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의정부 고교생 장 파열 폭행 사건... 과연 진실은?

by 10기최수혁기자A posted Feb 26, 2019 Views 1159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대청기1.png

[이미지 제공=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현재 인터넷에서는 청와대에 올라온 '우리 아들 **이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트위터에 피해 학생의 부모가 글을 올린 것이 시작이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에 따르면 가해 학생인 A 군은 피해 학생 B군이 여자친구를 모욕했다는 거짓말을 듣고 B군을 무차별하게 구타했으며, 그 결과로 B 군은 장이 파열되고 췌장이 절단되었다. 또한 고통을 호소하는 아들을 데리고 영화관, 노래방 같은 곳을 끌고 다녔고, B 군은 다음날에야 병원에 이송되었다는 것이다. 


 B 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가해 학생에게 무차별적 구타를 당한 후 장이 파열, 췌장이 절단되어 생사의 기로에서 간신히 살아났으나, 가해 학생은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160시간의 미미한 처벌을 받은 것이 전부였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덧붙여 "가해 학생의 아버지는 경기 북부의 소방 고위직 공무원이고, 학생의 큰아버지는 경찰의 높은 분이라 성의 없는 조사가 반복되었고, 가해 학생은 최근 해외여행을 떠나 SNS에 근육을 자랑하는 사진을 올렸다. 또한 그 부모는 사건 발생 당시부터 지금까지 한 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말해 논란에 불을 붙였다.


eocjdrl2.png

[이미지 제공=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그러나 이 글이 SNS를 넘어 국민청원 게시판으로까지 확산되자, 가해 학생의 아버지가 이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가해 학생의 아버지는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악마와 같은 나쁜 가족으로 찍혀 버린 가해 학생의 아빠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반박 글을 올리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죄인이기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한다는 거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사실과 너무도 다른 부분이 많은 것에 대하여 조심스럽게 글을 적는다."며 피해자 부모의 말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음을 지적했다.


가해 학생의 아버지는 또한 "큰아버지는 경찰과는 일절 관계가 없는 평범한 회사원이시며, 저는 서울 소방의 하위직 공무원이다. 저희 가족은 사건 당시부터 지금까지 피해 학생의 쾌차만을 빌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며, 본사건 이후로는 해외에 나간 적이 없다."며, 필요하다면 출입국확인서를 확인시켜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피해 학생 부모의 청원은 현재 약 17만 명의 동의를 얻어냈다. 20만 명의 동의를 넘어서면 청와대에서는 이 청원에 대해 답변을 내야 한다.


사건 당시로부터 1년이나 지난 후 이뤄진 이 분쟁에 대해, 네티즌들 또한 이 청원의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최수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최은진기자 2019.03.02 00:48
    한 쪽의 입장만 듣고 왈가왈부 하기 보다는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묵묵히 기다리는게 맞는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85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16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468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19583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8976
평화를 위한 한 걸음, 평화 기림상 건립 제막식 열려 1 file 2017.03.13 임수종 11823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0402
평택 평화의 소녀상,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3 file 2017.03.24 장수임 9831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10731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9435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7216
평등의 바람, 멈췄던 물길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file 2021.06.28 백정훈 6229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1429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7033
페트병을 색으로만 기억해야 할까? file 2018.11.29 박서정 9095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0808
페이스북, 러시아 간섭의 작은 증거 file 2018.02.25 전영은 8525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0609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0040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2016
페미니즘을 선언하자! 14 file 2017.11.14 배성연 10147
페미니즘. 이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2 file 2018.11.28 백종욱 11183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8921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16410
패스트푸드는 이제 안녕, 오늘부터는 슬로푸드 file 2019.06.07 이채은 9670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3593
판문점선언, 남한은 종전이 되는 것인가? file 2018.10.15 이수지 8631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와 고용노동부 처분 정당성 논란 file 2017.10.17 원종혁 10577
파격적인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과연 좋은 일일까? 1 file 2017.07.22 이승희 8814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7709
특검수사 기간 D-11, 특검 연장을 외치며 시민들 다시 광장으로 file 2017.02.19 김동언 15798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3939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 미국 vs 멕시코 3 file 2017.02.23 류혜원 15923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1260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9249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7259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가? file 2017.06.21 박우빈 10165
트럼프, 한국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다. 1 2017.02.20 유현지 14306
트럼프, 이란 대통령에게 '강력 발언'…"조심하는 게 좋을 것" 1 file 2017.02.14 정승민 14897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6879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7462
트럼프 역대 최저 지지율, 등돌리는 여당 지지자들 1 file 2017.05.23 장진향 8888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18727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7992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수, 보호무역 1 file 2017.10.25 김규리 11984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6277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또 다른 의도는 없을까? 2 file 2017.02.15 김채원 13469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file 2020.06.09 김서원 5988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등 돌리는 사람들 file 2017.02.07 권윤주 16894
트럼프 "기생충 수상, 한국이 왜?" 1 file 2020.03.30 남정훈 7626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72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