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SRF 열병합 발전소 신재생에너지의 빛인가? 어둠인가?

by 8기이현규기자 posted Feb 28, 2018 Views 1468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쓰레기로 연료를 만들어 난방을 하는 세상하지만 위험 가능성이 있다면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최근 다양한 환경문제와 천연자원의 유한성에 따라 여러 가지 신재생에너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이 중에 SRF 열병합 발전에 대해 알고 있는가?

 

 SRF(Solid Refuse Fuel) 열병합이란 고체형태의 폐기물로 만들어진 재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용 터빈을 구동하여 전력을 만들고폐열을 이용하여 고압 증기와 온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그런데 SRF 열병합 발전소를 두고 극심한 찬반논란이 오가고 있다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 SRF 열병합 발전소의 빛과 어둠그 둘의 교차점은?

 SRF 열병합 발전소가 갈등을 맺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으며 주요 이유로는 SRF의 안전성과 경제적 이익에 있다.

 SRF는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다이옥신다양한 미세먼지 등을 거르지 않으면 인체와 환경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특히 다이옥신 같은 경우는 다양한 피부 질환암 유발 등 소량으로도 극심한 문제를 이끌어 내기에 민감한 물질이다이에 대해 산업부는 SRF가 국제적으로도 입증이 되었으며 정해진 처리 과정을 거치면 유해 물질을 모두 제거하여 환경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하지만 해당 주민과 해당 지역은 불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우리나라가 SRF에 대한 규제가 느슨하고 관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갈등에도 SRF 열병합 발전소의 실행을 기획하는 이유는 또한 쓰레기를 매립하고 소각하는 비용을 쓰레기를 연료화함으로써 크게 절약할 수 있으며난방도 아주 값싸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역시 안전성 문제와 큰 갈등이 빚어지며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caecdfc683fcb9b2e38d8285774b34e5.jpg

-나주 SRF 열병합 발전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현규기자]

 

 대표적으로 전라남도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지역의 SRF 열병합 발전소 갈등을 예로 들 수 있다나주시의 열병합 발전소는 2009년 3월 나주목포순천 처리 시설에서 생산된 전남권 성형 RDF만 사용하기로 했지만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추진으로 광주권의 SRF도 연료로 들어오게 되었다이러한 상황에서 SRF 발전소를 시험 가동하게 되고 주민들이 반대하며 중단을 요청함으로써 갈등이 시작되었다나주시와 주민들은 환경 영향 평가에서는 SRF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환경부에 건의했고이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법적 대응을 보이며 여러 가지 갈등을 보이고 있다나주시의 주민 중 SRF에 반대하는 의견을 보인 주민은 시험 가동 중에 중국에서 온 미세먼지와 섞여 집 환기부터 어려움이 생겼고이비인후과 방문이 잦아졌어요호흡기뿐 아니라 피부 가려움증의 반응도 있더라고요. SRF 연료 자체가 재활용이 힘든 폐타이어 등의 쓰레기를 태우는 것인데 과연 유해물질을 완벽히 걸러낼 수 있을지가 참 의심스럽네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분명히 SRF 열병합 발전소는 우리에게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하지만 발전소를 찬성하는 나주의 한 고등학생은 충분히 SRF에 대한 규제를 가지고 고체연료를 만드는데 왜 불신하죠오히려 우리한테도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는 발전소를 찬성합니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며 옹호하는 입장도 있는 상황이다. SRF 열병합 발전소에 대한 적절한 조정이 나주시와 다양한 지역더 나아가 우리나라에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bf72ed896f52cf508bbdf7ce71e8d31b.jpg

 - 나주 열병합 발전소 SRF 사용 반대 포스터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현규기자]

 

