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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 외국어표기 오류 여전

by 4기노태인기자 posted Feb 19, 2016 Views 25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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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 외국어표기 오류 여전
외국어 안내 표지판 표기 오류 지속 정비 필요


 한국은 지금 외국인 관광객 1600만 명 시대를 맞고 있다. 특히 영어를 쓰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이들에게 제대로 된 안내표기를 해주는 것은 관광한국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다. 하지만 도시와 관광지에 외국어 엉터리 표기가 여전한데다 외국어 표기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잘못된 외국어 표기를 하루빨리 바로잡아 ‘관광 한류’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안내표지판은 대한민국을 알리는 공식 홍보 시설물이기도 하다. 도로에 설치된 표지판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으로 표기한다. 대부분 관공서나 공공건물 관광지 위치를 알려 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우리나라를 입국한 외국인을 위해 편의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표지판이 오류가 있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표지판의 지명이나 관공서 등의 명칭 표기가 제각각이다. 사용 언어도 한글과 한자, 영어 가운데 2, 3개로 돼 있다. 한자 역시 번자체와 현대 중국인이 사용하는 글자인 간자체를 섞어 표기했다. 또 의미가 맞지 않거나 틀린 철자 외국어 표기가 전혀 없는 등 국격을 떨어뜨리는 안내 표지판이 많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의 안내 표지판은 한글로만 표시돼 있다. 일부 음식점의 일본어 표기 오류도 여러 군데 발견됐다. 더군다나 표지판이 일관성이나 통일성이 없이 지역마다 표지판이 다른 경우도 많았다.
?원래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의 표지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기준에 맞춰 국토교통부가 관리했다. 그러나 2014년부터 도로명주소법 도입으로 행정자치부가 종전과 다른 새 도로표지판 표기 기준을 만들었다. 그러나 행자부가 국립국어원과 충분한 협의 없이 단독으로 새 기준을 마련했다. 결과적으로 표지판 혼란은 어쩌면 당연하다. 이와 함께 표지판을 다시 뜯어고치는 예산 낭비는 피할 수 없게 됐다.

표지.jpg

외국인이 봐도 의미를 알 수 없거나 표기 오류의 각종 표지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노태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관광안내표지판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09년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영어 병기를 윈칙으로 하고, 중국어, 일본어 표기도 권장하는 관광안내표기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그리고 2012년엔 용어 통일을 위해 ‘외국어 관광안내표기 용례집’까지 발행해 표준 표기법을 고시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외국어 표기 오류로 인해 자랑스러운 한국의 모습과 그 가치가 고스란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한류문화가 사랑받기 위해선 제대로 된 명칭 사용이 시급하다. 지금 대한민국은 영어를 쓰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이들에게 제대로 된 안내표기를 해주는 것은 관광한국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다. 잘못된 외국어 표기를 하루빨리 바로잡아 ‘관광 한류’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여행할 때 가장 큰 불편을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안내표지판으로 인한 혼란이다. 외국인의 눈을 통해 잘못된 외국어 안내표지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시민들의 일상적인 참여를 보다 신속하게 반영하여 관광불편을 개선해 나가야 하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노태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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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이승현기자 2016.02.19 22:24
    우리나라의 현재 실태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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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이민정기자 2016.02.19 22:38
    아 정말 공감되는 기사네요.
    유명 관광지조차도 잘못 표기되어있는 경우를 본 적이 매우 많은 것 같아요.
    솔직한 의견으로는 관광지뿐만이 아니라 동네의 작은 커피숍 등에서도 잘못된 외국어표기를 빨리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강민주기자 2016.02.19 22:54
    우리 주변에서 비일비재하게 볼 수 있는 현상임과 동시에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 2016.02.19 23:33
    외국인들이 점점 관광을 많이 하러 오는만큼 하루빨리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해보는 안내판이지만, 사소한 안내판의 표시가 엉터리라면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 영향을 받을 거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윤예린기자 2016.02.20 12:36
    이전에 안내표지판의 잘못된 영어 번역과 관련해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았다니 안타까운 심정이네요:(..
    기사에 나와있는 것처럼 영어 이외의 언어에 대해서도 관리가 필요할 것 같은데, 정부주도 하에 하루 빨리 제대로 된 안내문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혼란을 빚지 말아야 할 텐데 말이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
    3기전재영기자 2016.02.20 22:48
    표지판에 외국어 표기가 잘못 되어있다는 말을 들어봤어요. 그때는 그냥 흘려들었는데, 표지판에 있는 외국어의 표기가 하루빨리 고쳐져서 사랑받는 한류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전채영기자 2016.02.20 23:27
    정말 공감됩니다. 로마자 표기법이 존재하지만 실정은 지켜지지 않고 있고, 한국인조차도 잘 알지 못 하는 로마자 표기를 외국인들이 알아보고 발음하고 뜻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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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1 01:35
    심각한 문제인 것 같네요. 사진에 cultuer같은건 단순한 오타인데 확인을 하지 않고 바로 간판을 만들었나봐요.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들이 잘못된 표기를 보고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국격을 떨어트리지 않기 위해 안내판을 만들때 신중을 가했으면 하고 바라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손지환기자 2016.02.21 12:17
    저도 이런 잘못된 표지판을 많이 봤는데요. 이런 표지판이 빨리 고쳐져야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이송림기자 2016.02.21 16:20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는 만큼 잘못된 외국어 표기가 빠른 시일 안에 고쳐져야 할 텐데요,, 덕분에 길가에서 외국어 표기를 유심히 살펴보게 될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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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오지은기자> 2016.02.21 20:40
    관관객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는만큼 외국어 표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관광객들을 위해 어서빨리 외국어표기를 제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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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오지은기자> 2016.02.21 20:40
    관관객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는만큼 외국어 표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관광객들을 위해 어서빨리 외국어표기를 제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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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윤정기자 2016.02.22 19:24
    만약 제가 외국에서 제대로 표기되지않은 한국어를 보았다면 이게뭐지.. 하며 당황했을 것 같아요. 조금 더 신중하게 표기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박성수기자 2016.02.23 02:01
    이런 한국식 영어를 고쳐야 하는 움직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
    3기박다온기자 2016.02.23 19:18
    외국인들에게 보여지는 간판은 우리나라의 수준과 언어력을 보여주는 것이니만큼, 철저한 관리와 정확한 기재가 시급할것 같습니다. 공감되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구성모기자 2016.03.07 20:24
    우리나라의 외국인 관광객이 줄고있다는 문제의 근본적 원인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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