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by 임수현 posted Sep 21, 2014 Views 1754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4 9 1, 이정재 경기도 교육감은 일반계 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9시로 수정하였다. 학생들의 수면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이유에서였다. ‘9시 등교가 시작된 배경은, 8 25일 학부모에게 등교시간을 늦추는 것에 대한 찬반 설문지를 배포한 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 정책의 결정이 내려졌다. 이를 두고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은 다양하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김지수 학생(17), “비록 우리학교의 등교시간에는 변함이 없지만, 9시에 등교할 수 있게 된 학생은 평소에 부족한 잠을 보충할 수 있고, 수업시간에 덜 졸 것이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강수동(17)학생은 등교 시간과 상관없이 학교에 일찍 가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정책 시행의 좋은 점을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등교시간이 늦어질 경우 대부분의 학교의 수업종료시간도 늦춰진다. 따라서 하교 후 학원에 가는 학생은 학원이 끝나는 시간 또한 늦어진다고 한다. 결국,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게 되는 생활습관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여러 학부모들과 학원운영자들은 조삼모사’’라며 정책의 영향을 생각하지 않고 너무 성급히 결정하였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정책의 시행목적에 대해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수면 보충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 중 집중도가 높아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각 학교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통보의 정책실행은 충분히 비판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학생들이 그 동안 이러한 정책이 필요했던 이유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늦게 일어날 수 있으니 늦게 까지 사교육을 받는 것이 아닌, 수면시간만 늘어났다고 느껴도 이 정책은 성공한 것으로 봐야 한다.


임수현기자

경기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sh97402@gmail.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329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200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5891
위안부.. 지원금액 전액 삭감 과연 옳은 결정인가.. 2 file 2016.06.26 안성미 14349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 호국 보훈 정신은 어디로 갔는가 1 file 2016.06.25 이예린 15284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2591
‘쓰레기’에 몸살 앓는 여의나루 한강 공원 1 file 2016.06.25 김선아 22881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 및 대책 file 2016.06.25 조해원 16301
나라를 지킨자들, 무심한 우리사회 2 file 2016.06.24 김은아 15317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르다 4 file 2016.06.22 박나영 16658
발행된 5만원권, 다 어디로? 3 file 2016.06.19 황지원 15226
도로를 내 집 창고처럼 file 2016.06.19 한종현 14409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3929
아무도 지켜주지 못한, 그리고 모두가 외면한 2 file 2016.06.16 조민성 13765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17101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3908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노키즈존' 3 file 2016.06.09 이민재 23372
강남역 살인사건...남혐 vs 여혐으로 번진 추모의 행동 올바른 추모형식인가.. 2 file 2016.06.06 최다혜 15062
점점 삭막해져가는 이웃들 file 2016.06.05 박채운 16650
교육강국 한국의 후진국적 교육방식, 지금은 개혁이 필요할때! 1 file 2016.05.31 김지현 14677
과자 포장속 빈공간 비율이 약 83%? 과대포장 문제가 심각하다! 7 file 2016.05.29 신수빈 21617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2001
구둣방천사 2 file 2016.05.28 김준석 14947
무엇이 피해자를 숨게하나 2 file 2016.05.26 김민주 13476
재조명되는 여성인권, 청소년들이 말하는 성매매특별법 위헌 file 2016.05.26 류나경 18296
국내 동물보호법, 과연 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을까? 2 file 2016.05.25 황지원 14689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8366
지구촌을 공포에 빠져들게한, 여성혐오문제'페미사이드' 2 file 2016.05.25 장채연 16331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18214
'행정구역 쪼개기'로 불편함 겪는 위례신도시 하남 주민들 file 2016.05.25 최민지 16711
TIMES와 종이신문의 그림자 4 file 2016.05.25 김초영 20535
비추는 대로 봐야하는가, 언론의 신뢰성 문제 3 file 2016.05.25 김영경 15843
'바나나맛' 열전,바나나에 반한 식품업계 2 file 2016.05.25 이나현 15536
경기도 6개 시 vs 정부, 치열한 공방전 file 2016.05.24 김지율 13450
차이나머니가 삼키는 제주도, 이대로 괜찮은가 1 2016.05.24 이소민 14242
5·18민주화운동 38주년, 현재는? file 2016.05.27 유진 14591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6.05.24 최시헌 22256
[이 달의 세계인]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파나마 페이퍼를 공개하다. file 2016.05.24 정가영 13733
브뤼셀 테러 발생, IS의 테러는 어디까지 5 file 2016.05.24 정가영 13759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19370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1704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3182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17387
대형마트 의무휴업, 누구를 위한 휴업일인가? 4 file 2016.05.22 이소연 15855
깜짝 임시공휴일 제정, 이대로 괜찮은가? 6 file 2016.05.22 최민지 15049
5.18 광주 민중항쟁과 청소년의 사회의식 file 2016.05.22 박채원 13332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15569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15339
불매로 기업의 처벌을, 불매운동 2 file 2016.05.22 김혜빈 15056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0134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72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