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제, 지켜보자

by 정진우 posted Sep 18, 2014 Views 1987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경기도 교육청을 시작으로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9시 등교제가 시행되고 있다. 경기도의 90%에 가까운 학교들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오랜 규칙이었던 것을 바꾸려니 많은 변화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이 제도를 통해서 생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가는 사람, 맞벌이로 9시까지 아이를 맡겨둘 곳이 없는 사람 등 이 제도에 반대하는 사람도 많다. 또 이 제도를 통해서 발생되는 시외지역 통학 학생들의 늦은 하교의 문제점, 전국 학생들과의 공평하지 않는 등교제도 또한 문제가 된다. 그렇지만 이 제도를 꼭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학생 이모씨(18) 는 "평소 학교에 등교할 때 6시 30분에 일어나서 준비한다. 난 집이 가깝지만 집이 먼 친구들은 6시 부터 일어나서 준비하는 친구들도 있다. 9시 등교라면 아침에도 편하고 여유롭게 밥도 먹으면서 학교 등교 준비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학생 정모씨 (19)는 "우리는 학생이다. 우리가 오래 전부터 내려오던 아침 일찍 등교하는 규칙을 이어받아 아직 적응이 안되는 것일 수도 있다. 원래 오랜 규칙이나 관습을 바꾸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또 어린 학생들은 아침 일찍 등교하는 것보다는 평소와 다르게 하교가 늦어지는 것만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 고등학교 생활이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지만 미성년자인 학생으로써 새벽에 일어나 등교준비를 하는 것을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왔다. 어린학생들의 학부모들이 주장하는 맞벌이 문제도 약간은 자식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말하고싶다." 라고 말한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각자의 생각, 생활 패턴에 따른 찬반 의견을 자주 만나볼 수 있다. 교육청은 이 제도를 무작정 밀어붙이지 말고 가장 중요한 이 제도 안에서 생활하게될 학생들의 생각, 학부모들의 생각에 따라서 제도를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




정진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38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93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547
위안부.. 지원금액 전액 삭감 과연 옳은 결정인가.. 2 file 2016.06.26 안성미 14301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 호국 보훈 정신은 어디로 갔는가 1 file 2016.06.25 이예린 15214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2462
‘쓰레기’에 몸살 앓는 여의나루 한강 공원 1 file 2016.06.25 김선아 22744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 및 대책 file 2016.06.25 조해원 16228
나라를 지킨자들, 무심한 우리사회 2 file 2016.06.24 김은아 15206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르다 4 file 2016.06.22 박나영 16606
발행된 5만원권, 다 어디로? 3 file 2016.06.19 황지원 15127
도로를 내 집 창고처럼 file 2016.06.19 한종현 14335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3869
아무도 지켜주지 못한, 그리고 모두가 외면한 2 file 2016.06.16 조민성 13708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17030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3833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노키즈존' 3 file 2016.06.09 이민재 23264
강남역 살인사건...남혐 vs 여혐으로 번진 추모의 행동 올바른 추모형식인가.. 2 file 2016.06.06 최다혜 14959
점점 삭막해져가는 이웃들 file 2016.06.05 박채운 16583
교육강국 한국의 후진국적 교육방식, 지금은 개혁이 필요할때! 1 file 2016.05.31 김지현 14596
과자 포장속 빈공간 비율이 약 83%? 과대포장 문제가 심각하다! 7 file 2016.05.29 신수빈 21528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1919
구둣방천사 2 file 2016.05.28 김준석 14885
무엇이 피해자를 숨게하나 2 file 2016.05.26 김민주 13363
재조명되는 여성인권, 청소년들이 말하는 성매매특별법 위헌 file 2016.05.26 류나경 18223
국내 동물보호법, 과연 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을까? 2 file 2016.05.25 황지원 14618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8289
지구촌을 공포에 빠져들게한, 여성혐오문제'페미사이드' 2 file 2016.05.25 장채연 16275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18132
'행정구역 쪼개기'로 불편함 겪는 위례신도시 하남 주민들 file 2016.05.25 최민지 16651
TIMES와 종이신문의 그림자 4 file 2016.05.25 김초영 20413
비추는 대로 봐야하는가, 언론의 신뢰성 문제 3 file 2016.05.25 김영경 15797
'바나나맛' 열전,바나나에 반한 식품업계 2 file 2016.05.25 이나현 15488
경기도 6개 시 vs 정부, 치열한 공방전 file 2016.05.24 김지율 13378
차이나머니가 삼키는 제주도, 이대로 괜찮은가 1 2016.05.24 이소민 14195
5·18민주화운동 38주년, 현재는? file 2016.05.27 유진 14540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6.05.24 최시헌 22136
[이 달의 세계인]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파나마 페이퍼를 공개하다. file 2016.05.24 정가영 13647
브뤼셀 테러 발생, IS의 테러는 어디까지 5 file 2016.05.24 정가영 13703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19250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1596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3134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17323
대형마트 의무휴업, 누구를 위한 휴업일인가? 4 file 2016.05.22 이소연 15781
깜짝 임시공휴일 제정, 이대로 괜찮은가? 6 file 2016.05.22 최민지 14956
5.18 광주 민중항쟁과 청소년의 사회의식 file 2016.05.22 박채원 13275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15464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15301
불매로 기업의 처벌을, 불매운동 2 file 2016.05.22 김혜빈 14950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0083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72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