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

by 10기이연우기자A posted Mar 29, 2019 Views 1777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연우기자]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자연재해, 인구의 폭발적 증가, 경지 면적의 감소로 야기된 식량 부족난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로서 다양한 병충해에 강하고 생산성이 뛰어난 작물을 만드는 기술을 뜻한다. LMO(Living Modified Organism)의 개념과 비교하면 GMOLMO는 같은 의미로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하나, 명확히 구별하자면 LMOGMO에 포함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바이오안정성정보센터에 의하면, 유전자 변형기술이란 원하는 특성을 만드는 유용한 유전자를 선택하여 다른 생물체의 유전자에 결합시키고 증식시키는 기술로서 현대생명공학기술 중에서도 유전자 수준에서 생물체를 다루는 기술을 의미한다. 환경 변화를 위해 GMO 작물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지만,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만큼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 사이의 대립이 팽팽한 분야이기도 하다.


 현재 GMO를 생산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이 존재한다. 실제로 부분적으로 GMO를 수용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GMO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다양한 나라에서 수확한 다량의 밀가루를 수입하는 것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밀을 생산한다면 대량으로 수확해서 낮은 가격에 수출하고 있는 다른 나라에 비해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GMO 생산국에서는 특별히 더 많은 생산력을 이끄는 종자들을 이용하여 작물들을 넓은 토지에서 대량 생산해내어 다양한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GMO는 직접 유전체 내에 원하는 유전자를 삽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시켜 다양한 식물에 전달하기도 하고 유전자를 억지로 넣는 유전자 총(Gene gun) 등의 다양한 기술이 존재한다. 실제로 이 방법들이 동물에도 적용이 가능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만들어진 GMO 작물들은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기도 하고 두 가지 과실이 한 과실수에서 열리기도 한다. 2016년 초, 소두증의 발생 인자로 지목되는 지카 바이러스의 숙주인 이집트 숲모기를 절멸시키기 위해서는 유전자 조작이 시도되고 있다. 유충이 빨리 죽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수컷 모기를 방사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


 GMO는 기존에 없던 유전자 체계를 만들어낸 생명체이기 때문에 인간이 작물을 섭취하였을 경우 돌연변이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아직 이 기술에 대한 역사가 짧은 만큼 안전성이 입증이 안 된 부분도 많은 것이다. 하지만 국내법상 LMO 법이 개정되어 유전자 변형생물체를 수입하거나 상품화 하는 데에 많은 과정을 거쳐야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 그뿐만 아니라 표시 제도를 통해 식품에 GMO 작물이 포함된 경우에 알 수 있게 되어있다.


코스트코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연우기자]


 GMO 작물은 우리가 일반 가정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씨 없는 수박, 학교 급식으로도 자주 나오는 바나나 등도 우리가 섭취하기 쉽고 당도도 높게 유전자 변형된 식품이다. 그뿐만 아니라 음식을 제조할 때 빠질 수 없이 등장하는 식용유인 카놀라유 또한 GMO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대두, 옥수수와 같은 농작물도 GMO인 경우가 최근 많아졌는데 이러한 농작물을 이용한 사료를 먹는 소나 돼지 등의 가축 또한 GMO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마트를 돌아다니며 상표를 찾아보면 GMO 작물이 함유된 식품도 많이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봐야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0기 이연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7819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614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0307
‘청소년 정책 총괄’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의원 file 2018.08.30 디지털이슈팀 9702
국민청원 게시판, 국민의 외침에 선명한 메아리로 돌아오길... 1 file 2019.02.27 김동환 9697
민주주의의 심장 런던 겨눈 차량테러… "세계에 대한 테러다" file 2017.03.25 안호연 9693
과연 초콜릿은 달콤하기만 할까? 4 file 2017.10.30 임수연 9679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9678
몰카피해자, 정부가 나선다 2 2018.05.28 이채원 9674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관련 청원, 국민청원 100만 돌파 file 2018.10.26 정아영 9673
미 대선 마지막 토론… 트럼프, 김정은과 “특별한 관계”…바이든, “비핵화 위해 김정은 만날 것” file 2020.11.02 공성빈 9670
미세먼지, 우리가 줄일 수 있습니다 2018.07.25 임서정 9670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file 2017.03.26 박서연 9669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갈수록 커져가는 지식 재산권의 남용, 법적 분쟁의 해결책은? file 2018.07.24 송민주 9667
왜 우리는 알고 있는데도 실천하지 않는가 2 2018.07.25 임서정 9661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9660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상반된 북미 반응 2 file 2017.06.24 이윤희 9659
문재인 정부의 광복절 경축사는? file 2017.08.20 이주현 9655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file 2017.03.25 노태인 9653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650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유가족들의 아픔 2 2017.12.08 박지민 9648
‘디지털 성범죄’, 언제까지 솜방망이 처벌인가 1 file 2018.08.28 강수연 9647
그해 봄은 뜨거웠네 2 file 2018.05.23 최시원 9641
경남 거제시 호우 경보, 학교의 늦장대응에 갈팡질팡하는 학생들 2 file 2017.10.02 조가온 9640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美 송환 불허한 법원, 가라앉지 않는 비난 여론 2 file 2020.07.22 김수연 9638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2 file 2018.02.07 김진 9638
'살충제 계란' 과연 그 진실은? 2 file 2017.08.29 정다윤 9636
일본의 거짓말은 어디까지인가 3 file 2019.02.27 노연주 9635
대한민국의 흐린 하늘을 만드는 주범, 미세먼지 2 file 2018.05.24 노채은 9635
대한민국을 뒤흔든 '차이나게이트' file 2020.03.03 정승연 9631
문재인의 대한민국 file 2017.05.23 최우혁 9631
대중교통도 마스크 의무화 1 file 2020.06.05 최윤서 9629
스페인을 덮친 테러 6 file 2017.08.23 박형근 9627
줄지않는 아동학대...강력한 처벌 필요 file 2018.11.23 김예원 9622
제 20차 촛불집회, 생명력 넘치는 광화문 그 현장으로 file 2017.03.18 박기준 9619
오늘날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 운동의 시작점은? 2018.04.16 최시원 9617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9614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9611
게임을 죽이는 게임산업진흥법은 語不成說, 게이머들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 2019.03.25 정민우 9610
서지현 검사의 폭로, "검찰 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2 file 2018.02.02 이승민 9609
세종시이전과 '세종시 빨대효과' 1 file 2018.11.27 강동열 9607
김정남 사건, 해외반응은 어떠한가 file 2017.03.25 여수빈 9607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9604
새롭게 바뀐 한국의 대통령, 중국과 한국과의 관계도 바뀌나? 2 file 2017.05.19 강지오 9603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9601
BMW 차량 화재, EGR만이, BMW만이 문제인가 1 file 2018.08.30 김지민 9599
한중관계, 깊어지는 감정의 골 1 2017.05.21 유승균 9599
작지만 큰 그녀들의 외침 4 file 2018.07.26 김하은 9597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9595
세계의 양대산맥, 미국-중국의 무역전쟁 file 2019.12.23 전순영 9595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95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