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일본의 거짓말은 어디까지인가

by 10기노연주기자 posted Feb 27, 2019 Views 955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일본 거짓말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노연주기자]


1월 28일,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모델이신 故 김복동 할머니께서 별세하셨다. 김복동 할머니는 세계 여러 곳곳을 다니며 일본군의 만행을 고발해오셨는데, 끝내 일본의 사과 한마디도 듣지 못한 채 눈을 감으시고 말았다. 1992년 3월, 할머니께서는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고발했다. 자신은 14살의 나이에 일본군에게 속아 위안부로 강제징용되었다가 광복 후에야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했다.

이에 1월 28일, 미국 언론인 'The New York Times'(이하 뉴욕타임스)에 김복동 할머니께서 별세하셨고, 일본은 속죄를 거부했다는 한국인이 쓴 기사가 올라왔다. 하지만 2월 7일, 한 일본인이 일본은 이미 사과를 했고, 47명 중 34명의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기꺼이 배상금을 받았다는 기사가 연이어 게시됐다. 이 기사는 논란의 여지가 충분했다. 배상금을 기쁘게 환영했다는 내용은 물론, 일본 정부가 사과했다는 내용도 거짓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배상된 약 10억 엔의 배상금은 다시 반환 예정일뿐더러, 당시 합의를 보았던 '화해치유재단'은 해산된 지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만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작년 12월, 동해에서 있던 일이다. 일본은 광개토대왕함의 인도주의적 구조작전을 방해했다. 이에 대하여 국방부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미디어인 유튜브에 총 8개 국어로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나 일본은 국제법까지 왜곡하며 전자파 접촉음만 제시하고 합의를 중단했다. 


이 외에도 독도 등 일본이 잘못한 문제를 열거하자면 손가락이 부족할 것이다. 그러나 오는 3월, 시흥 배곧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재팬 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일본 현지인이 한국에서 직접 요식업을 운영하는 등 일본의 문화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계획이지만, 일본에게 많은 피해를 입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좋은 시선만을 보내기는 어렵다.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배곧신도시 내 재팬타운 조성 무효화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안건이 올라와 있다. 현재 이 안건은 약 6만 명이 동의하고 있다.


일본은 여러 잘못을 하고도 제대로 된 사과를 한 적이 없다. 사과 대신 왜곡하고, 조작하고, 또 날조할 뿐이다. 항상 회피하고 또 침묵한다. 일본은 역사를 제대로 바라봐야 하고, 사실을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단지 일본의 제대로 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회사(悔謝)를 원할 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노연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02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63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271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19915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9215
평화를 위한 한 걸음, 평화 기림상 건립 제막식 열려 1 file 2017.03.13 임수종 12140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0671
평택 평화의 소녀상,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3 file 2017.03.24 장수임 10146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11069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9629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7546
평등의 바람, 멈췄던 물길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file 2021.06.28 백정훈 6467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1745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7316
페트병을 색으로만 기억해야 할까? file 2018.11.29 박서정 9340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2305
페이스북, 러시아 간섭의 작은 증거 file 2018.02.25 전영은 8743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0870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0398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2260
페미니즘을 선언하자! 14 file 2017.11.14 배성연 10404
페미니즘. 이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2 file 2018.11.28 백종욱 11485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9186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16705
패스트푸드는 이제 안녕, 오늘부터는 슬로푸드 file 2019.06.07 이채은 10131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3840
판문점선언, 남한은 종전이 되는 것인가? file 2018.10.15 이수지 8859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와 고용노동부 처분 정당성 논란 file 2017.10.17 원종혁 10856
파격적인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과연 좋은 일일까? 1 file 2017.07.22 이승희 9128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7977
특검수사 기간 D-11, 특검 연장을 외치며 시민들 다시 광장으로 file 2017.02.19 김동언 16109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4179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 미국 vs 멕시코 3 file 2017.02.23 류혜원 16215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1584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9567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7532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가? file 2017.06.21 박우빈 10444
트럼프, 한국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다. 1 2017.02.20 유현지 14550
트럼프, 이란 대통령에게 '강력 발언'…"조심하는 게 좋을 것" 1 file 2017.02.14 정승민 15163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7099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7674
트럼프 역대 최저 지지율, 등돌리는 여당 지지자들 1 file 2017.05.23 장진향 9086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19046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8236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수, 보호무역 1 file 2017.10.25 김규리 12186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6533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또 다른 의도는 없을까? 2 file 2017.02.15 김채원 13736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file 2020.06.09 김서원 6129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등 돌리는 사람들 file 2017.02.07 권윤주 17183
트럼프 "기생충 수상, 한국이 왜?" 1 file 2020.03.30 남정훈 7910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75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