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강릉 가스 사고, 그 책임을 묻다

by 9기박현빈기자 posted Jan 03, 2019 Views 1058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년 12월 18일 오후 1시 12강릉의 한 펜션에서 남학생 10명이 집단으로 숨지거나 의식불명인 상태로 발견되었다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무려 3명이 숨졌고, 7명은 의식불명인 상태였다. 10명의 남학생들은 모두 수능이 끝난 고수험생이었고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해 부모의 동의를 받고 간 것이었다일부 누리꾼들은 '보호자가 동행하지 않은 것이 잘못되었다.', '학생들끼리 여행을 보낼 때 좀 더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 등의 의견을 꺼냈다. 또한 다른 누리꾼들은 시험이 끝난 후 학생들을 방치한 교육부에서 문제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과연 고3 수험생들의 여행을 허락한 보호자가 잘못한 것일까? 그리고 교육부는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되도록 학생들을 '방치'한 것인가? 이에 대해 사람들의 의견을 알기 위해서 페이스북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고3여행 설문.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박현빈기자]


적은 인원이 참여한 설문이지만 무려 91%가 고3끼리의 여행이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은 고3이라는 나이가 밖으로 돌아다니기에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학생들의 보호자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교육부에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절대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가스 사고와 같이 '사고'일 수밖에 없었던 일을 교육부에 책임을 떠맡긴다면 억울한 이가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학교에서 체험학습과 같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학생들을 학교 안에 모아둘 순 있을 것이다. 다수의 학생들은 그러한 활동을 지루하게 여기고 그렇기에 개인체험학습을 신청하는 것이다. 애시당초 가스 사고의 책임은 학생들이 묵었던 펜션의 가스 점검을 한 사람에게 있는 것이 맞다. 다른 이의 책임이 아닌 이 관계자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당장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움에 누군가에게 책임을 덮어씌우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해야 한다. 부디 다른 이의 안전을 소홀히 여기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박현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164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007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4017
9시 등교는 꼭 필요하다!! 1 2014.09.25 김영진 20023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19990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19989
약국에 가지 않아도 일부 약을 살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약국 외 판매제도>에 대해서 1 file 2017.02.19 차은혜 19955
9시 등교제, 지켜보자 2014.09.18 정진우 19947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19938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9924
신뢰를 잃은 대한민국 외교부, 유일한 답은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file 2017.03.25 전세희 19917
9시등교 누구를 위한 9시등교인가? 2014.09.06 박인영 19905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4 2017.03.14 추연종 19893
[:: 경기도의 9시 등교, 시행해본 결과는 ...?? ::] 2014.09.16 장세곤 19892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19844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19780
9시 등교,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2014.09.09 김도희 19751
피고는 '옥시', 국민은 '싹싹' 32 file 2017.01.09 이주형 19750
엑소 콘서트 티켓팅, 과한 열기로 사기 속출 19 file 2016.02.25 김민정 19740
버스 정류장이 금연 구역이라고요? 2 file 2018.08.10 남지윤 19692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한 ‘19금’선거권 4 file 2017.02.05 최은희 19689
미디어의 중심에 선 청소년, 위태로운 언어문화 2014.07.27 김지수 19687
종교가 우선인가, 안전이 우선인가? 더 커진 '부르카' 착용 논란 file 2017.11.01 이윤희 19665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19628
요즘 뜨고 있는 비트코인...도대체 뭘까? file 2017.12.18 임채민 19624
청소년들의 금연,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014.07.31 이종현 19584
소녀상 농성, 그 400일의 분노 file 2017.02.06 윤은서 19553
[오피니언] 모든 병의 근원! 흡연!!! 2014.07.27 전민호 19484
쓰레기 무단투기...양심도 함께 버려진다 2 file 2020.04.29 정하늘 19480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19474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3 file 2017.02.06 이채린 19466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file 2017.02.22 이서진 19421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19403
숨겨주세요, 여성용 자판기 2 file 2016.08.25 김선아 19379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19362
서울대 치대, 전원등록포기? 4 2016.03.08 임은석 19345
[9시 등교] 상존하는 양면적 모순은 누구의 책임인가 1 2014.09.14 박현진 19330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19316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2014.09.21 부경민 19316
선거구 획정안, 국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13 file 2016.02.07 진형준 19307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19297
9시등교, 최선 입니까? 2014.09.21 전지민 19294
교복이 마음에 드나요? 10 file 2016.04.03 유승균 19287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19265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19229
주인 없는 길고양이들.. 밥은 언제 먹나요? 5 file 2016.03.24 김보현 19224
등교시 단정한 교복.. 저희에겐 너무 답답해요 4 file 2016.03.24 박나영 19209
언어는 칼보다 강하다 2014.07.27 박사랑 19198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19163
공익과 사익의 충돌_이해관계충돌방지법 file 2020.05.04 임효주 19142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191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