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골든글러브, 끊임없는 인기투표 논란

by 6기김나림기자 posted Jan 08, 2018 Views 123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BO는 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열고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골든글러브'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여 수상하던 '골드글러브'를 본떠 국내 프로야구에서 포지션별로 최우수 선수 10인에게 수상하는 상을 의미한다.


 1루수 부문에서는 이대호(롯데)가 로사리오(한화-118), 러프(삼성-53)를 제치고 통산 5번째 수상을 하게되었다. 치열했던 2루수 부문에서는 안치홍(기아)이 박민우(NC)를 6표 차로 제치고 상을 받았다. 3루수는 모두의 예상처럼 최정(SK)이 받게 되었는데, 그가 받은 326표는 올해 최다 득표 수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김선빈(기아)이 감하성(넥센-86)을 제치고 수상하였다. 외야 부문은 손아섭,최형우,버나디나 순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 김재환(두산-140)과 박건우(두산-99)를 여유있게 제쳤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박용택(LG)이 이승엽(삼성-79), 나지완(기아-78)보다 2배 이상의 표를 얻었고, 포수는 강민호(삼성)가, 투수 부문은 양현종이 수상하였다. 더불어 유한준(KT)은 페어플레이상, 신본기(롯데)는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받았고, 골든포토상은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양현종의 모습으로 선정되었다.


캡처.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나림 기자]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인기투표냐는 논란이 일고있다. <제 13조 KBO 골든글러브상과 관련해서 각 연도의 수비, 공격, 인기도를 종합한 수상자를 투표인단이 선정한다>고 나와있는 내용에서 두 가지의 논란이 있다. 첫번째, 인기도와 관련된 내용이다. 야구선수들의 활약을 종합해서 시상하는 데 왜 인기도가 포함되어 있을까? 아무리 실력이 높아도 인기가 없으면 그 선수는 수상하지 못하는가? 이 때문에 1루수 부문에서 타율이나 홈런 수 등은 로사리오가 높았는데 이대호가 수상했다는 점에서 많은 네티즌들이 비난했다. 두번째, 투표인단의 논란이다. 취재기자 및 촬영기자, 해설위원, 아나운서 등 각종 KBO 리그와 관계있는 관계자들 383명 중 357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하지만 투표권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과 전문성이 증명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세번째 우승팀 혜택이다. 올해 우승팀인 기아에서 총 5명의 수상자가 나왔고, 작년 골든글러브 시상 때에는 작년 우승팀인 두산에서 4명이나 배출되었다. 이를 통해 우승팀에 속한 선수들이 이익을 많이 본다는 점에서도 비판받고 있다.


 매년 일어나는 골든글러브 공정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가지 대안이 나오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투표인단을 바꾸자는 의견이다. 공정한 투표기준과 전문성이 확보되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투표권을 줄 필요가 없다는 논리다. 그 외에도 수비지표, 성적지표, 승리기여도지표 등 정확한 기준을 정하고 상을 수여하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골든글러브 시상에 개선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김나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404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286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6731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난관 잘 헤쳐나가야 file 2021.05.10 김민석 5643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6298
강제로 뺏어 간 자연을 다시 되돌려주는 일, 환경과 기후 변화 협약 file 2021.05.03 박연수 8820
첫 mRNA 백신 등장,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PEG일까? file 2021.05.03 차은혜 8371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7792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2990
여러 민주화 시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가락의 영향력과 힘 2021.04.29 김경현 6910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9437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6873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의 미얀마 군부 대표 참석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위대 file 2021.04.27 김민경 5793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686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99585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5912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8666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6810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file 2021.04.20 서호영 6489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6738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6963
국내 연구팀,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형성 과정 밝혀내... file 2021.04.14 한건호 6523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6010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6221
민주당, 참패.... 文 대통령의 고민 file 2021.04.12 김민석 5471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7117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8156
수에즈 운하 열렸지만 문제는 여전히 file 2021.04.02 김민주 7159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8982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6804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7207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10341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8433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7384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7294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6735
美, 잇따라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 발생… file 2021.03.29 이지연 8220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8449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8023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015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012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7236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9297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7788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7682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10098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0972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file 2021.03.18 김민주 8375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9233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7397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75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