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이달의 세계인]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그는 누구인가?

by 3기정가영기자 posted Mar 23, 2016 Views 167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필자는 기사에 앞서, [이달의 세계인]이라는 연재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이달의 세계인]은 각 달마다 이슈가 되었던 인물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집중 탐구한다. 세계 각 국의 다양한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가 열렸다.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란 최근 크게 이슈가 되었던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이다. 세계 바둑랭킹 사이트인 'Go Ratings'에 따르면 이세돌은 알파고와 대국전까지만 해도 무려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던 기사이다. 그러나 알파고와 5번의 대국에서 4:1로 패하면서 결국 5위로 밀리게 되었다. 대국 이후 이세돌을 꺾은 알파고와 함께 그를 개발한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데미스 하사비스.png

[이미지 제공=데미스 하사비스 공식 트위터]


 1976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어렸을 때 부터 체스 신동이었다. 불과 13라는 나이에 영국 체스 챔피언에 등극하였고 이후 14세 이하 세계 체스 대회에서 2등을 거머쥐는 등의 비상한 실력을 보였다. 남들보다 2년 빠르게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도 그의 뛰어난 두뇌를 증명하는 증거 중 하나이다.


 그러나 10대 후반, 그는 돌연 '게임'개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바로 게임 개발사인 '불프로그(Bullfrog)'에 입사한다. 그곳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인  '테마파크'을 개발했다. 특히, '테마파크'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했던 '마이리틀팜(농장을 운영하고 판매하는 등의 게임)'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이 게임들은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수백만의 판매량을 올렸다. 그는 학부 졸업후, 1998년 다시 게임 업계로 돌아와 세계 3대 게임 개발자 중 하나인 피터 몰리뉴가 만든 회사인 '라이언 헤드'에 입사하여 피터 몰리뉴와 함께 '블랙&화이트'를 개발한다. 게임 속에서는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이 주로 등장하였다. 그가 게임 산업에 큰 업적을 세운 것으로 2009년에는 영국왕실예술협회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체스와 함께 어렸을 때 부터 컴퓨터를 끼고 살았던 데미스 하사비스는 컴퓨터 알고리즘과 인간의 뇌 연구를 접목한다는 꿈을 가지게 되면서 회사를 퇴사하게 된다. 이 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 학사 과정을 마치고 2009년,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인지신경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때 그는 기억과 상상이 뇌의 같은 부분에서 형성된다는 것을 밝혀내면서 2007년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의 가장 영향력있는 결과물(scientific breakthroughs) Top 10에 오르기도 하였다.


알파고.JPG

[이미지 제공=알파고 공식 홈페이지]


  게임, 컴퓨터 그리고 뇌까지 모두 섭렵한 그는 2011년 스타트업 회사인 인공지능 개발회사, '딥마인드'를 설립한다. 2014년 딥마인드는 구글에 4억유로(약 5300억원)에 매각되었다. 그러나 데미스 하사비스는 여전히 구글 딥마인드의 대표로 활동하며 'AlphaGo'와 같은 인공지능 개발에 힘쓰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3기 정가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김선기기자 2016.03.23 20:40
    저번 바둑 대국을 통해 알파고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개발자에 대한 정보를 아니 더욱더 흥미롭네요!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3.24 16:11
    감사합니다:)
  • ?
    3기강하윤기자 2016.03.23 21:25

    구글에서 알파고를 개발했다고만 알고있었는데 데미스 하사비스 란 분이 개발하셨군요...! 인공지능의 세계는 알아 갈 수록 더욱 신기한 것 같아요. 새로 알고갑니다 잘 읽고 가요!

