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래의 물병, '오호'

by 11기유다현기자 posted May 20, 2019 Views 343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미지-대한민국청소년기자유다현기자1.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유다현기자]



오호는 해초에서 추출한 물질로 막을 만들어 물을 보관하는 물병이다.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과는 달리 물을 감싸고 있는 껍질까지도 먹을 수 있고, 껍질을 버린다고 해도 6주 이내 분해되어 친환경 물병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분해성 물병이다.


퇴계원고등학교 화학, 생명과학 동아리 <화. 생. 방>에서 친환경 물병, 오호를 만드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과정은 알긴산나트륨 5g을 물 1ℓ에 넣고 잘 섞은 후 15분 이상 방치한다. 이때 알긴산나트륨은 물에 잘 녹지 않아서 충분히 저어주어야 한다.


이미지-대한민국청소년기자유다현기자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유다현기자]



알긴산나트륨 혼합액을 담아 염화칼슘 용액에 조심히 옮겨 담으면 둥근 모양의 오호가 만들어진다.


이미지-대한민국청소년기자유다현기자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유다현기자]


이미지-대한민국청소년기자유다현기자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유다현기자]


오호가 만들어지는 원리는 무엇인가?

먼저 '오호 만들기 실험'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알긴산나트륨이다. 알긴산나트륨은 갈조류(미역, 다시마 등)에서 추출한 천연 고분자 응집제이다. 


오호가 만들어지는 원리는 알긴산나트륨과 염화칼슘이 반응하며 나트륨과 칼슘이 치환되어, 알긴산칼슘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나트륨과 칼슘이 치환되기 전, 알긴산나트륨일 때는 부드러운 고분자 그물이지만, 알긴산칼슘은 고분자 그물의 유연성이 줄어들어서 젤과 같은 형태가 된다. 알긴산나트륨은 물에 녹지만 알긴산칼슘은 물에 녹지 않아서, 젖산칼슘 수용액에 닿은 겉은 젤 같은 막이 생기고, 내부는 물이 보관될 수 있는 것이다.


'오호 만들기 실험'을 통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물병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실험을 한 동아리원들도 막이 생겨 물을 보관하는 오호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재밌는 실험이었다"고 말했다. 지구를 살릴 미래의 일회용 물병, 오호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플라스틱이 새롭게 개발되어 환경을 살리는 데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1기 유다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36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90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507
살충제 달걀, 과연 우리는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file 2017.08.29 임수연 8481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1534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9074
영화 '택시운전사' 전한 우리의 숨겨진 역사; 5.18 민주화운동 5 file 2017.08.29 김연우 12407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국민들의 반응은? file 2017.08.29 차형주 8924
영화 ‘택시운전사’그리고 현재의 ‘택시운전사’ file 2017.08.29 김민진 9817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4068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3441
그 시절 빼앗긴 행복, 아직도 그들의 상처는 깊어간다. file 2017.08.28 박민수 9082
‘생리대 발암물질’ 논란 속에서 방법은 ‘생리컵’ 인가? 4 file 2017.08.28 박지민 10821
국공립대학교 입학금 전면 폐지하다! 1 file 2017.08.27 김규리 12207
계속되는 계란의 수난, 이제는 찬밥 신세 file 2017.08.27 한채은 8964
몰래카메라 범죄 완전 근절 외치는 정부, 그러나 현실은 3 file 2017.08.26 박한비 14815
과열되는 거주민들의 분노, 이러다 주민 없는 유령도시 된다… 관광산업의 그늘 file 2017.08.25 신유진 14153
살충제 달걀 파동, 그 결과는? 1 file 2017.08.25 김민 10250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9941
광복절, 현충원에 가다 file 2017.08.25 이기혁 9259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을지연습 실시 file 2017.08.25 김성연 9303
文 대통령 , "5·18 민주화 운동 시민 향한 폭격준비설·헬기사격" 관련 특별조사 지시 1 file 2017.08.24 현준이 9330
'학생을 위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학생을 위한 것인가? 6 file 2017.08.24 도서영 11233
소통하는 정부로의 첫 걸음, 대국민 보고회 '대한민국, 대한국민' 2 file 2017.08.24 서정민 13274
'살충제 계란'의 '마지노선' 제주 마저 불안하다. 4 file 2017.08.24 이승주 11618
'어떤 생리대를 써야 할까요...?' 일회용 생리대에서 유해 성분이? 7 file 2017.08.24 이나경 10237
우리 모두 잊지 말아요... 8월 14일 그 날을... 4 file 2017.08.23 김채현 8963
스페인을 덮친 테러 6 file 2017.08.23 박형근 9511
안랩, ‘온라인 카페 내 음란 동영상 위장 피싱’에 주의 당부 file 2017.08.23 디지털이슈팀 9013
광복절은 영화만 보는 날? 4 file 2017.08.22 성유진 9840
공영방송, 이대로 괜찮은가? 6 2017.08.22 손다빈 10137
중국, 우리는 안된다더니 중국판 사드 배치 1 file 2017.08.22 이호섭 10471
반성없는 전두환 전 대통령.. 국민들 분노하다. file 2017.08.22 이호섭 10294
끝나지 않은 피해자들의 고통, 위안부 기림일 행사 2017.08.22 5기정채빈기자 9418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그만의 '자유로운' 기자회견 1 file 2017.08.22 김지현 9210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 목소리가 되어 외치는 청소년들. 2 file 2017.08.22 정재은 10490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22년만에 최고.."1995년 이후 최고 수준" file 2017.08.22 디지털이슈팀 9708
바르셀로나서 무슬림 테러리스트 소행 연쇄 차량 테러 발생 2 file 2017.08.21 이성민 10779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8.21 김유진 9668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2970
문재인 정부의 광복절 경축사는? file 2017.08.20 이주현 9566
청소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을까? 5 file 2017.08.20 박지은 22801
그가 받아야 할 말을, 왜 그가 던지는가 2 file 2017.08.17 김민국 10059
용가리 과자먹고...위에 구멍 생겨... 4 2017.08.17 고은경 9986
주황리본을 아시나요? 5 file 2017.08.17 김영인 11865
북한의 도발과 수그러들지 않는 긴장감 2 file 2017.08.17 김나림 8768
사형제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7.08.17 신지 21016
사라지는 통일의 필요성.. 대책은 무엇인가 3 file 2017.08.17 김정환 10200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1 file 2017.08.17 김나영 10693
인천 물폭탄..심각해지는 자연재해 4 file 2017.08.16 조유림 11137
성동구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플래시몹 1 file 2017.08.16 황수현 106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