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전북 전주 고준희 양 실종 한 달째····경찰 수사 역경에 처해

by 10기허기범기자 posted Dec 20, 2017 Views 132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전북 전주에서 일어난 5세 여아 고준희 양의 실종사건 단서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고준희 양을 찾기 위해 1215() 공개수사로 전환하였다.


1217()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하자 목욕탕에서 여자애를 봤는데, 실종 아동과 비슷했던 것 같다.’, ‘고준희 양과 닮은 아이를 목격했다.’ 7건의 실종 추정 신고 전화가 접수되었지만, 신고자에게 고준희 양의 상세한 내용을 캐묻자 모두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또한, 고준희 양을 보호하고 있거나 마지막 행적을 목격한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대개 공개수사로 전환하여 아동 실종 경보가 내려지고 사진과 인적사항이 담긴 전단을 배포하면 곳곳에서 목격담이 전해지지만, 고준희 양 사건은 유독 유의미한 신고 전화가 울리지 않고 있다.

전북 전주 고준희 양 실종 한 달째····경찰 수사 역경-사진.jpg

▲고준희 양의 사진과 인적사항이 담긴 전단의 이미지

[이미지 제공=전북 전주 덕진경찰서,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런고로 경찰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 중이지만 실종 한 달째 이번 고준희 양의 실종이 사고, 범죄인지 인지하지 못해 역경에 처해있다.


고준희 양의 행방이 묘연하여지자 누리꾼 등은 강력범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경찰도 이러한 가능성을 일축하지 않는다. 다만, ‘현재로서는 범죄 혐의를 단정하기 어렵다.’라는 처지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 고준희 양의 실종 신고를 받고 부모가 사는 집과 외할머니 자택 내부를 확인했는데, 특별히 의심할만한 부분은 없었다.”라면서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고준희 양의 사진과 인적사항이 담긴 전단 4000여 장을 배포하고 이날 기동중대 1, 경찰과 소방대원 등 18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였고, 헬기까지 동원하여 고준희 양 집 주변과 기린봉(고도 306) 자락을 수색했다.


고준희 양은 지난 1118() 외할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덕진구 한 주택에서 실종되어 한 달째다. 고준희 양의 어머니는 자신이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의 훈육 문제로 고양의 친아버지와 부부싸움을 하고, 집에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졌다. 별거 중인 아빠가 데리고 간 것 같아서 그동안 신고를 하지 않았다라고 진술하였다. 하지만, 고준희 양의 아버지는 부인이 말을 하고 나서야 딸이 실종된 것을 알았다. 나는 데리고 가지 않았다라고 진술하였다. 그래서 128() 경찰에 뒤늦게 수사를 요청했다. 이들 부부는 최근까지 사실혼 관계로 지냈고, 고준희 양은 남편과 전 부인 사이에서 낳은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달장애 증세가 있는 고준희 양은 빌라에서 외할머니와 단둘이 지내왔다. 고준희 양의 외할머니는 (고준희 양의 어머니)이 남편과 다퉜다고 해서 찾아가느라 손녀를 혼자 두고 집을 비운 틈에 사라졌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고준희 양이 살던 빌라의 근방에는 저수지와 야산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북서쪽 도심지와 기린봉(고도 306) 자락 등에 대해 수색을 하고 있다라며 저수지 일대에 대한 수색도 조만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준희 양은 또래 아이들보다 서툴지만, 자신의 이름과 집 전화번호 등을 말할 수 있다고 한다. 고준희 양의 소재를 알고 있거나 목격한 사람은 국번 없이 112 또는 전주 덕진경찰서 강력5(063-713-0375)과 여성·청소년수사팀(063-713-0394)에 신고하면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허기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유동민기자 2017.12.18 20:28
    고준희양이 잃어버린 경위를 기사로 잘 풀어쓰신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고준희 양이 찾아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
    5기정다윤기자 2017.12.30 00:11
    오늘 친부의 자백으로 준희양의 시신을 찾았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혹시나...의심하며, 아니기를...바랐는데...
    준희양의 명복을 빕니다...
  • ?
    10기허기범기자 2018.01.08 00:18
    저도 이 기사를 쓰면서 고준희 양이 하루빨리 찾아졌으면 하는 마음과 고준희 양의 가족이 정말 그런 짓을 안 했을 것이라고···믿으면서도 걱정했습니다··저도 기자님과 같은 마음입니다··고준희 양··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50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490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155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난관 잘 헤쳐나가야 file 2021.05.10 김민석 5056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5941
강제로 뺏어 간 자연을 다시 되돌려주는 일, 환경과 기후 변화 협약 file 2021.05.03 박연수 8317
첫 mRNA 백신 등장,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PEG일까? file 2021.05.03 차은혜 7892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7320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99499
여러 민주화 시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가락의 영향력과 힘 2021.04.29 김경현 6470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8935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6307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의 미얀마 군부 대표 참석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위대 file 2021.04.27 김민경 5403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205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96033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5519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8151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6358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file 2021.04.20 서호영 5952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6273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6451
국내 연구팀,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형성 과정 밝혀내... file 2021.04.14 한건호 5999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5606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5851
민주당, 참패.... 文 대통령의 고민 file 2021.04.12 김민석 5050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6683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7695
수에즈 운하 열렸지만 문제는 여전히 file 2021.04.02 김민주 6761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8519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6458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6800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9837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8012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7041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6764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6375
美, 잇따라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 발생… file 2021.03.29 이지연 7728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7970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7611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7634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7619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6794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8890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7306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7223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9623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0407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file 2021.03.18 김민주 7936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8765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6945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71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