 천연자원의 유한성환경오염 등으로 신재생에너지가 주목을 받는 시대가 다가왔다이런 시대에 SRF 열병합 발전을 둘러싼 갈등과 같이 안전성과 경제성에 관련된 문제라면 이러한 비판적인 반응과 옹호적인 반응이 서로 갈등하고 타협조정하여 미래의 시대에 대비해 엄격한 규제와 적절한 에너지 생산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이현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박기상기자 2018.03.03 01:35
    잘못된 관리가 지속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제대로 된 규제와 청렴한 운영 시스템이 마련되면 좋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경제성보다는 안정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55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17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860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18988
근로자의날, 일제식 표현이라고? 2 file 2016.03.25 김윤지 15861
그해 봄은 뜨거웠네 2 file 2018.05.23 최시원 9485
그야말로 혼용무도 삼권분립은 어디로? 6 file 2016.02.27 이민구 14063
그립고 그리운 세 번째 봄, 세월호 기억식 열려 file 2017.04.25 소지인 9726
그리는 상표, 로고는 왜 필요할까? file 2019.03.26 모유진 9160
그람 염색, 세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file 2019.06.12 양지윤 25863
그들은 왜 우리에게 선거권을 안줄까요?···만 18세 선거권 가능성 기대 21 file 2017.01.11 박민선 21229
그늘막 쉼터, 호응 얻고 있지만 아쉬움도 남아... 5 file 2017.08.08 박현규 11529
그날의 기억 잊혀도 되는 걸까? 5 file 2018.04.20 강동준 10925
그날을 기억하다 file 2020.05.21 최유림 6668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9471
그가 받아야 할 말을, 왜 그가 던지는가 2 file 2017.08.17 김민국 10065
그 시절 빼앗긴 행복, 아직도 그들의 상처는 깊어간다. file 2017.08.28 박민수 9084
권선택 대전 시장, 시장직 상실. 대전 지하철 2호선은 어디로? 2017.11.21 한훤 10549
권리와 자유를 지키는 홍콩의 목소리 1 file 2019.09.30 김하민 12437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한 ‘19금’선거권 4 file 2017.02.05 최은희 19563
국회의원 총선 D-56 ... 선거구 획정 아직도? 13 file 2016.02.17 이예린 22445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 방탄국회 만드나 2 file 2018.05.31 함현지 9863
국제유가 WTI 2.9% 상승, 그 원인과 영향 4 2016.02.26 송채연 21177
국제우주정거장의 민영화 file 2019.07.15 이민재 11370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춘 한국의 '스마트시티' file 2018.11.20 함혜원 8936
국제 금값 2천 달러 돌파…연일 고공행진 이어가는 금값 file 2020.08.06 이민기 13439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18271
국정교과서, 앞으로의 운명은? 2 file 2017.03.27 유희은 10397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7 2017.03.02 방예진 13986
국정교과서 최종본 공개... 반응은 여전히 '싸늘' file 2017.02.02 유근탁 14897
국정교과서 마지막 결과는? 3 file 2017.02.20 김윤정 14989
국정 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2 file 2017.02.04 정주연 16320
국정 교과서 논란, 무엇이 옳은가 file 2017.05.20 박하영 9172
국적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95% 중국인 적용 대상 file 2021.06.02 이승열 5627
국민청원이 병들어간다 2 2018.08.27 지선우 8659
국민청원 게시판, 국민의 외침에 선명한 메아리로 돌아오길... 1 file 2019.02.27 김동환 9620
국민이 선택한 19대 대통령 문재인 1 file 2017.05.17 김상원 10018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직접 답한다! 대국민 보고대회 - 대한민국, 대한국민 file 2017.08.31 이수현 9755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된 의원 1명 제명, 5명 탈당 요구 조치 file 2021.08.27 송운학 7058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7236
국민의힘 대선 토론 취소, 이준석 리스크의 현실화? file 2021.08.23 송운학 8453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승자는? file 2021.06.07 김민석 7408
국민의힘 경선 투표율 50% 이상 달성, 역대 최고치로 전망 file 2021.11.04 이승열 6009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 불까? 3 file 2018.01.26 정민승 10413
국민의당 호남경선 안철수 압도적 승리 file 2017.03.25 김주영 11382
국민의당 탈당파 민평당, 정의당과 연대? file 2018.02.05 박우진 9020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진실을 밝히고 미래를 열겠다” file 2017.04.09 황예슬 12235
국민의당 대권주자 호남경선 “6만명의 민심” 2 file 2017.03.26 황예슬 12850
국민의당 결국 대국민사과... 안철수까지 개입 2 2017.08.07 백다미 9421
국민의당 27일 전당대회 통해 새 지도부 선출 1 file 2017.09.04 황예슬 9093
국민의 힘은 과거나 현재나 모두 같다. 1 file 2017.03.19 신해인 109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