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by 9기김성백기자 posted Aug 23, 2018 Views 119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미지편집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김성백기자]


 요즘 '홍대몰카 편파수사 규탄시위', 불꽃페미액션의 '상의 탈의' 퍼포먼스 등 여성들의 불평등함을 알리는 시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본래 페미니즘이란, 여성의 권리 및 기회를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아우르는 용어이다.


  대한민국의 일부 여성들이 페미니즘이란 단어를 외치며 여성의 성평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홍대몰카 편파수사 규탄시위'에서 집회에 참여한 페미니스트들은 '자이루' 등의 성적 비속어와 '재기해'라는 성재기의 자살한 사실을 비하하여 표현하는 등 심한 비속어도 서슴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이런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는 페미니스트들의 집회, 과연 올바르다고 표현할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사용하는 단어인 '한남충'은 한국 남자와 충(벌레)을 합친 합성어이다. 많은 애국지사들부터 자신의 가족까지 이들은 한남충이라 칭한다. 시위에서 '독도는 우리 땅'을 개사한 부분 중 '경찰도 한남충'이라고 개사되었다. 웹사이트 '워마드(WOMAD)'의 의미도 WomenNomad(유목민)을 합친 '모든 남성들을 혐오한다'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물론 페미니즘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여성의 성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즘이 아닌 권리에 행하는 의무는 행하기 싫어하면서 그 권리만 주장하는 일명 '뷔페미니즘(뷔페+페미니즘)'을 실천 중인 것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인다. 대한민국의 페미니즘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김성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박미진기자 2018.08.23 22:23

    "페미니스트들은 권리에 행하는 의무는 행하기 싫어하면서 일명 '뷔페미니즘(뷔페+페미니즘)'을 실천 중인 것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인다." 7기 김성백 기자분께서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가 많은것 같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가부장적인 사회와 싸우는 것이 페미니즘입니다.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권리도 줄수없어'와 같은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인권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이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해서 빼앗는것이 아닙니다.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으신것 같은데 요즘 기자님이 행하시는 페미니스트의 의무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기사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
    8기김다은기자 2018.08.24 16:19
    저는 페미니즘을 지지할 때마다 김성백 기자분의 의견과 동일한 언행을 들어왔습니다. “페미니스트가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서 권리를 얻으려하는 건 잘못된 거야”라는 말을 매우 많이 들었습니다. 여성의 목소리를 내어도 돌아오는 말은 “그럼 노력을 해”였죠. 인권을 얻으려면 무슨 노력을 해야하나 정말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박미진 기자 님의 말씀처럼 인권은 본래 존재해야하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배우고 갑니다.
  • ?
    9기김성백기자 2018.08.25 01:51
    모든 페미니스트들이 뷔페미니즘을 실천중인 것은 아닙니다.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는 일부 페미니스트들로 인해 모든 페미니스트와 페미니즘이 사람들의 오해를 사는 것 같아 이 기사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
    8기배아영기자 2018.08.26 20:28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페미니즘 인데, 남성 혐오로 알고 있거나 여성 우월주의로 아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8기채유진기자 2018.09.26 15:27
    한국으로 페미니즘이 들어보면서 많이 변질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외국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사람으로써의 의무를 행하고 권리를 주장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페미니즘의 의미가 변질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359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235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6235
대한민국의 다음 5년은 누가 이끌어갈 것인가? file 2022.03.08 강준서 4772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5061
이재명-김동연 → 윤석열-안철수, 막바지 판도 흔드는 단일화 변수 file 2022.03.04 김희수 6935
우크라이나 사태와 반도체 기업 file 2022.02.28 이준호 4927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6645
'동유럽'의 전쟁과 '동아시아'의 전쟁 file 2022.02.28 김준기 5240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7490
대선에만 치우친 시선, 2022년 재보궐선거는? file 2022.02.25 고대현 8064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22.02.24 강민지 5106
국민연금, 대표소송 통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나서나 file 2022.02.22 류민성 5223
지정학적 위기부터 연준의 긴축 가능성까지 … 증시 ’긴장’ file 2022.02.21 윤초원 4591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일본.. 이대로 선진국 반열에서 탈락하나? file 2022.02.08 이성훈 6767
강원도 스키 강사 초등생 성폭행 사건 발생 file 2022.02.07 오경언 5687
드디어 임박한 토론, 후보들의 앞에 놓인 과제는? file 2022.02.03 김희수 8453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6426
예멘 후티 反軍, 아랍 에미리트 향해 미사일 공격 1 file 2022.01.27 권강준 5135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7726
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 안철수 지지율 상승에 큰 힘이 될까 file 2022.01.25 윤성현 27910
광주 학동 참사에 이은 화정아이파크의 붕괴...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은? file 2022.01.24 김명현 12650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8779
고1 당원 배지, 고3 금배지 다는 시대가 다가온다 file 2022.01.24 강준서 8687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2741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3753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9310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6254
정부, 2022 신년 특별사면 단행… 박근혜 전 대통령 포함 3,094명 대상 file 2022.01.07 이지은 27166
방역패스, 백신 미접종자 차별? 1 file 2022.01.06 피현진 5002
계속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가격 떨어지나 2021.12.28 유지훈 5915
[공동취재] 기획기사 ③ 꿀잠, 그래서 뭐 하는 곳인데? file 2021.12.27 이유림 6058
[공동취재] 기획기사 ② 비정규노동자들의 쉼터 ‘꿀잠’, 재개발 속 부딪히는 이해관계 file 2021.12.27 함지원 6177
우후죽순 터지는 인사 실패와 망언들, 급락하는 윤석열의 지지율 file 2021.12.27 윤성현 6776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6041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9310
[공동취재] 기획기사 ① 신길 2구역 “재개발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하다” file 2021.12.24 오정우 8046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1.12.22 김가은 6632
중국 대출우대금리 0.05%인하…이유는? file 2021.12.22 윤초원 5000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대로 경기는 나아질까 file 2021.12.20 박서빈 7178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0117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6575
문재인 대통령,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 "정부정책 비판도 해야" file 2021.11.26 이지은 5537
접종률 75% 넘는 일본, 백신 기피로부터 전환 성공하나? file 2021.11.25 안태연 5838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한국의 관계 file 2021.11.25 이원희 5399
시진핑, 장기집권의 길을 열다: 중국 공산당 100년 역사상 3번째 '역사결의' file 2021.11.22 황호영 8343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1 file 2021.11.17 고대현 12571
심상정·안철수, 다시 한번 서게 된 '선택의 기로' file 2021.11.16 김희수 12475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7634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88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