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by 8기석주은기자 posted Oct 24, 2018 Views 1025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한국인과 필리핀 사이의 혼혈을 뜻하는 코피노. 하지만 요즘 들어 그 뜻이 변질되고 있다. 한국인 아빠가 가족을 부양하지 않고 버리고 가 필리핀 엄마가 혼자 아이를 키우는 아이가 바로 그 뜻이다. 한국인 아빠들은 유학, 사업 등등을 이유로 필리핀에 체류하는 동안 필리핀 여자와 교제하며 결혼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약속하지만,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와 엄마를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주 피해대상인 경제 능력이 부족한 10~20대의 필리핀 여성들과 그 아이들은 경제적인 어려움, 사회적인 눈초리를 받으며 살아야 한다.


최근에는 코피노로 추정된 수가 3만 명에 육박한다고 하며, 이 또한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를 해결하려 코피노 아빠를 찾는 운동이 계속되고 있지만, 코피노 아빠들은 초상권을 문제로 들며 이를 덮으려 한다. 심지어는 조폭을 보내 협박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피해 여성들과 아이들의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인식 또한 좋지 않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필리핀의 여성단체에 따르면 "필리핀 여자들은 모든 한국인이 필리핀 여자들을 피해자로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최근 코피노 문제가 알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과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 답은 꽤나 가까이 있다. 바로 일본이다. 일본도 자피노 문제가 불거진 적이 있었지만, 일본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자피노 아빠찾기를 실행했으며, 6만 명가량의 자피노가 일본 국적을 가지게 법을 개정했다.


이런 상태로 코피노 문제가 지속된다면, 한국의 이미지는 더욱 나빠질 것이고, 더욱더 많은 코피노들이 생길 것이다. 그러므로 코피노 아빠 찾아주기, 코피노의 양육비 지원에 대한 법률 제정 등 국가적인 차원에서 코피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zhvlsh.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석주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석주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69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05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307
코로나19 치료제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효능효과 확대 및 투여시간 단축" 등 허가변경 심사 착수 2021.08.17 이주연 8522
더불어민주당, 또다시 법안 단독 표결 나서나… 17일 문체위 전체회의 개최 예고 file 2021.08.17 김은수 6691
코리아 스태그플레이션 2021 file 2021.08.09 전인애 10340
차이나 리스크, 홍색 규제에 대한 나비효과 file 2021.08.02 한형준 6918
삐걱거리는 2020 도쿄올림픽, 성폭행 사건도 발생 file 2021.07.27 오경언 6549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7325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 차량 업계도 직면했다 file 2021.07.26 우규현 6665
나라를 위해 바다로 나선 군인들에게 돌아온 것은 '과자 한 박스' file 2021.07.26 백정훈 12507
[PICK] 백신 맞으려고 모의고사 접수? 절반이 25세 이상 file 2021.07.20 김해린 84454
멈춰버린 돈, 지속적인 화폐 유통속도의 하락 원인은? file 2021.07.20 김수태 9247
청년, 공공주택과 위기의 징조들 file 2021.07.19 전인애 6374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공약 file 2021.07.15 변주민 8214
산업 현장은 아직도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랜섬웨어 사건” file 2021.07.09 우상영 6138
프랑스 "2시간 30분 이내 거리 항공기 금지" 기후법 통과 2021.07.08 현나은 6779
[PICK] 美과 中의 양보없는 줄다리기, 흔들리는 지구촌 file 2021.07.07 한형준 84260
이스라엘 한국과 화이자 70만 회분 교환 협약 맺어 file 2021.07.07 고은성 7869
코로나19 이후 늘고 있는 아동학대 file 2021.07.02 조서림 14053
'만취해 인천 모텔에서 女 폭행한 20대 남성...알고 보니 현직 경찰관' file 2021.07.01 김혜성 6360
[PICK]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와 검찰의 연이은 이첩 분쟁, 향후 미래는 file 2021.06.28 김민성 81377
평등의 바람, 멈췄던 물길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file 2021.06.28 백정훈 6227
[PICK] 독일 연방하원 선거... '혼전' file 2021.06.24 오지원 79942
세계 각국은 인플레이션 우려 중 file 2021.06.21 이강찬 10853
차별금지법 제정,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과제 file 2021.06.16 김도희 6418
인도의 "검은 곰팡이균" file 2021.06.14 이채영 5863
대법원, 이기택 대법관 후임 인선 착수, 28일 후보자 추천 시작 file 2021.06.11 김준혁 5922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승자는? file 2021.06.07 김민석 7081
'한강 사건 타살 가능성 낮다'라는 전문가에게까지 근거 없는 억측 file 2021.06.03 박지훈 8015
국적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95% 중국인 적용 대상 file 2021.06.02 이승열 5412
가사근로자법안 발의, 환영의 목소리만 있을까 file 2021.05.31 하수민 5705
2년 만에 한국 정상회담…성공적인가? file 2021.05.27 이승우 5674
25일 코로나 확진자 현황 file 2021.05.27 박정은 6708
부동산 투기,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에게도 일어나는 문제 file 2021.05.27 이수미 5777
새로운 형태의 자산 가치 상승, 현대 사회가 가지는 또 하나의 숙제 file 2021.05.26 한형준 6088
삼성은 반도체 패권을 가져갈 수 있을까? file 2021.05.26 이준호 5826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11일 만에 휴전으로 멈춰 file 2021.05.25 민호윤 5937
위기의 인도, 코로나19 극복하나? 1 file 2021.05.25 오경언 7270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6938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1.05.24 심승희 6444
美 보건당국, 실내 '노마스크' 허용 file 2021.05.24 양연우 6210
한미 미사일 지침 47년 만에 폐지! 자주국방에 한 걸음 더 가까이! 1 file 2021.05.24 하상현 8398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열흘 만에 휴전 합의 맺어 file 2021.05.24 고은성 5051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6713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 file 2021.05.24 이수현 5864
신소재 그래핀과 보로핀의 산업화 해결 과제 file 2021.05.21 김률희 10308
文 대통령 "5.18의 마음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나 극복 의지가 돼" file 2021.05.21 김현용 5362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젠 안녕 1 file 2021.05.20 변주민 7309
코로나 백신, 그에 대한 국내외 상황은? file 2021.05.18 마혜원 6775
점진적인 경제활동 재개에 나선 프랑스 file 2021.05.10 김소미 65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