이번 사건을 통해 이러한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응책들을 마련하여,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신뢰'할 수 있는 긴급 문자 시스템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
    8기기자청춘이다! 2018.05.15 22:53
    이런 경우도 있네요ㅋㅋ
    좋은기사 잘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320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187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5767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난관 잘 헤쳐나가야 file 2021.05.10 김민석 5640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6297
강제로 뺏어 간 자연을 다시 되돌려주는 일, 환경과 기후 변화 협약 file 2021.05.03 박연수 8814
첫 mRNA 백신 등장,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PEG일까? file 2021.05.03 차은혜 8369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7790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2987
여러 민주화 시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가락의 영향력과 힘 2021.04.29 김경현 6906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9433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6868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의 미얀마 군부 대표 참석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위대 file 2021.04.27 김민경 5791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681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99577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5910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8664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6807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file 2021.04.20 서호영 6488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6733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6960
국내 연구팀,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형성 과정 밝혀내... file 2021.04.14 한건호 6521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6005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6221
민주당, 참패.... 文 대통령의 고민 file 2021.04.12 김민석 5468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7114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8150
수에즈 운하 열렸지만 문제는 여전히 file 2021.04.02 김민주 7156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8977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6801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7206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10340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8432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7382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7288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6732
美, 잇따라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 발생… file 2021.03.29 이지연 8217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8447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8021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013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011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7234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9294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7788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7678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10094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0967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file 2021.03.18 김민주 8372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9230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7393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75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