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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by 서유미 posted Sep 22, 2014 Views 17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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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8월 25일부터 경기도 관내의 초,중,고등학교들이 하나 둘씩 9시 등교를 시행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경기도 내 학교의 약 88.9%가 9시 등교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내의 절반이 넘는 학교가 이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9시 등교에 어떤 문제점이 있길래 아직도 논란거리가 되는걸까.

9시 등교는 의정부여중의 토론시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토론시간에 이야기한 정책들을 교육감에게 건의하였다. 경기도 교육감은 이 건의사항을 받아들이고 '9시 등교'라는 정책이 시행되었다.

이 정책의 도입 취지는 학생들의 수면권을 보장해 여유로운 아침과 졸음수업을 없애고 건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또한 바쁜 일상속에서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가족과의 시간도 갖게하며 공교육의 정상화 등 학생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지켜주자는 긍정적인 취지로 도입되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도입 취지에도 불구하고 9시 등교에 대한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 보통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 준 후 출근하기 때문에 집에 혼자 있는 아이가 걱정되어 반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아침시간은 여유로워 지겠지만 저녁으로 갈수록 시간은 촉박해진다. 늦게 등교함에 따라 하교 시간도 늦춰지게 되며 아침식사를 할 수는 있겠지만 모든것이 늦춰져 학원때문에 저녁을 포기하는 학생도 수두룩 할 것이다. 그리고 직장인들과 출근시간이 겹치게 되며 교통이 더 혼잡해지기만 한다.

또한 고3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시작시간인 8시 40분에 적응하기 어렵게 되고 생활리듬이 깨져 다시 맞춰가기가 매우 힘들것이다.

9시 등교는 너무 빨리 시행됨에 따라 문제점도 많이 속출하고 있다. 9시 등교를 좀 더 효율적으로 시행하고 문제점들을 보완한다면 모두 다 공감할 수 있는 더 나은 정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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