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by 3기김혜빈기자 posted Jul 25, 2016 Views 1335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물농장 페이스북 관련 영상게시글.PNG


[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혜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


  지난 515, SBS TV동물농장에서는 개(강아지) 공장에 대한 내용이 보도되었다. 방송 중 공개된 개 공장에서는 단지 새끼를 낳는 목적으로 키워지는 개들이 수도 없이 많았는데, 방송 MC들 조차도 경악을 금치 못할 만큼 충격적이었다. 제대로 된 사료가 제공되지 않음은 물론이고 모든 개들이 철창 안에 갇혀 강아지를 낳는 기계로 사용되거나, 식용으로 팔려가 단지 업주의 이익만을 위해 키워질 뿐이었다. 위생상태도 마찬가지였다. 심각한 악취가 풍기고 청소가 되지 않아 새끼를 낳는 것은 물론이고 생활에서부터가 부적합했다. 심지어는 불법 마취에 무면허 제왕절개를 하는 등 여러 가지 비인도적 행위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것은 케타민과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을 사용했다는 것 뿐이라는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의 발언이 있을 뿐이었다. 본 방송은 동물보호법의 유명무실함이 여실히 드러나게 되는 방송이었고, 이에 많은 수의 국민들, 또한 연예인들까지 나서 개 공장 철폐를 위한 동물보호법 강화를 외쳤다. 동물보호법의 개정안은 2013년 발의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방송에 반대한 개 생산업 종사자, 경매장 종사자들이 모여 시위를 하기도 했었다. 동물보호단체는 허울뿐이며, 개 공장의 종사자들도 국민인데 법적 규제를 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그에 반대한 애견인, 동물보호단체 등이 같은 장소(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매주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수요 촛불집회로 모이게 되었다. 집회는 8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확실한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탓에 개 공장 철폐를 위한 서명운동이 지금까지 진행 중에 있다. 더 나은 반려동물 문화와 동물 보호를 위한 것이니 참여를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혜빈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온라인뉴스팀 2016.07.26 13:16
    (댓글) 3기문수연기자
    저도 저 방송을 보고 많이 화가 났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서명운동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7.29 15:45
    이 기사보고 방송을 찾아봤는데 진짜 보는 내내 화가 나고 동물들에게 미안했어요,,,평소에 동물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어서 그랬는지 더욱 실망감이 컸던 것 같네요...앞으로 이런 일이 정말로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좋은 정보 감사하고 기사 잘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160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004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3995
파격적인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과연 좋은 일일까? 1 file 2017.07.22 이승희 9243
문재인 정부, 고소득층, 대기업에 대한 소득세, 법인세 인상발표 1 file 2017.07.21 홍도현 13037
2018년, 최저임금 인상 5 file 2017.07.21 최현정 11259
네티즌 충격,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전말 1 file 2017.07.21 이다빈 22822
기아자동차 스팅어, 시승차 화재에 이어서 고객 출고차량 엔진 과열로 차량교체.. file 2017.07.19 김홍렬 11986
자사고 폐지 찬반 여론? "학생 없이 교육 없다." file 2017.07.19 한훤 10077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누가 차별당하는 것인가 4 file 2017.07.19 윤익현 15998
미투 브랜드, 경제시장의 약일까, 독일까? 1 file 2017.07.18 오수정 13288
우리가 류샤오보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3 file 2017.07.18 박우빈 10051
여름철을 맞아 횡단보도 그늘 쉼터를 마련한 정자동 주민센터 1 file 2017.07.18 박소윤 9902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9924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9697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설립 5주년 기념 ‘미니 체험관’ 텐트 전시회 개최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0311
생활쓰레기문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 주자. 2 2017.07.17 박수지 11660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접속하니 사기 사이트로 연결돼..해당 사이트 클릭 주의해야 file 2017.07.16 온라인뉴스팀 23284
블라인드 채용 법 발의 5 file 2017.07.09 송선근 13609
文정부의 인사, 聞인가 問인가 2017.07.09 김세현 9015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아시나요? 2 file 2017.07.08 이가현 11663
6.25 67주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1 file 2017.07.05 정지원 9248
경상북도 안동에서의 위안부 소녀상 건립, 그 미래는? 1 2017.07.01 윤나민 10907
독도는 일본땅? 어이상실한 日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논란 6 2017.06.30 김성미 9852
미국 전역 애도 물결 , 웜비어 3 file 2017.06.27 조채은 9908
외고 자사고 폐지, 과연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는? 3 2017.06.27 고은빈 10923
올해 다사다난했던 영국 사건들 1 file 2017.06.27 이태호 9335
문대통령 '사드 합의 공개' , 한·미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은? file 2017.06.26 곽다영 8685
스윙 보터? 게리맨더링? 캐스팅보트? 1 file 2017.06.26 강민 13776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통역 없는 접견'에 대한 엇갈린 반응 1 file 2017.06.26 이소영 9733
도넘은 야당의 발목잡기 file 2017.06.25 손수정 8897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7964
공정한 취업의 신호탄, 블라인드제 1 file 2017.06.25 황현지 10744
문재인 대통령 사교육폐지, 외고와 자사고 일반고 전환까지? 3 file 2017.06.25 박유진 9928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폐지, 과연 올바른 해결책인 것인가? 2 file 2017.06.25 이지연 10891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상반된 북미 반응 2 file 2017.06.24 이윤희 9675
대한민국 교육정책, 장미대선으로 뒤바뀌다. 1 file 2017.06.24 윤은서 8763
쓰촨 성에서 산사태 발생, 140여 명 매몰 1 file 2017.06.24 박유빈 9856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file 2017.06.23 노태인 9340
한반도의 판도라의 상자, 고리 1호기의 영구폐로 3 file 2017.06.22 이빈 9969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가? file 2017.06.21 박우빈 10487
런던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3 file 2017.06.19 박형근 10298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위기의 기후협정 file 2017.06.10 김민진 13322
전세계의 관심을 받은 그의 경제 정책 2 file 2017.06.08 이종은 9937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악성루머 유포자 법적조치, 사이버수사대 의뢰…선처없다" (공식입장) file 2017.06.06 온라인뉴스팀 12202
2017 대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2 file 2017.06.06 최현정 10182
광화문 1번가-국민의 목소리 file 2017.06.05 한지선 9779
선거 연령 하향의 효과와 우려 7 file 2017.05.31 김지민 25765
사드 아직 끝나지 않은 3 file 2017.05.30 김도연 10998
새 정부의 5.18 4 file 2017.05.30 이주현 9502
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 중 테러 7 file 2017.05.30 서주현 115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