  • ?
    3기정가영기자 2016.03.24 16:11
    앞으로 인공지능이 점점 더 발전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
    4기박소윤기자 2016.03.23 22:28
    이세돌기사와 함께 인터뷰하던 모습이 생각나 들어오게 되었는데 기사 잘 읽었습니다! 알파고와 인공지능에 대해 한번 더 관심 갖게되었던것 같아요!
  • ?
    3기정가영기자 2016.03.24 16:12
    감사합니다~
  • ?
    4기김경은기자 2016.03.24 02:30
    확실히 이러한 기사를 보게되면 '아 정말 머리 좋게 태어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이듭니다. 어떻게 어린 나이에 남들과는 다른 특별함을 발휘할 수 있는지.. 부러울 따름입니다. 최근에 알파고가 이슈화 되면서 알파고의 배후에는 누가있나 궁금했는데 덕분에 알아가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3.24 16:13
    두뇌가 뛰어난 사람은 확실히 존재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
    3기박진우기자 2016.03.24 22:32
    역시 인간이 없으면 기계도 없네요. 똑똑한 인간이 만든 똑똑한 인공지능이었던 것이군요.
  • ?
    3기정가영기자 2016.06.16 00:56
    네 그렇지만 인공지능의 발전이 인간을 능가할지도 모르겠어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0:58
    알파고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지 개발자에 대한 정보는 처음듣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6.16 00:56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7870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666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0819
촛불집회 노벨평화상후보에 오르다? 3 file 2017.04.15 한한나 10766
[의혹검증] 세월호 인양 지연은 의도적일까···? 2 file 2017.04.15 김정모 13143
미국 의회 북한 돈줄 차단 시작 1 file 2017.04.12 조채은 10863
아베에게 닥친 커다란 위기, '아키에 스캔들' 2 file 2017.04.11 박우빈 10621
세월호 인양, 시민들의 생각은? 2 file 2017.04.10 김동현 9427
기억해야할 4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 3 2017.04.10 고선영 12262
우리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세월호 1 file 2017.04.09 양희원 10309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진실을 밝히고 미래를 열겠다” file 2017.04.09 황예슬 12325
대통령 후보, 그들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7 file 2017.04.03 김민주 11096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0873
정치적 비리의 피해자가 된 올림픽 영웅. 6 file 2017.04.01 정예진 13420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073'... 엇갈린 입장 1 file 2017.03.31 4기박소연기자 12932
올바른 역사 교과서? 올(ALL)바르지 않은 역사 교과서!! 2 file 2017.03.31 전은지 10531
사라져야 할 권력 남용 5 file 2017.03.31 전원정 14594
일본, 대만, 노르웨이까지… 과거 중국의 경제 보복 4 file 2017.03.31 남희지 12681
대중을 사로잡는 한마디,슬로건 4 file 2017.03.30 강민 13927
대구 '평화의소녀상' 희망을 달다 2 file 2017.03.29 김나현 11237
공병보증금 인상으로 소비자권리 되찾아 주겠다더니, 술값만 인상? 1 2017.03.28 정지원 12928
국정교과서, 앞으로의 운명은? 2 file 2017.03.27 유희은 10452
사드 보복 조치에 정면돌파? 4 file 2017.03.27 김찬 9461
끝나지 않는 '금수저 선생님' 채용 논란, 그와 맞선 한 교사의 용기 있는 발언 2 file 2017.03.27 최서영 14920
하루 속히 밝혀져야 할 세월호의 진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 file 2017.03.27 김나림 9540
기획보도-탄핵 소추부터 파면까지 1. 대통령 박근혜 탄핵 소추안 1부 2 file 2017.03.27 선종민 10507
국민의당 대권주자 호남경선 “6만명의 민심” 2 file 2017.03.26 황예슬 12896
[우리 외교는 지금: 시리즈] ① THAAD 논쟁부터 배치까지 2 2017.03.26 홍수민 13113
대륙이 손을 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 file 2017.03.26 김지한 8638
AI 사태 100일 째, 아직도 끝나지 않은 AI(조류 인플루엔자) 1 file 2017.03.26 윤정원 10083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9557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file 2017.03.26 박서연 9673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1 file 2017.03.26 구성모 8580
광화문에 나온 청소년들, 그들은 누구인가? 2 2017.03.26 민병찬 9848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9560
제 14회 민족정기선양 3.1독립만세재현 활동 개최 file 2017.03.25 조혜준 10199
'김정은식 공포정치' 6년차…또 하나의 희생양 '김정남' file 2017.03.25 소희수 9470
신뢰를 잃은 대한민국 외교부, 유일한 답은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file 2017.03.25 전세희 19897
국민의당 호남경선 안철수 압도적 승리 file 2017.03.25 김주영 11441
유가족의 간절한 기도, 떠오르는 세월호 1 file 2017.03.25 김수희 10116
김정남 사건, 해외반응은 어떠한가 file 2017.03.25 여수빈 9611
끝나버린 탄핵심판...포기하지 않은 그들 file 2017.03.25 이승욱 10262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9619
로봇으로 대체되는 인간의 삶, 더욱 필요해진 로봇세 file 2017.03.25 임선민 12640
세월호 인양, 장미대선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인가 file 2017.03.25 최푸른 12475
민주주의의 심장 런던 겨눈 차량테러… "세계에 대한 테러다" file 2017.03.25 안호연 9700
푸른 하늘에 뜬 노란리본, 세월호를 기억하다. file 2017.03.25 최윤선 10353
3월, 어느 봄날의 노래 file 2017.03.25 박승연 9373
떠오르는 세월호 떠올라야 할 진실 file 2017.03.25 김지원 9056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file 2017.03.25 노태인 9653
나라 싸움에 등터지는 학생들 file 2017.03.25 김윤혁 120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