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의정부 고교생 장 파열 폭행 사건... 과연 진실은?

by 10기최수혁기자A posted Feb 26, 2019 Views 1185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청기1.png

[이미지 제공=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현재 인터넷에서는 청와대에 올라온 '우리 아들 **이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트위터에 피해 학생의 부모가 글을 올린 것이 시작이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에 따르면 가해 학생인 A 군은 피해 학생 B군이 여자친구를 모욕했다는 거짓말을 듣고 B군을 무차별하게 구타했으며, 그 결과로 B 군은 장이 파열되고 췌장이 절단되었다. 또한 고통을 호소하는 아들을 데리고 영화관, 노래방 같은 곳을 끌고 다녔고, B 군은 다음날에야 병원에 이송되었다는 것이다. 


 B 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가해 학생에게 무차별적 구타를 당한 후 장이 파열, 췌장이 절단되어 생사의 기로에서 간신히 살아났으나, 가해 학생은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160시간의 미미한 처벌을 받은 것이 전부였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덧붙여 "가해 학생의 아버지는 경기 북부의 소방 고위직 공무원이고, 학생의 큰아버지는 경찰의 높은 분이라 성의 없는 조사가 반복되었고, 가해 학생은 최근 해외여행을 떠나 SNS에 근육을 자랑하는 사진을 올렸다. 또한 그 부모는 사건 발생 당시부터 지금까지 한 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말해 논란에 불을 붙였다.


eocjdrl2.png

[이미지 제공=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그러나 이 글이 SNS를 넘어 국민청원 게시판으로까지 확산되자, 가해 학생의 아버지가 이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가해 학생의 아버지는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악마와 같은 나쁜 가족으로 찍혀 버린 가해 학생의 아빠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반박 글을 올리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죄인이기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한다는 거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사실과 너무도 다른 부분이 많은 것에 대하여 조심스럽게 글을 적는다."며 피해자 부모의 말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음을 지적했다.


가해 학생의 아버지는 또한 "큰아버지는 경찰과는 일절 관계가 없는 평범한 회사원이시며, 저는 서울 소방의 하위직 공무원이다. 저희 가족은 사건 당시부터 지금까지 피해 학생의 쾌차만을 빌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며, 본사건 이후로는 해외에 나간 적이 없다."며, 필요하다면 출입국확인서를 확인시켜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피해 학생 부모의 청원은 현재 약 17만 명의 동의를 얻어냈다. 20만 명의 동의를 넘어서면 청와대에서는 이 청원에 대해 답변을 내야 한다.


사건 당시로부터 1년이나 지난 후 이뤄진 이 분쟁에 대해, 네티즌들 또한 이 청원의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최수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최은진기자 2019.03.02 00:48
    한 쪽의 입장만 듣고 왈가왈부 하기 보다는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묵묵히 기다리는게 맞는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524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06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6625
대한민국의 다음 5년은 누가 이끌어갈 것인가? file 2022.03.08 강준서 4539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4910
이재명-김동연 → 윤석열-안철수, 막바지 판도 흔드는 단일화 변수 file 2022.03.04 김희수 6749
우크라이나 사태와 반도체 기업 file 2022.02.28 이준호 4752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6492
'동유럽'의 전쟁과 '동아시아'의 전쟁 file 2022.02.28 김준기 5089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7316
대선에만 치우친 시선, 2022년 재보궐선거는? file 2022.02.25 고대현 7855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22.02.24 강민지 4884
국민연금, 대표소송 통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나서나 file 2022.02.22 류민성 5036
지정학적 위기부터 연준의 긴축 가능성까지 … 증시 ’긴장’ file 2022.02.21 윤초원 4404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일본.. 이대로 선진국 반열에서 탈락하나? file 2022.02.08 이성훈 6561
강원도 스키 강사 초등생 성폭행 사건 발생 file 2022.02.07 오경언 5490
드디어 임박한 토론, 후보들의 앞에 놓인 과제는? file 2022.02.03 김희수 8190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6214
예멘 후티 反軍, 아랍 에미리트 향해 미사일 공격 1 file 2022.01.27 권강준 4988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7502
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 안철수 지지율 상승에 큰 힘이 될까 file 2022.01.25 윤성현 27727
광주 학동 참사에 이은 화정아이파크의 붕괴...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은? file 2022.01.24 김명현 12485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8549
고1 당원 배지, 고3 금배지 다는 시대가 다가온다 file 2022.01.24 강준서 8504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2481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3540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9173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6100
정부, 2022 신년 특별사면 단행… 박근혜 전 대통령 포함 3,094명 대상 file 2022.01.07 이지은 26971
방역패스, 백신 미접종자 차별? 1 file 2022.01.06 피현진 4751
계속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가격 떨어지나 2021.12.28 유지훈 5716
[공동취재] 기획기사 ③ 꿀잠, 그래서 뭐 하는 곳인데? file 2021.12.27 이유림 5862
[공동취재] 기획기사 ② 비정규노동자들의 쉼터 ‘꿀잠’, 재개발 속 부딪히는 이해관계 file 2021.12.27 함지원 5960
우후죽순 터지는 인사 실패와 망언들, 급락하는 윤석열의 지지율 file 2021.12.27 윤성현 6614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5878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9086
[공동취재] 기획기사 ① 신길 2구역 “재개발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하다” file 2021.12.24 오정우 7843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1.12.22 김가은 6384
중국 대출우대금리 0.05%인하…이유는? file 2021.12.22 윤초원 4807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대로 경기는 나아질까 file 2021.12.20 박서빈 6974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9988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6389
문재인 대통령,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 "정부정책 비판도 해야" file 2021.11.26 이지은 5368
접종률 75% 넘는 일본, 백신 기피로부터 전환 성공하나? file 2021.11.25 안태연 5648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한국의 관계 file 2021.11.25 이원희 5213
시진핑, 장기집권의 길을 열다: 중국 공산당 100년 역사상 3번째 '역사결의' file 2021.11.22 황호영 8095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1 file 2021.11.17 고대현 12347
심상정·안철수, 다시 한번 서게 된 '선택의 기로' file 2021.11.16 김희수 12273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7397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86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