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무더위 속 할머니들의 외침

by 8기곽승준기자 posted Aug 17, 2018 Views 1079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위안부 집회 기사 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곽승준기자]

 

73주년 광복절인 오늘 서울 종로구에 있는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제6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아 세계연대집회 1348차 정기수요시위가 열렸다.


수요 집회는 일본군의 '위안부' 범죄 인정, '위안부' 진상 규명, 일본 국회의 사죄, 법적 배상, 역사교과서 기록, 위령탑 및 사료관 건립, 책임자 처벌의 조건들을 요구하며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시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에서 열린다.

   

오늘 이 수요 집회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자리를 지켰다. 수요 집회에 참여한 시민과 청소년들은 '공식 사죄, 함께 평화, 법적 배상'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에 동참했다.

   

집회의 시작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모델인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으로 시작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흔들림 없고 당당한 목소리로 "내가 피해자면 여러분도 피해자입니다."  "나와 함께 200살까지 살아서, 저 하늘에 계신 할머니들한테 '할머니들의 한을 해결하고 왔다'고 해 주시겠습니까"라며 힘을 보태줄 것을 촉구했다.

   

오늘 수요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안양의 한 고등학교에서 온 학생은 "814일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이기도 하며 광복절인 오늘 휴일이기도 해 많은 분들과 뜻을 함께하고 싶어 수요집회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지 않은 합의이고 청소년인 나도 이해할 수 없는 합의다."라며 분노를 들어내기도 했다. 학생은 "문재인 대통령이 위안부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생각을 뚜렷이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박근혜 정부에서 했던 말도 안 되는 합의를 일본 정부와 천천히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이 아픈 역사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되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8기 곽승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정수빈기자 2018.08.20 00:22
    저도 이번 광복절에 열린 수요집회에 참여했습니다. 39도를 육박하는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집회에 참여한 것을 보고 굉장히 감동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
    7기오가람기자 2018.08.21 21:17
    위안부라는 문제를 너무 가볍게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현재 열심히 싸움하시는 할머니분들 역시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036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866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2670
대한민국의 다음 5년은 누가 이끌어갈 것인가? file 2022.03.08 강준서 4762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5051
이재명-김동연 → 윤석열-안철수, 막바지 판도 흔드는 단일화 변수 file 2022.03.04 김희수 6923
우크라이나 사태와 반도체 기업 file 2022.02.28 이준호 4913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6635
'동유럽'의 전쟁과 '동아시아'의 전쟁 file 2022.02.28 김준기 5230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7477
대선에만 치우친 시선, 2022년 재보궐선거는? file 2022.02.25 고대현 8052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22.02.24 강민지 5088
국민연금, 대표소송 통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나서나 file 2022.02.22 류민성 5206
지정학적 위기부터 연준의 긴축 가능성까지 … 증시 ’긴장’ file 2022.02.21 윤초원 4580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일본.. 이대로 선진국 반열에서 탈락하나? file 2022.02.08 이성훈 6758
강원도 스키 강사 초등생 성폭행 사건 발생 file 2022.02.07 오경언 5676
드디어 임박한 토론, 후보들의 앞에 놓인 과제는? file 2022.02.03 김희수 8430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6408
예멘 후티 反軍, 아랍 에미리트 향해 미사일 공격 1 file 2022.01.27 권강준 5127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7714
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 안철수 지지율 상승에 큰 힘이 될까 file 2022.01.25 윤성현 27897
광주 학동 참사에 이은 화정아이파크의 붕괴...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은? file 2022.01.24 김명현 12641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8763
고1 당원 배지, 고3 금배지 다는 시대가 다가온다 file 2022.01.24 강준서 8673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2714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3740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9297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6239
정부, 2022 신년 특별사면 단행… 박근혜 전 대통령 포함 3,094명 대상 file 2022.01.07 이지은 27147
방역패스, 백신 미접종자 차별? 1 file 2022.01.06 피현진 4983
계속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가격 떨어지나 2021.12.28 유지훈 5890
[공동취재] 기획기사 ③ 꿀잠, 그래서 뭐 하는 곳인데? file 2021.12.27 이유림 6042
[공동취재] 기획기사 ② 비정규노동자들의 쉼터 ‘꿀잠’, 재개발 속 부딪히는 이해관계 file 2021.12.27 함지원 6160
우후죽순 터지는 인사 실패와 망언들, 급락하는 윤석열의 지지율 file 2021.12.27 윤성현 6768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6037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9291
[공동취재] 기획기사 ① 신길 2구역 “재개발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하다” file 2021.12.24 오정우 8034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1.12.22 김가은 6615
중국 대출우대금리 0.05%인하…이유는? file 2021.12.22 윤초원 4991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대로 경기는 나아질까 file 2021.12.20 박서빈 7158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0107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6564
문재인 대통령,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 "정부정책 비판도 해야" file 2021.11.26 이지은 5530
접종률 75% 넘는 일본, 백신 기피로부터 전환 성공하나? file 2021.11.25 안태연 5819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한국의 관계 file 2021.11.25 이원희 5390
시진핑, 장기집권의 길을 열다: 중국 공산당 100년 역사상 3번째 '역사결의' file 2021.11.22 황호영 8324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1 file 2021.11.17 고대현 12553
심상정·안철수, 다시 한번 서게 된 '선택의 기로' file 2021.11.16 김희수 12449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7623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87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