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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by 3기정가영기자 posted Feb 25, 2016 Views 2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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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프랑스에서 철자법을 간소화 하겠다는 입장이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

프랑스 국민들은 그들의 모국어인 프랑스어에 대해 굉장히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철자법 간소화 논란은 더욱더 심화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철자법 간소화의 주요 내용은 '악상 시르콩플렉스(^)’와 ‘트레뒤니옹(-)’이 많은 단어들에서 사라진다는 것이다. 단, 악상시르콩플렉스는 단순과거나 접속법등의 동사변화형에서는 다른 단어들과 구분짓기 위해 남겨둔다.


 철자법 간소화를 추진하는 프랑스의 '아카데미 프랑세즈'는 원래 악상기호란 단어나 문장에 붙어 발음을 구분해주는 악상기호들이 대부분 더 이상 효력이 없기 때문에 복잡한 표기를 줄이기 위해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철자법 간소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프랑스 친구인 Myl ne P tr '에게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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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Lyc e Augustin Thierry, Myl ne ***** 학생]


그의 의견을 요약하자면 악상 시르콩플렉스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단어의 S자를 대체하는 용도, 또한 발음을 구별해주고 동사변화가 되었을 때 다른 단어들과 구분해주는 용도로 쓰인다고 한다. 악상 시르콩플렉스는 16세기 부터 쓰였으며 두 개의 모음이 중복사용되는 것을 막는다고 한다. 이에 따라 그는 악상시르콩플렉스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프랑스의 권위 있는 신문사인 'Le Monde'에도 'Non, l’accent circonflexe ne va pas dispara tre(안된다, 악상시르콩플렉스는 사라질수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으면서 악상시르콩플렉스의 변화에 반대하고 있다.

 'http://www.lemonde.fr/les-decodeurs/article/2016/02/04/non-l-accent-circonflexe-ne-va-pas-disparaitre_4859439_4355770.html#JvitGXZDmvYXASYP.99'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정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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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5 20:29
    불어는 눈을 감고 들으면 가장 아름다운 언어라고 불리기도 하던데 확실히 프랑스인들은 불어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나 봐요. 악상 시르콩플렉스와 트레뒤니옹이 중국어처럼 성조 표시를 해주는 것인 줄 알았는데 새로운 정보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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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정가영기자 2016.02.25 22:11
    악상 시르콩플렉스는 발음 구분을 한다는 점에서 성조랑도 비슷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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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이상훈기자 2016.02.25 23:32
    실제로 프랑스 친구분과 연락을 하다니!!! 대단하십니다. 프랑스 국민들의 언어적 자부심을 알 수 있는 기사였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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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정가영기자 2016.02.26 00:29
    프랑스에 국제 교류활동을 통해서 만났어요 감사합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6 00:19
    프랑스인들이 프랑스어에 자부심이 굉장히 강한가봅니다 ! 저같아도 반대할 것 같아요 ! 기사 잘 읽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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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정가영기자 2016.02.26 00:3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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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목예랑기자 2016.02.28 11:19
    프랑스인들은 자신의 나라의 언어 불어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나봐요!
    한글도 아름다운 언어인데.. 여러 줄임말과 비속어와 한글 사용의 실태를 보면 반성하는 마음이 듭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6.16 00:5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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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채린기자 2016.02.28 13:43
    물론 줄인다면 언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는 편할수도 있겠지만 프랑스 사람들의 자부심도 만족시키도 못하고, 오히려 갑자기 줄여버리면 기존의 사람들에게는 적응하는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 ?
    3기정가영기자 2016.06.16 00:52
    문화를 지키려고 한다는 점이 본받을만 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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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전재영기자 2016.03.02 22:47
    자신의 나라의 언어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지키려는 프랑스 인들의 모습을 우리나라 사람들도 본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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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정가영기자 2016.06.16 00:52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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