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by 8기조제원기자 posted Nov 14, 2018 Views 9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1031_21162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조제원기자]


현재 아주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이 있다. 단순 살인사건이 아닌 국제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까지 영향을 주는 사건, 바로 카슈끄지 사건이다

그렇다면 카슈끄지라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 카슈끄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 출신으로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마쳤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알제리, 아랍 쿠웨이트, 그리고 중동 등의 특파원으로 활동을 했었고 아랍뉴스 부편집장,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그리고 알아랍 방송국장을 위임했다. 또한 카슈끄지는 빈 라덴을 인터뷰한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그였지만 카슈끄지는 2017년 사우디에서 출국 후에 사우디를 비판하는 기고문을 쓰며 빈 라덴과 국왕에게는 비판적 인사가 되었다. 이 사건은 그가 결혼에 관한 서류를 위해 2018 10 2일 오후 1 15분에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영사관에 발을 들이며 시작되었다. 당시는 이미 15명의 사우디 요원들이 이스탄불로 사건 몇 시간 전에 도착해있던 상황이었고, 사우디에 비판적인 중동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7분 만에 카슈끄지는 사망했다고 알려진다. 게다가 이때 당시 녹음된 음성은 폼페이오와 빈 라덴이 사건 이후에 첫 만남을 가졌을 때 처음 공개되었다. 그 녹음된 내용 중에 15명의 요원 중 사우디의 법의학자 살라 무함마드 알투 마이지가 시신 토막 처리 작업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하라며 동료들에게 권고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강제 손가락을 절단시켰다는 사실도 드러나며 이 사건은 단순 살인이 아닌 고문까지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후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는데 15명 중 한 명의 요원이 카슈끄지의 옷과 시계 그리고 안경 등의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영사관 뒷문으로 빠져나왔다.

이 사건으로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안보 관련 검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투자 제재 규정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사망 조사 완결이 안 된 현재에서 제재를 언급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18명의 관련인들이 체포된 상황이고 사건 관련인 21명의 비자가 취소된 상황이다. 그리고 이 사건은 실리콘밸리의 여러 대 기업들 특히 우버와 같은 회사는 사우디에게서 4조의 투자금을 받은 상황이라 기업들에도 막대한 손해를 부를 수 있는 사건이며 미국은 지난 5월 트럼프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지인 사우디에서 약 1100억 달러의 미국산 무기 계약을 맺었던 상황이었다. 그 계약에 대하여 미 의회에서는 무기 수출 금지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는 뜻을 굽히지 않고 계속해서 계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석유 시장에서 사우디를 제외한다는 일은 불가능한 정도의 큰 부와 힘을 사우디는 가지고 있다. 또한 미국의 므누신은 사우디 투자 유치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테러 재정 지원 차단, 군사 영향력 억제 등의 이전 회동 약속은 지키기로 했다. 23~25일까지 150명의 세계 정치, 경제계 인사 중 40명이 미래투자 이니셔티브에 불참한다. 하지만 터키는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중요 국가인 사우디와의 단절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지난 20일에는 우발적 살인이라고 사건을 밝혔지만 5일 후에는 터키가 제공한 새로운 정보를 보고 계획적 살인이라고 밝혔다. 이것에 터키 대통령과의 전화 이후 양측의 타협 끝에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들은 모두 중요하지 않다.

