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by 임수현 posted Sep 21, 2014 Views 175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4 9 1, 이정재 경기도 교육감은 일반계 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9시로 수정하였다. 학생들의 수면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이유에서였다. ‘9시 등교가 시작된 배경은, 8 25일 학부모에게 등교시간을 늦추는 것에 대한 찬반 설문지를 배포한 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 정책의 결정이 내려졌다. 이를 두고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은 다양하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김지수 학생(17), “비록 우리학교의 등교시간에는 변함이 없지만, 9시에 등교할 수 있게 된 학생은 평소에 부족한 잠을 보충할 수 있고, 수업시간에 덜 졸 것이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강수동(17)학생은 등교 시간과 상관없이 학교에 일찍 가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정책 시행의 좋은 점을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등교시간이 늦어질 경우 대부분의 학교의 수업종료시간도 늦춰진다. 따라서 하교 후 학원에 가는 학생은 학원이 끝나는 시간 또한 늦어진다고 한다. 결국,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게 되는 생활습관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여러 학부모들과 학원운영자들은 조삼모사’’라며 정책의 영향을 생각하지 않고 너무 성급히 결정하였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정책의 시행목적에 대해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수면 보충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 중 집중도가 높아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각 학교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통보의 정책실행은 충분히 비판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학생들이 그 동안 이러한 정책이 필요했던 이유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늦게 일어날 수 있으니 늦게 까지 사교육을 받는 것이 아닌, 수면시간만 늘어났다고 느껴도 이 정책은 성공한 것으로 봐야 한다.


임수현기자

경기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sh97402@gmail.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7849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647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0607
4월13일 총선에 대해 알아보자. 5 file 2016.04.10 천주연 16985
4차 민중총궐기, 서울광장에서 진행 5 file 2016.02.27 황지연 15810
4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작년 촛불시위와 비교해봤을 때⋯ file 2018.08.13 김진진 9736
4차 산업혁명···기계들이 꿰차버릴 일자리? 4 file 2017.02.03 박혜신 18773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중국의 도약, 우리나라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3.07 김명진 10368
4흘째 이어지는 필리버스터,,지금 국회 상황은? 10 file 2016.02.25 최다혜 16809
5.18 광주 민중항쟁과 청소년의 사회의식 file 2016.05.22 박채원 13316
5.18 망언 3인방과 추락하는 자유한국당 file 2019.03.04 정민우 8256
5000년 함께 한 무궁화, 국화가 아니다? 2 file 2019.03.07 박은서 11112
5060 신중년 정책,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1 2017.09.05 김민주 10669
5G 그것이 알고 싶다 1 file 2019.06.05 봉정근 10313
5G, 이제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1 file 2019.05.13 11기이윤서기자 11923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실 규명 이뤄지나 … 발포 명령 문서 첫 발견 2 2017.09.01 손서현 9220
5·18 그 날의 광주, 드러나는 진실 file 2017.10.31 정선아 10924
5·18 퍼지고 있는 거짓들 7 2017.05.19 김형주 9528
5·18민주화운동 38주년, 현재는? file 2016.05.27 유진 14578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file 2019.05.29 박고은 7722
5년 단임제, 4년 중임제? 임기 개헌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 4 file 2017.02.19 정혜정 25064
5대 비리 고위공직 원천 배제 공약 위배 논란, 그것이 알고 싶다. file 2017.05.29 4기박소연기자 10977
5월 22일 진행된 文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1 2018.06.05 변성우 9115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각 후보들 공약 꼼꼼히 알아보고 꼭 투표해요! file 2017.05.09 김채원 9242
5월, 그리고 가짜 뉴스 2019.05.20 안광무 8037
6.25 67주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1 file 2017.07.05 정지원 9241
6.25 D-DAY, 국민들 우려대로 전쟁 일어날까? file 2020.06.29 임지안 6714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file 2017.06.23 노태인 9333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 호국 보훈 정신은 어디로 갔는가 1 file 2016.06.25 이예린 15266
6차 핵실험, 또다시 북한을 감싸는 중국 2 file 2017.09.15 박현규 11481
70% 더 빨라진 전파력,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발견 file 2020.12.22 박수영 6682
737 MAX 다시 운행해도 괜찮을까? file 2020.04.24 이혁재 7193
75주년 광복절 & 태평양 전쟁 패전 75주년 1 file 2020.08.27 차예원 7628
77분간의 리얼리티 쇼, 트럼프와 언론의 끝없는 전쟁 2 file 2017.02.19 김윤혁 15640
8년 만의 일본 총리 교체, 한일관계 변화 올까? file 2020.09.25 김진성 9142
8월에 주의해야 할 재난·안전사고 1 file 2020.08.10 김현수 6722
9교시 등교 2014.09.22 김건재 22035
9년 만에 돌아온 폭우 file 2020.09.08 홍채린 6822
9시 등교 ···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4.09.15 이지현 21224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의 생각은? 1 2014.09.15 박성아 20601
9시 등교 시행 그 후..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지 못한 조삼모사식 정책 2014.09.22 차진호 20752
9시 등교, 갈등의 기로에 있지만 보안한다면 최고의 효과 2014.09.25 김신형 25567
9시 등교, 거품 뿐인 정책 2014.09.21 선지수 22028
9시 등교,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2014.09.09 김도희 19732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2014.09.22 심현아 18187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2014.09.21 부경민 19305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5 이지원 25024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3 한지홍 23368
9시 등교, 당신의 생각은? 2014.09.25 김미선 21459
9시 등교, 득일까 실일까 2014.09.22 손윤주 18793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182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