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그날의 기억 잊혀도 되는 걸까?

by 7기강동준기자 posted Apr 20, 2018 Views 110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우리 곁을 떠났다.

누구에게는 소중한 자식임과 동시에 소중한 친구, 제자, 선생님들이 차가운 바다에서 우리 곁을 떠났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2018년 4월 16일 사람들은 세월호 침몰 4주기라는 걸 얼마나 인식하고 있을까?

중, 고등학생 5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4주기라는 걸 알고 있는 학생은 89.7%(52명)가 알고 있다고 답을 하였고 10.3%(10명)가 모르고 있었다고 답을 하였다.


그에 비해 학생들의 인성, 사회생활, 공부를 가르치는 학교는 어땠을까?


학교에서 세월호 침몰 4주기 추모 영상을 본 학생은 70.7%(40명)가 보지 못하였다고 답을 하였고 22.4%(13명)가 보았다고 답을 하였다.

6.9%(4명)는 학교에 재학 중이지 않다고 답을 하였다.

4주년 추모영상.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강동준기자]


단원고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다가 사고가 난 만큼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영상을 보여줄 만한데 보지 못한 학교가 대다수이다. 물론 각 학교마다 1명씩만 조사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 아주 정확한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그만큼 보지 못한 학생들이 많은 것은 변함이 없다.


바쁘고 자신도 챙기기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특히나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공부는 못해도 된다고 말을 해줄 수도 없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다.

하지만 꼭 공부를 잘한다고 성공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공부뿐만 아니라 자신의 특기, 취미, 인성, 성적 모두가 필요한 시대가 왔다.


한 고등학생과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학교는 공부를 배우러 오는 비중보다 사회생활을 미리 간접적으로 체험하기 위해 오는 곳이고 그에 맞게 학교도 공부만을 고집할 게 아니라 사회 이슈들을 학생들에게 많이 알려주고 그 상황에 맞는 교육을 하는 게 옳다"라고 말을 했다.


학교에서 세월호 사건 이후 1~2년 정도는 추모한다고 해도 4년이 흐른 지금은 학교도 점점 잊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인재를 성장시키려면 학교도 변화하는 모습이 필요해 보인다.


IMG_319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강동준기자]


부디 하늘에서는 이루고 싶은 꿈을 이루길 바란다.

더불어 학생, 교직원분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행복도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7기 강동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서동녘기자 2018.04.20 19:20
    잊지 않겠습니다.
  • ?
    8기전병규기자 2018.04.23 10:13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일이었던만큼 우리가 쉽게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분께서 기사에서 언급하신 바와 같이 학교는 단순히 교과과목을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사회를 간접체험하고 다양한 사회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어여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세월호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학생들이 다시 세월호와 같은 안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지에 대하여 토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7기정유지기자 2018.04.23 21:11

