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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by 14기정다은기자 posted Jan 06, 2020 Views 9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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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최종.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다은기자]


  1230일 오전 0032분경, 잠들어 가는 도시에서 갑자기 사나운 경보음이 울린다. 깜짝 놀라 무슨 일인지 고개를 들어 일어나는 순간 세상이 크게 흔들린다. 핸드폰을 열어 인터넷에 들어간다. 실시간 검색어로 지진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은 실시간 채팅창에 '지진인가요?', '지진 났어요. 집이 흔들렸어요.' 등 두려움이 가득한 댓글을 올린다. 곧바로 속보 뉴스가 올라오고 사람들은 여진의 두려움에 눈을 뜨고 밤을 지새우며 아침을 기다린다.


  이번 지진은 밀양 동북동쪽 14Km 지역에서 규모 3.5로 발생했다땅속 20km 지점에서 발생했기에 강하진 않으나 제법 강한 정도로 진도 3.0 - 3.9 사이는 많은 사람들이 느끼며, 피해는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 두 차례 정도의 여진이 발생했으나, 피해 신고는 없었으며 더 이상 큰 지진은 일어나지 않았다.


  2016년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 2017년에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었으며, 그로 인해 사람들은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또한 하루 전날인 29일에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2.3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이렇게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면 왜 지진이 일어나는 것일까? 지진이란, 지구 내부에서 급격한 변동이 일어날 때 발생하는 에너지가 지표로 전달되는 현상이다. 주로 지층이 끊어져 어긋나는 대규모 단층에 의해 발생하며, 화산 폭발이나 지하 동굴의 붕괴 등도 원인이 된다. 우리나라는 유라시아판의 내부에 위치하는데, 일본은 해양판인 태평양판과 필리핀판, 대륙판인 유라시아판이 서로 충돌하는 경계에 위치하기에 우리나라보다 지진이 잦고 강도가 심하다. 우리나라는 판의 경계에서 떨어져 있는 편이라 상대적으로는 안전하나 점점 지진 발생 횟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그렇다면 지진이 일어나면 우리는 어떻게 행해야 할까? 크게 실내와 실외로 나누어보자. 먼저 실내에서는 진동을 느끼면 탁자나 책상 밑으로 피해야하며 머리를 보호한다. 당황하지 말고 사용하던 전열기나 가스레인지 등을 꺼야 한다. 또한 문이 뒤틀려 열리지 않을 수도 있기에 재빨리 문을 열어 탈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실외에서는 좁은 길이나 담 근처로 피하지 않고, 간판 등의 떨어짐을 주의하며 넓은 공터나 운동장으로 향해야 한다. 대피할 때는 가방이나 담요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산 근처에 있다면 산사태 발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산에서 멀리 떨어져야 하며 해안가 근처에 있다면 지진 해일의 발생 위험성이 있기에 해안가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진이 멈춘다면 대피할 때 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며 주위 부상자를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하며, 여진을 대비해 집에서 응급사항을 위한 소지품 즉 약, 담요, 겉옷, 간단한 먹거리를 챙겨서 나와야 한다. 또한,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의 재난 방송을 통해 지진 사항을 계속해서 확인해야 한다.


  아직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진이 발생하는 정확한 시간이나 규모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건물이나 집이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를 하고, 평소 지진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잘 익혀 두어야 한다. 그렇기에 국가와 학교에서 실행하는 지진대피훈련에 진지한 자세로 참여해야한다. 나아가 지진 예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2기 정다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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