이 사건에는 돈과 국가의 힘이 모두 적용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생명이라는 것을 꼭 알아야 하고, 생명을 15명이 잔혹하게 죽였다는 것에 그 어떤 힘의 간섭도 받지 않아야 더욱 정당하고 불만이 없는 판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과 현실은 언제나 다른 것일까? 2018 10 27일 터키는 입장을 바꿔 카슈끄지 살해 연루자들을 국제 법정에 세우는 걸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빈 살만 왕세자는 카슈끄지의 가족들의 출국 금지를 풀고 유족을 불러 위로하는 등 유화책을 사용하고 있다. 과연 어떤 것이 진실일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조제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7678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468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58888
9시 등교 ···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4.09.15 이지현 21214
청소년의 흡연과 실질적인 방안 2014.07.28 김서정 21181
콘서트 티켓 한 장이면 "100만원" 벌기는 식은 죽 먹기? 8 file 2016.03.13 이소연 21154
일찍 일어나는 새만이 모이를 먹을 수 있을까 2014.09.25 조윤주 21151
사형제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7.08.17 신지 21130
난민 수용, 과연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1 2018.12.21 이호찬 21096
‘후보 000입니다…’ 문자, 선거법 위반인가 27 file 2016.02.14 전채영 21045
"굳이 겉옷 안의 마이를…?" 복장 규정에 대한 학교규칙의 문제점 3 file 2017.11.23 이혜승 20997
의료 서비스의 특징이자 맹점, 공급자 유인 수요 file 2018.11.22 허재영 20969
청소년 흡연,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 2014.07.31 구혜진 20958
청소년 흡연문제 1 2014.07.31 정다인 20923
9시등교에 대한 여러 찬반의견 2014.09.15 김수연 20876
[인터뷰] 경기도 9시 등교에 대한 학생들의 다른 의견 file 2014.09.06 천종윤 20833
2017 대선,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게 될까? 4 file 2017.02.06 김수연 20816
해군,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열어 6 file 2017.01.24 김혜진 20790
9시 등교, 이대로 진행해야 하는가 2014.09.11 배소현 20790
9시 등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책인가 그저 빈 껍데기인가 2014.09.21 박민경 20777
'폭력에서 자유로운 나라?'...부산 사하구 여중생 폭행 사건 발생 1 file 2017.10.10 허석민 20745
9시 등교 시행 그 후..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지 못한 조삼모사식 정책 2014.09.22 차진호 20745
청소년들의 흡연 2014.07.30 변다은 20662
'솜방망이 처벌' 학교폭력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8 file 2018.08.24 조혜진 20656
교원능력평가 익명성 믿을 만한가? 4 file 2017.10.16 이혜승 20653
2016년,고1 고2의 마지막 전국모의고사 D-1 1 file 2016.11.22 최서영 20625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의 생각은? 1 2014.09.15 박성아 20597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0504
TIMES와 종이신문의 그림자 4 file 2016.05.25 김초영 20490
‘9시 등교’, 치열한 찬반 논쟁 이어져… 학생들의 의견은? file 2014.09.10 김소정 20398
[현장취재] 장흥 물축제가 주변 상권들을 살리다. 2 file 2015.08.04 이세령 20397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20393
잠잠해져가던 코로나19, 다시금 두려움에 떨게하는 에어로졸 전파 6 file 2020.07.31 유지은 20357
선생이라 불렸던 者들 4 file 2017.01.20 김민우 20342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의 반란 7 file 2016.02.25 황지연 20314
계속해서 늘어나는 청소년 흡연 문제 2014.07.30 이수연 20311
9시 등교, 적합한 시스템인가 2014.09.11 양세정 20306
경제학이多 - 미시경제학과 거시 경제학 file 2018.10.15 김민우 20288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2014.09.21 이예진 20268
세스코 근무 환경, 1년이 지난 지금은? file 2018.01.22 홍수빈 20254
청소년 흡연- 김성겸 file 2014.07.31 김성겸 20233
2%부족한 9시등교 2014.09.24 이효경 20214
만 18세 선거권 하향, 그 논란의 주 요지는? 6 file 2017.09.08 이지현 20210
요동치는 '불의고리',우리나라는 안전할까? 5 file 2016.04.26 황어진 20208
지구를 살리는 60분, 어스 아워 캠페인 1 file 2016.03.25 김영현 20188
9시등교제, 옳은 선택일까 2014.09.25 김혜빈 20125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0115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보안 기술, 양자역학의 원리 속에? 1 file 2020.07.15 서수민 20106
양날의 검, 9시 등교 2014.09.25 김익수 20078
'잊혀질까 봐, 흔적도 없이 사라질까 봐...' 나비의 1219번째 날갯짓 10 file 2016.02.24 김민지 20060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200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