    바다에 빠지기 전까지 배에서 나만 살기위해 아둥바둥 거리지 않고 친구를 먼저 생각하며 배려했던 학생들
    그런 학생들을 아직까지 시신조차 찾지못하고 있는 무책임한 정부
    기억하자는 것은 당연히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자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 ?
    6기이정우기자 2018.04.24 22:47
    기사 잘 봤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
    6기이정우기자 2018.04.24 22:47
    기사 잘 봤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104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938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3392
코로나19 치료제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효능효과 확대 및 투여시간 단축" 등 허가변경 심사 착수 2021.08.17 이주연 9045
더불어민주당, 또다시 법안 단독 표결 나서나… 17일 문체위 전체회의 개최 예고 file 2021.08.17 김은수 7290
코리아 스태그플레이션 2021 file 2021.08.09 전인애 10693
차이나 리스크, 홍색 규제에 대한 나비효과 file 2021.08.02 한형준 7250
삐걱거리는 2020 도쿄올림픽, 성폭행 사건도 발생 file 2021.07.27 오경언 6873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7803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 차량 업계도 직면했다 file 2021.07.26 우규현 7016
나라를 위해 바다로 나선 군인들에게 돌아온 것은 '과자 한 박스' file 2021.07.26 백정훈 13040
[PICK] 백신 맞으려고 모의고사 접수? 절반이 25세 이상 file 2021.07.20 김해린 87698
멈춰버린 돈, 지속적인 화폐 유통속도의 하락 원인은? file 2021.07.20 김수태 9792
청년, 공공주택과 위기의 징조들 file 2021.07.19 전인애 6681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공약 file 2021.07.15 변주민 8715
산업 현장은 아직도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랜섬웨어 사건” file 2021.07.09 우상영 6574
프랑스 "2시간 30분 이내 거리 항공기 금지" 기후법 통과 2021.07.08 현나은 7047
[PICK] 美과 中의 양보없는 줄다리기, 흔들리는 지구촌 file 2021.07.07 한형준 87619
이스라엘 한국과 화이자 70만 회분 교환 협약 맺어 file 2021.07.07 고은성 8269
코로나19 이후 늘고 있는 아동학대 file 2021.07.02 조서림 14521
'만취해 인천 모텔에서 女 폭행한 20대 남성...알고 보니 현직 경찰관' file 2021.07.01 김혜성 6806
[PICK]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와 검찰의 연이은 이첩 분쟁, 향후 미래는 file 2021.06.28 김민성 84561
평등의 바람, 멈췄던 물길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file 2021.06.28 백정훈 6537
[PICK] 독일 연방하원 선거... '혼전' file 2021.06.24 오지원 83147
세계 각국은 인플레이션 우려 중 file 2021.06.21 이강찬 11217
차별금지법 제정,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과제 file 2021.06.16 김도희 6823
인도의 "검은 곰팡이균" file 2021.06.14 이채영 6213
대법원, 이기택 대법관 후임 인선 착수, 28일 후보자 추천 시작 file 2021.06.11 김준혁 6410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승자는? file 2021.06.07 김민석 7474
'한강 사건 타살 가능성 낮다'라는 전문가에게까지 근거 없는 억측 file 2021.06.03 박지훈 8499
국적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95% 중국인 적용 대상 file 2021.06.02 이승열 5673
가사근로자법안 발의, 환영의 목소리만 있을까 file 2021.05.31 하수민 6051
2년 만에 한국 정상회담…성공적인가? file 2021.05.27 이승우 6111
25일 코로나 확진자 현황 file 2021.05.27 박정은 7115
부동산 투기,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에게도 일어나는 문제 file 2021.05.27 이수미 6053
새로운 형태의 자산 가치 상승, 현대 사회가 가지는 또 하나의 숙제 file 2021.05.26 한형준 6423
삼성은 반도체 패권을 가져갈 수 있을까? file 2021.05.26 이준호 610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11일 만에 휴전으로 멈춰 file 2021.05.25 민호윤 6428
위기의 인도, 코로나19 극복하나? 1 file 2021.05.25 오경언 7655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7373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1.05.24 심승희 6712
美 보건당국, 실내 '노마스크' 허용 file 2021.05.24 양연우 6536
한미 미사일 지침 47년 만에 폐지! 자주국방에 한 걸음 더 가까이! 1 file 2021.05.24 하상현 8810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열흘 만에 휴전 합의 맺어 file 2021.05.24 고은성 5331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7306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 file 2021.05.24 이수현 6228
신소재 그래핀과 보로핀의 산업화 해결 과제 file 2021.05.21 김률희 10712
文 대통령 "5.18의 마음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나 극복 의지가 돼" file 2021.05.21 김현용 5736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젠 안녕 1 file 2021.05.20 변주민 7730
코로나 백신, 그에 대한 국내외 상황은? file 2021.05.18 마혜원 7184
점진적인 경제활동 재개에 나선 프랑스 file 2021.05.10 김소미 69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