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경제학이多 - 미시경제학과 거시 경제학

by 8기김민우기자 posted Oct 15, 2018 Views 196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모든 경제학의 근간이자 경제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테고리인 미시와 거시 경제학은 경제학의 대들보 같은 존재이다. 미시경제학은 경제적 의사결정의 주체인 가계, 기업, 생산요소의 공급자 상호 간의 관계, 시장의 행위자를 대상으로 삼는다. 반대로, 거시경제학은 경제 전체를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모든 재화와 용역을 집계하고 그 총합을 대상으로 삼는다.

 

  미시경제학은 개별 가계가 어떻게 소비하고, 개별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생산하느냐에 대한 의사결정과 그 결과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경제행위가 후생에 미치는 효과를 탐구하는 분야이다. 미시경제학은 기본적으로 경제 주체의 합리성을 전제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 주체는 이기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전제이다. ,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는 정서적, 감정적 요소는 배제하고 오직 물질에 대한 끝없는 욕망에 따라서 판단한다. 그러나 현실 세계의 자원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거시경제학은 가격 중심적 입장에서 경제를 보는 것이 아니라, 국가 경제적 입장에 서서 소득 ·소비 ·저축 ·투자 ·고용 등 전체적으로 측정하는 총량개념을 통해 이들 사이에 연결되는 원리를 규정한 이론을 말한다. 거시경제학에서 취급되는 모든 총체적 수량은 소득과 관계를 맺는다. 그러다 보니 이를 소득분석이라고도 한다. 이처럼 거시이론은 사회적 총공급과 총수요는 개별적인 수요와 공급의 관계와 같이 가격 측면 관점에서 분석할 수 없으므로 소득수준에 의존하며, 각각의 개체에 적용되는 원리가 경제 전반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등장한 것이다.


이미지.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민우기자]


  미시와 거시를 구분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규모라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미시(micro)는 매우 작다는 것을 의미하며, 거시(macro)는 거대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시와 거시를 구분하는 것은 규모가 아닌 주체이다. 작고 세세하게(micro) 경제를 보기 때문에 미시이고, 총체적으로 크게(macro) 보기 때문에 거시이다. 따라서 미시와 거시의 구분은 규모보다도 개별적으로 보느냐 총체적으로 보느냐의 차이에 있다. 예를 들어 삼성이나 현대와 같은 기업의 생산 규모는 웬만한 국가의 총체적인 생산 수준과 유사하다. 이렇게 규모로만 보면 국가만큼의 생산을 하기에 거시라고 보기 십상이지만, 이는 기업이라는 주체를 보았기에 미시 경제학인 것이다.

 

  과거 미시경제학만 존재하던 시기를 거쳐 점차 거시적 관점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한동안 거시 경제학의 전성기가 유지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거시 경제적 정책보다는 미시 경제적 정책이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데, 이는 국제 경제의 흐름 변화와 맞물려서 최근에 대두되고 있다. 이처럼 두 개의 경제학은 서로 대립하는 관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꿔주고 도와주는 일종의 상호 보완적 관계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8기 김민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608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45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850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7646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3531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6934
통제불가 AI... 결국 서울 '상륙' 2 file 2017.02.05 유근탁 15286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1748
통일을 하면 경제가 좋아질까...? file 2018.11.21 강민성 9680
통영시 청소년들 만18세 투표권행사 열어 1 file 2017.02.20 김태지 15605
텔레그램 신상 공개 언제쯤 file 2020.04.29 김소연 7635
텔레그램 n번방 피의자 신상공개, 국민청원 200만 넘어 file 2020.03.24 김지혜 8519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7495
테트라팩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0.08.20 김광영 7159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의 반란 7 file 2016.02.25 황지연 19956
테러, 우경화를 가속시키다 2 file 2016.03.24 조민성 17086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9007
택배박스 속에서 죽어가는 동물들, ‘동물 택배 배달’ 1 file 2017.11.22 김해온 14363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6901
태영호 - 3층 서기실의 암호 1 file 2018.11.27 홍도현 8506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1500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3516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8458
탕후루, 마라탕 유행에...청소년 건강은 적신호 file 2023.10.05 고민서 4397
탈코르셋, 페미니스트... 왜? file 2018.10.05 김혜빈 12718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5361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6247
탄핵, 그 후 경제는? file 2017.03.21 장혜림 8963
탄핵 후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 file 2017.03.19 박윤지 10429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0629
탄핵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 file 2017.05.13 양수빈 8269
탄소배출권, 공장은 돈을 내고 숨을 쉰다? 4 file 2019.04.11 김도현 14864
타타대우 상용차 등 다수의 기업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1 file 2017.11.21 양원진 12101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3801
키즈 유튜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9.02 선혜인 13085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19634
클라우드 기술, IT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file 2019.11.27 이선우 12480
퀴어 퍼레이드 그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 서울 도심 물들인 무지개 file 2019.06.07 정운희 11655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6931
콘서트 티켓 한 장이면 "100만원" 벌기는 식은 죽 먹기? 8 file 2016.03.13 이소연 20777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0266
코에 빨대가 꽂혀있는 거북이가 발견된 그 이후, 지금 file 2019.06.07 박서연 14513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file 2019.07.15 이준영 12112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6316
코리아 스태그플레이션 2021 file 2021.08.09 전인애 10353
코로나의 피해.. 어느 정도? file 2020.02.28 민아영 7686
코로나바이러스 자세히 알아보자 4 file 2020.02.24 이수연 11219
코로나를 통한 사재기와 우리의 태도 file 2020.03.30 이수연 6869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7083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8930
코로나로 무너진 세계 file 2020.05.13 이채영 80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